ㅈ/정중로월2017. 6. 14. 15:04

*정중로월(井中撈月 우물 정/가운데·속 중/잡을·건질 로/달 월) ; ‘우물 속에 있는 달을 건진다’

 

[참고] 『마하승기율(摩訶僧祇律) 7 (東晉天竺三藏佛陀跋陀羅共法顯譯) ‘明僧殘戒之餘

佛告諸比丘  過去世時  有城名波羅奈  國名伽尸  於空閑處有五百獼猴  遊行林中  到一尼俱律樹  樹下有井  井中有月影現  獼猴主見是月影  語諸伴言  月今日死  落在井中  當共出之  莫令世間長夜闇冥  共作議言  云何能出  獼猴主言  我知出法  我捉樹枝  汝捉我尾  展轉相連  乃可出之  時諸獼猴卽如主語  展轉相捉  小未至水  獼猴重  樹弱枝折  一切獼猴墮井水中

 

부처님께서 여러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과거세에 가시(伽尸)라는 나라에 파라나(波羅奈)라는 성이 있었다. 한적한 곳에 오백 마리의 원숭이가 살고 있었는데 숲속을 유행 중에 한 니구율나무 밑에 이르렀을 , 나무 밑에 있는 우물에 달이 비치고 있었다.

이때 원숭이 무리의 우두머리가 우물   그림자를 보고 무리들에게 말했다. “지금 달이 우물에 빠져 죽어가고 있는데 세상이 어두워지지 않게 꺼내줘야 하겠다 함께 의논했다. “어떻게 해야 꺼낼  있을까?”

우두머리가 말했다. “내가 꺼내는 방법을 안다. 내가 나뭇가지를 잡고 너는  꼬리를 잡고 그렇게 서로 이어서 늘어뜨리면 꺼낼  있다 원숭이 무리가 우두머리의 말에 따라 서로의 꼬리를 잡고 늘어뜨렸는데 물에 이르기 전에 이어진 원숭이들이 너무 무거워 나뭇가지가 부려져 모두 우물 속으로 떨어졌다.

 

(17분 15초)

 

[법문] 송담스님(No.319)—86 병인년 성도재 법회(87.01.07)(용319)

 

「승기율(僧祇律)」이라고 하는 경책(經冊)에 정중로월(井中撈月)이다.  가운데에 달을 붙잡는다. 샘 속에 들어있는 달을 건진다하는 내용의 법문이 있는데, 부처님께서 여러 비구들을 향해서 말씀을 하시기를,

 

과거 시(時)에  나라는 가시국(伽尸國)이라  나라고,  가시국이라  나라에 바라나(波羅奈)라고 하는 성(城)이 있었는데  성안에 숲이 있어. 아주 우거진 숲이 있는데  숲속에는 오백 마리의 원숭이 떼들이 있었어.

 

근데 오백 마리의 원숭이를 이끌고  원숭이의 우두머리가 오백 마리의 권속을 이끌고  숲속을 유행(遊行)을 .  골짜구니에서  골짜구니로,  골짜구니에서  골짜기로 이렇게 다니다가  우물이 있는데, 샘이 있는데,   속에 이상한 것이 보인다 그말이여. 환희 밝은 쟁반같이 밝은 것이 보이는데.

 

 이상하다. 저게 분명히 저것이 달인데, 아무래도  달이 떨어져가지고 우물에 빠져서 죽게 되었어. 저 우물에 빠져서 죽게  달을 건져야지 만약에  달을 건지지 아니하면  세계에 암흑세계가  것이 아니냐.

그러니 다행히 우리가  달을 발견했으니까 망정이지 만약에 우리가 보지를 않았던들 영원히   속에 빠져서 없어져버리면 하늘에는 영원히 암흑세계가  것이다. 그러니 우리가 저것을  봤으면 모르되 보고서 그냥  수가 있느냐

 

그래서 여러 가지로 오백 마리의 원숭이들이 연구를 한 결과  우두머리가 좋은 꾀를 하나 발견을 했습니다.

우물가에 있는 나뭇가지를 자기가 붙잡고, 자기 다음 원숭이는 우두머리의 꼬리를 붙잡고  그다음 우두머리는  앞에 꼬리를 붙잡고 해서 차츰차츰해서 꼬리에 꼬리를 붙잡고 우물 속으로 늘어져 들어가 가지고 마지막 원숭이가 달을 건져내면 되겠다.

