ㄷ/도인(도인의 81행)2016. 4. 22. 05:43

도인(道人) (No.480)—(게송)直下本來無一事  謂言無事早相欺  竹筧引泉聲滴滴  松窓來月影遲遲.

 

*도인(道人) ; ①불도(佛道) 수행하여 깨달은 사람. ②불도(佛道) 따라 수행하는 사람.

 

*불도(佛道) ; ①불과(佛果). 부처님이 성취하신 최상의 깨달음. 무상보리(無上菩提) 말한다. ②불과(佛果) 이르는 방법. 불과를 성취하여 성불하기 위한 인행(因行, 깨달음의 원인이 되는 ) 말한다. ③부처님이 중생을 교화하는 가르침.

 

(6분 29초)

 

[법문] 송담스님(No.480)—92 9 첫째일요법회(92.09.06)(용480)

 

직하본래무일사(直下本來無一事)한데  위언무사조상기(謂言無事早相欺)로구나

나무~아미타불~

죽견인천성적적(筧引泉聲滴滴)한데  송창래월영지지(松窓來月影遲遲)로구나

나무~아미타불~

 

직하본래무일사(直下本來無一事)한데  위언무사조상기(謂言無事早相欺)로다.

바로 본래 일도 없어. 화두(話頭) 타성일편(打成一片)해서 순수무잡(純粹無雜)해서 의심(疑心) 클라야 수가 없고, 간절할래야 더이상 간절할 수가 없고. 그래서 타성일편이 되어서 공안을 타파(打破)하면 자기의 본래면목(本來面目) 보게 되고, 자기의 불성(佛性) 보게 된다 그말이여.

대장부(大丈夫), 일대사(一大事) 마친 도인(道人) 경계는 더이상 배울 것이 없고 더이상 것이 없다.

 

일도 없다[無一事]’ 그래도 벌써 일도 없다하는 놈이 있기 때문에 벌써 스스로 속는 것이다 그거거든.(謂言無事早相欺) 참으로 일이 없으면일이 없다 생각도 없어야지, 아무 일도 없다는 생각을 가지면 일이 벌써 하나가 있는 것이다.

 

죽견인천성적적(筧引泉聲滴滴)한데, 대를 쪼개 가지고 홈대를 만들어서 샘에서 물을 받아내는데산중 절에 가면 대나무로 홈대를 만들어서 샘물을 끌어다가 먹는데, 대나무 홈대로 물을 받아서 그놈이 졸졸졸 흘러 내려오는 소리가 새벽부터 하루종일, 밤중에 고요할 때면은 물소리가 들린다 그말이여.

송창래월영지지(松窓來月影遲遲). 창에 달빛이 비추는데 그늘이 더디고 더뎌. 이건 산중에, 산사(山寺) 적적하고 맑은 공기 속에서 생활하는 도인의 산사 생활을 읊은 게송입니다.

 

 

오늘은 임신년 9 6 첫째 일요법회날인데 온통 세상은 정치적으로나 경제적으로 몹시 복잡하고 어려운 때를 맞았습니다. 그런데 우리 법보제자, 여러 형제자매 도반들은 그런 복잡하고 어려운 속에도 이렇게 날씨는 아직 내일이 백로(白露)라고는 해도 잔서(殘暑) 삼복(三伏) 못지않게 이렇게 따갑고 더운 데도 불구하고 일요법회에 이렇게 많이 참석을 하셨어.

세상이 어렵고 복잡할수록에 우리 불자들은 더욱 마음을 가다듬고 정신을 차려서 신심을 돈독히 해서 법문도 열심히 듣고, 법문(法門) 의지해서 착실하게 정진을 다가가야 한다는 그러한 뜻으로 도인의 산사 생활을 읊은 게송을 읊어 드렸습니다.(처음~642)

 

 

 

 

>>> 위의 법문 전체를 들으시려면 여기에서 들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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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송) 직하본래무일사~’ ; 중봉명본 스님의 '天目中峯和尙廣錄(卷第二十九)'에서 '送禪者歸鄕二首' 게송 참고.

*화두(話頭) : 또는 공안(公案) • 고측(古則)이라고도 한다. 선종(禪宗)에서 참선 수행자에게 참구하는 과제로 주어지는 지극한 이치를 표시하는 조사의 언구(言句) 문답이나 동작. 참선 공부하는 이들은 이것을 참구하여, 올바르게 간단없이 의심을 일으켜 가면 필경 깨치게 되는 것이다.

*타성일편(打成一片) : ‘쳐서 조각을 이룬다’. 참선할 화두를 들려고 해도 저절로 화두가 들려서 행주좌와 어묵동정 간에 일체처 일체시에 오직 화두에 대한 의심만이 독로(獨露) 순수무잡(純粹無雜) 경계.

*의심(疑心) : 자기의 본참화두(本參話頭) 대해 없는 생각 막히는 .

몸뚱이 끌고 다니는 이놈이 무엇인고?’ ‘이뭣고?’ ‘이놈 무엇이길래 무량겁을 두고 없는 생사를 거듭하면서 오늘 지금 자리까지 왔는가? ‘대관절 이놈이 무엇이냐?’ 또는어째서 () 했는고?’ 또는조주스님은 어째서 판치생모(板齒生毛) 했는고?’

자기의 본참화두(本參話頭) 대한 의심이, 지어서 드는 것이 아니라 속에서부터 저절로 들려지게 해야. 바른 깨달음은 없는 의단, 없는 의심에 막힌 데에서 이루어지는 것이다.

*타파(打破) ; 화두의 생명은 의심입니다.

화두(話頭) 대한 의심(疑心) 관조(觀照) 나가는 , 없는 그리고 맥힌 의심으로 화두를 관조해 나감으로 해서 모든 번뇌와 망상과 사량심이 거기에서 끊어지는 것이고, 계속 의심을 관조해 나감으로 해서 이상 의심이 간절할 수가 없고, 이상 의심이 커질 없고, 이상 깊을 없는 간절한 의심으로 가슴속이 가득 차고, 세계가 가득 차는 경지에 도달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런 경지에 이르면 화두를 의식적으로 들지 않어도 저절로 들려져 있게 되는 것입니다. 밥을 먹을 때도 화두가 들려져 있고, 똥을 때에도 화두가 들려져 있고, 차를 때도 화두가 들려져 있고, 이렇게 해서 들려고 해도 저절로 들려진 단계. 심지어는 잠을 때에는 꿈속에서도 화두가 들려져 있게끔 되는 것입니다.

 

이런 상태로 6, 7일이 지나면 어떠한 찰나(刹那) 확철대오(廓徹大悟) 하게 되는 것입니다. 큰항아리에다가 물을 가뜩 담아놓고 항아리를 큰돌로 내려치면은 항아리가 바싹 깨지면서 물이 터져 나오듯이, 그렇게 화두를 타파(打破)하고, ‘참나 깨닫게 되고, 불교의 진리를 깨닫게 되고, 우주의 진리를 깨닫게 되는 것입니다.[‘참선법 A’ 에서