 

거 참 좋은 꾀다. 그래가지고 하는데 오백 마리나 되는 원숭이가 그렇게 꼬리에 꼬리를 붙잡고 늘어져 놓으니 너무 무거워가지고 우두머리가 잡고 있는 나뭇가지가 부러져 버렸습니다. 부러져가지고 오백 마리나 되는 원숭이가 우물 속에  빠져서 죽었던 것입니다.

 

 

부처님께서  세상에 출현을 하셔가지고 팔만사천(八萬四千) 묘법(妙法)을 설하시고  교외별전(敎外別傳)으로 삼처전심(三處傳心)을 해서 최상승법(最上乘法)을  세계에 전하시고서 한량없는 중생으로 하여금 자아 면목(面目)을   있도록 그렇게 하시고서 열반에 드셨는데, 80세를 일기로 열반에 드셨는데,

 

삼천년이 되는 오늘날까지 역대조사(歷代祖師)가 부처님의 법을 계계승승(繼繼承承)해서 그렇게 전해 내려오고   법이 많은 신남신녀와 모든 재가 출가의 모다 사부대중(四部大衆)들이  법을 믿고 부처님과 조사들의 득도(得道) 인연을 본받고 그래가지고 모두 경을 읽는다, 염불을 한다, 주력을 한다, 기도를 한다,  참선을 한다, 이래가지고 모두 발심(發心)하고 분심(憤心)을 내어가지고 애를 쓰고 있습니다.

 

그런데 대단히 장한 일이요, 기특한 일이요, 고마운 일이요, 뭐라고 칭찬을 한다 하더라도 지나침이 없을 정도로  훌륭한 일이나,  원숭이 우두머리가 잡은  나뭇가지가 ! 부러진 날이면 오백 마리의 잔나비가 일시에 달을 건지려고 하다가 우물에  빠져 죽어 버린 거와 같은 현상이 있을 수가 있다 이거거든.

 

제마다 모두 자기의 근기에 따라서 온갖 노력을 하고 애를 쓰고 있는데,  붙잡은 가지가 그것이 약한 가지, 뿌리가 얕이 백혔다든지 또는 나뭇가지가 약해가지고  부러진 날이면 어떻게 되느냐?

 

그래서 우리가 자기 딴은 신심을 내서 노력을 하지만  공부해 나가는, 자기가 믿는 법이라든지, 자기가 의지하는 정신적으로 의지하는 선지식이라든지, 큰스님네라든지, 그런 것들이 뿌리가 약하거나, 가지가 약한 것을 붙잡고 하다가  부러져가지고 우물에 빠져 버린 거와 같은 현상이 우리가 수행해 나가는 데에 그런 현상이 있을 수가 있다 이것입니다.

 

기도를 자기 나름대로 아들을 낳고자 원을 해서 무슨 기도를 한다든지 또는 부자가 되고자 해서 무슨 염불을 한다든지 또는 깨닫고자 해가지고 화두(話頭)를 타가지고 참선(參禪)을 한다든지, 각기 자기의 근기와 원에 따라서 하는데,

그것이 자기 뜻대로  이루어지지 아니  가지고 잘못 잡아가지고 손이 미끄러져서 빠진다든지   붙잡아도 약한 가지를 붙잡았다든지, 뿌리가 약한 것을 붙잡았다든지,  같이 모다 이렇게 잡고 있는데 그중에 한 사람이 손이 빠져도  떨어질 것이고.

 

그래서 우리가 각기 자기의 종파(宗派)의 법이 옳다’고 믿고 그렇게 주장을 하고  이렇게 공부를 하고,

 같은 참선을 하되 자기가 믿는 선지식(善知識)에 따라서 자기가 믿는 선지식이 지도하고 가르키시는 법이 옳다’고 주장을 하고, 자기가 믿지 않는 선지식을 비방을 하고 모다 이래가지고 저마다 자기 것은 옳고 남의 것은 옳지 못하다 이러한 생각을 가지고 서로 파가 갈라지고, 시기와 질투를 하고 모다 그러는데.

 

참, 더욱이 요새 참선을 하는 사람들이, 참선에 대한 관심을 가진 사람들이 날로 늘어가고 있고, 대단히  좋은 현상이기는 하나 행여나 잘못 붙잡거나, 약하고 뿌리가 옅은 그런 나무를 붙잡고 늘어지다가 결국은 손이 빠지거나, 뿌리가 뽑히거나, 가지가 부러지거나 하면 달은 건지지를 못하고 우물에 빠져 죽고야만 말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가 볼라야   없고, 알라야   없는, 그리고 가르킬라야 가르켜  수도 없고, 배울라야 배울 수도 없는   물건을 우리가 깨닫기 위해서 그렇게 애를 쓰고 정진을 하고 집안일을 갖다가 뒤로 미루고 이  일을 위해서 애를 쓰고.

 일생에  태어난 셈치고 가정과 자기의 청춘과 인생을  바쳐서 출가해가지고 도(道)를 닦고 그러는데.

 

이 원숭이가 만약에 튼튼한 나무를 붙잡고 달을 건질라고 애를 쓰다가 나뭇가지만 부러지지 아니했다면  번이고 건질라고 시도를 하면은, 물에다가 손을 넣으면은 달이 흩어져버리고  한참 손을 빼고 기다리고 있으면  흩어졌던 달이 다시  온전해지면  가만히 건질라고 하면 빠지고,

누차 애쓰다 보면 ! 이것이 물속에 있는 달이 아니고  달이 바로  하늘에 있다.  하늘의 달이 떨어진  알았는데 하늘의 달이 떨어진 것이 아니고 원래  달은 하늘에 휘황창 밝고 있다’고 하는 사실을 깨닫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믿되 바르게 믿고, 철저하게 믿고, 바른 스승과 바른 도반을 만나서 올바르게 노력을 한다면 결정코  공(功)이 헛되지 아니해서 반드시 자기의 본래면목(本來面目)을 깨닫게 되는 날이 있을 것입니다.

 

 

월마은한전성원(月磨銀漢轉成圓)한데  소면서광조대천(素面舒光照大千)이로구나

나무~아미타불~

연비산산공착영(連臂山山空捉影)하되  고륜본불낙청천(孤輪本不落靑天)이로구나

나무~아미타불~

 

월마은한전성원(月磨銀漢轉成圓)이요, 달이  하늘에 돌고 도는 가운데에 점점 둥글어져.

소면서광조대천(素面舒光照大千)이로구나.  밝고 밝은 달이 삼천대천세계(三千大千世界)를 비추는구나.

 

연비산산공착영((連臂山山空捉影)이나, 원숭이들이 팔에 팔을 연결을 해가지고 부질없이  우물 속에 달을 건지려고 하나,

고륜본불낙청천(孤輪本不落靑天)이로구나. 하늘에 떠있는  둥근달은 본래 푸른 하늘에서 떨어진 것이 아니더라.

 

우리가 불법을 믿되 각기 자기 나름대로의 크고 작은 원(願)이 있어서  원을 성취하기 위해서 절에를 오게 됩니다.

그래가지고 처음에는 작은 , 가까운 , 자기 나름대로 모두 원을 가지고 와서 차츰 절에 다니고, 다니면서 법문(法門)을 듣고 하다 보면 차츰차츰 인연이 도래(到來)하면 인자 바르게 믿게 되는데.

 

자기가 애당초에 잘못 믿어가지고, 기도를 해도 아들을 낳기 위해서 그렇게 지극정성으로 기도를 하고 시주(施主)를 하되 아들을 못 낳으면 에이, 그까짓  기도 해봤자 소용이 없다

또 부자가 된다고 그래서 기도를 해봤지마는 별로 부자도 되지도 않고 에이, 그까짓  불법 믿어봤자 소용이 없다 병을 고치기 위해서 기도를 하고 불공을 하고 시주를 했는데  해봤자 그까짓  소용이 없다

 

그러자 마치 다른 종교에서  종교 와서 기도를 하면은 그 병도 고칠 수가 있고 부자도 된다’고 끈질기게 와서 졸라대고 유혹을 하면 솔깃이 그리 기울어져가지고 그런 데에 가서 개종(改宗)을 하기도 하고.  그런 사람들이 종종 있는데.

 

불교가 아무리 정법이고 최상승법이라 하더라도 잘못 믿으면 그렇게 되기가 십상팔구(十常八九)인 것입니다.

 

옳게 믿으면 처음에는 옅은 데로 들어갔다가  믿음이 간절하고 한결같으면 차츰차츰 좋은 인연을 만나가지고 바른 스승을 만나서, 바른 법을 향해서 나아갈 수가 있는 것입니다.

돈을 벌기 위해서 부자가 되기 위해서 절에 갔다가 결국은 참나’를 깨닫고 영원한 보배를 얻을  있는, 세세생생(世世生生)에 쓰고도 쓰고 남을 그러한 영원한 보배를 얻은 데에까지 나아가게 되는 것입니다.(1930~3646)

 

 

 

 

 

>>> 위의 법문 전체를 들으시려면  여기에서 들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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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기율(僧祗律) ; 마하승기율(摩訶僧祇律). 40권. 동진(東晉)의 불타발타라(佛陀跋陀羅), 법현(法顯) 공역. 마하승기부(摩訶僧祇部), 곧 대중부(大衆部)의 율장(律藏). 1권에서 35권까지는 비구계이고, 후반의 5권은 비구니계이다. 대중율(大衆律)이라고도 약칭한다.

*팔만사천(八萬四千) : 법수(法數)에는  말이  많다。그것은 중생의 망상이 벌어져 나가는 것을 자세히 분석하면 팔만 사천 갈래가 된다고 한다。그러므로 망상을 따라 일어나는 악마의 수효도팔만 사천이요, 망상을 다스리는 법문도 팔만 사천이다.

또한 인도에서는 많은 수효를 말할 때에는  말을 쓰는 수가 가끔 있다。이것을 줄여서 팔만이라고만 하기도 한다.

*묘법(妙法) ; ①심원미묘(深遠微妙) 도리. 특별한 진리. ②바른 이법(理法). ③뛰어난 가르침. 부처님의 가르침. 고귀한 가르침.

*교외별전(敎外別傳) : 부처님께서 말씀으로써 가르친 바를 모두 () 하는데,  밖에 따로 말이나 글을 여의고(不立文字) 특별한 방법으로써 똑바로 마음을 가리켜서 성품을 보고 대번에 부처가 되게 하는(直指人心 見性成佛) 법문이 있으니 그것이  선법(禪法)이다. 교는 말로나 글로 전해 왔지마는 선법은 마음으로써 전하여 왔으므로 이른바 삼처 전심(三處傳心) 같은 것이다.

[참고] 선가귀감(용화선원 ) p28, p34에서.

(5)世尊이  三處傳心者는  爲禪旨요  一代所説者  教門이라. 故로  ,  禪是佛心이요  教是佛語니라

세존께서  곳에서 마음을 전하신 것은 선지(禪旨) 되고,  평생 말씀하신 것은 교문(教門) 되었다。그러므로 () 부처님의 마음이요, () 부처님의 말씀이니라.

(6)是故로  若人이  失之於口則拈花微笑가  皆是教迹이요. 得之於心則世間麤言細語  皆是教外別傳禪旨니라

그러므로 누구든지 말에서 잃어버리면, 꽃을 드신 것이나 빙긋이 웃은 (拈花微笑) 모두 교의 자취(教迹)  것이요. 마음에서 얻으면, 세상의 온갖 잡담이라도 모두  밖에 따로 전한 선지(教外別傳禪旨) 되리라.

 

*삼처전심(三處傳心) ; 세존이 가섭(迦葉)존자에게 마음 - () 등불을 따로 전했다는  .

 곳이란 다자탑 앞에서 자리를 절반 나누어 앉으심(다자탑전분반좌 多子塔前分半座) 첫째요, 영산회상에서 꽃을 들어 보이심(영산회상거염화 靈山會上擧拈花) 둘째요, 사라쌍수 아래에서  속으로부터  발을 내어 보이심(사라쌍수하곽시쌍부 沙羅雙樹下槨示雙趺) 세째이다.

*다자탑전분반좌(多子塔前分半座) : 다자탑 앞에서 자리를 절반 나누어 앉으심.

다자탑(pahuputraka) 중인도 비사리(毘舍離Vaisali) 서북쪽에 있다。이 탑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전설이 있는데,   하나는 어떤 장자(長者) 산에 들어가서 도를 닦아 이룬 뒤에,  아들  육십 명이 아버지가 공부하던 곳을 기념하기 위하여 탑을 쌓았다고 한다.

부처님께서  곳에서 설법하실 때에 가섭존자가 누더기를 걸치고 뒤늦게 참석하자, 여러 제자들이 그를 낮보았다。이에 부처님께서 앉으셨던 자리를 나누어  분이 함께 앉으셨다 한다.

 

*영산회상거염화(靈山會上擧拈花) : 영산회상에서 꽃을 들어 보이심.

범어의  Grdhrakuta 음대로 써서 기사굴산(闍崛山)이라 하고, 뜻으로 번역하여 영취산(靈鷲山) • 취봉(鷲峰) 또는 영산(靈山)이라고만 한다。그  모양이 독수리 같기 때문이라고도 하고,   위에 독수리가 많았던 탓이라고도 한다。이 산은 중인도 마갈타(摩竭陀 Magadha) 서울 왕사성(王舍城 Raja-grha) 동북쪽  리에 있다.

부처님께서 어느   곳에서 설법을 하시는데 하늘에서 꽃비가 내렸다。부처님은  꽃송이 하나를 들어 보이니, 백만 대중이 모두 무슨 뜻인지 몰라서 어리둥절하는데, 가섭존자만이 빙그레 웃었다。이에 부처님은 『바른  열반의 묘한 마음을 가섭에게 전한다』고 선언하셨다 한다.

 

*사라쌍수하곽시쌍부(沙羅雙樹下槨示雙趺) : 사라쌍수 아래에서  속으로부터  발을 내어 보이심.

부처님께서 북부 인도의 구시라(拘尸羅 Kusinagara) 서북쪽으로 흐르는 발제하(跋提河 Ajitavati) 물가, 사라수 여덟 대가 둘씩 마주  있는 사이에 침대를 놓게 하고 열반에 드시니,  숲이 하얗게 변하였다。그리하여 학의 (鶴林, 鶴樹)이라고도 하게 되었다.

부처님의 몸은 금으로 만든 관에 모시고 다시 구리로 지은 덧곽에 모셔 두었는데,  곳에 갔다가 부처님이 열반하신  7 만에 당도한 가섭존자가 부처님의 관을 3 돌고 3 절하매, 관곽 속으로부터  발을 내어 보이셨다 한다.

 

*최상승법(最上乘法)=활구참선법(活句參禪法)=간화선(看話禪) ; 더할 나위 없는 가장 뛰어난 가르침.

*간화선(看話禪) ; () 화두(話頭) 준말이다. 간화(看話) 화두에 대한   없는 의심을 본다[]’ 말로써, 선지식으로부터 화두 하나를 받아서[본참공안], 이론을 사용하지 아니하고 다못  막힌   없는 의심(疑心)으로 화두를 참구(參究) 나가 화두를 타파하여 견성성불(見性成佛)하는 참선법(參禪法).

 화두를 ()해서, 화두를 통해서 확철대오하는 간화선을 전강 조실스님과 송담스님께서는 최상승법(最上乘法)’ ‘활구참선(活句參禪)’이라고 말씀하신다.

*면목(面目  / ) : 천연 그대로의 심성(心性). 부처의 성품.

*역대조사(歷代祖師) ; 석가세존(釋迦世尊)으로부터 불법(佛法) 받아 계승해  대대의 조사(祖師).

*() : [] dharma [] dhamma 음을 따라 달마(達磨達摩) 또는 담무(曇無)  왔다。온갖 것을 총칭하여 이르는 말이니, 온갖 일과 모든 물질이며, 온갖 이치와 옳은 (), 그른 (), 참된 (), 거짓된 () 모두  달마 들어 있다。그러나 흔히 부처님이 가르친 교리만을 법이라고 한다.

*계계승승하다(繼繼承承-- 이을 계/받들·이을 승) ; ①(자손이)여러 대를 이어 가다. ②(다른 사람이)먼저 사람이 하던 일을 이어받다.

*사부대중(四部大衆) ; 불문(佛門) 있는  가지 제자.  비구(比丘), 비구니(比丘尼), 우바새(優婆塞), 우바이(優婆夷) 아울러 이르는 말이다.

[참고] 우바새 : upasaka 음역. 속세에 있으면서 불교를 믿는 남자.(같은 =靑信士,靑信男,信男,信士,居士,近事男,近善男,善宿男) 원래의 말뜻은 모시는 사람. 받들어 모시는 사람. 출가수행자를 모시고, 신세를 지므로 이렇게 말한다.

우바이 : upasika 음역. 속세에 있으면서 불교를 믿는 여자. (같은 =靑信女,近事女,近善女,近宿女)

*득도(得道) ; 득도(得度). ①불교의 진리[道]를 체득(體得)하는 것. 깨달음. 깨달음을 이룸. ②제도(濟度)함을 얻는[得] 것. 생사윤회의 세계에서 깨달음의 피안(彼岸)으로 건너감[度]. 또는 다른 사람을 이끌어서 건네주는 것을 뜻하기도 한다.

*발심(發心) ; ①위없는 불도(佛道=菩提=眞理) 깨닫고 중생을 제도하려는 마음[菩提心] 일으킴[]. ②깨달음을 구하려는 마음을 일으킴. 깨달음의 경지에 이르려는 마음을 . 깨달음의 지혜를 갖추려는 마음을 . 초발의(初發意), 신발의(新發意), 신발심(新發心), 초심(初心), 발의(發意) 등이라고도 한다. 갖추어서 발기보리심(發起菩提心), 발보리심(發菩提心)이라고 한다.

*분심(憤心)억울하고 원통하여 분한 마음.

과거에 모든 부처님과 도인들은 진즉 확철대오를 해서 중생 제도를 하고 계시는데, 나는  여태까지 일대사를 해결 못하고 생사윤회를 하고 있는가. 내가 이래 가지고 어찌 방일하게 지낼  있겠는가. 속에서부터 넘쳐 흐르는 대분심이 있어야. 분심이 있어야 용기가 나는 것이다.

*화두(話頭) : 또는 공안(公案) • 고측(古則)이라고도 한다. 선종(禪宗)에서 참선 수행자에게 참구하는 과제로 주어지는 지극한 이치를 표시하는 조사의 언구(言句) 문답이나 동작. 참선 공부하는 이들은 이것을 참구하여, 올바르게 간단없이 의심을 일으켜 가면 필경 깨치게 되는 것이다.

*참선(參禪) ; ①선() 수행을 하는 . ②내가 나를 깨달아서 자신이 본래 갖추고 있는 부처의 성품을 꿰뚫어봐  생사 속에서 영원한 진리와 하나가 되어서 생사에 자유자재한 그러헌 경지에 들어가는 수행. 자신의 본성을 간파하기 위해 하는 수행.

*종파(宗派) ;  종교에서 교리나 의식의 차이로 나뉜  갈래.

*선지식(善知識) ; ①부처님의 가르침으로 인도하는 덕이 높은 스승. 수행에 도움이 되는 좋은 지도자. 훌륭한 지도자. 바르게 이끄는 사람. ②좋은 . 마음의 . 선우(善友).

*() ;  ①깨달음. 산스크리트어 bodhi 한역. (). 보리(菩提)라고 음사(音寫). ②깨달음에 이르는 수행, 또는  방법. ③무상(無上) 불도(佛道). 궁극적인 진리. ④이치. 천지만물의 근원. 바른 규범.

*본래면목(本來面目  / / / ) ; ①자기의 본래(本來) 모습(面目). ②자신이 본디부터 지니고 있는, 천연 그대로의 심성(心性). 부처의 성품.

본지풍광(本地風光), 본지고향(本地故), 본분전지(本分田地), 고가전지(故家田地), 천진면목(天眞面目), 법성(法性), 실상(實相), 보리(菩提), 부모에게서 낳기  면목(父母未生前面目), 부모에게서 낳기  소식(父母未生前消息) 등이 모두 같은 맥락에서 쓰이는 말이다.

*(게송) 월마은한전성원~’ ; [관음예문(觀音禮文)] 나오는 게송舒펼().

*삼천대천세계(三千大千世界) ; 줄여서 삼천세계(三千世界)라고도 . 온갖 세계. 수없이 많은 세계. 하나의 우주 전체. 다할  없이 넓은 우주. 하나의 삼천세계(三千世界) 하나의 부처님이 교화하는 범위라 한다.

*() ; 소원(所願). 바라고 원함또는 바라고 원하는 .

*법문(法門 부처의 가르침 / ) : 부처님의 가르침은 중생으로 하여금 나고 죽는 고통 세계를 벗어나, 열반(涅槃) 들게 하는 문이므로 이렇게 이름. 부처님의 가르침을 이르는 . 진리에 이르는 .

*도래(到來 이를 / ) ; 어떤 기회나 시기가 닥쳐옴.

*시주(施主 베풀 /주인 ) : ①스님에게 혹은 절에 돈이나 음식 따위를 보시하는 . 또는 그런 사람. ②남에게 가르침이나 재물을 아낌없이 베푸는 사람단월(檀越 dana-pati)이라고도 .

*십상팔구(十常八九) ; 열에 여덟이나 아홉 정도로 거의 예외가 없음.

*세세생생(世世生生) ; 많은 생애를 거치는 동안. 태어날 때마다. 세세(世世)토록.

Posted by 닥공닥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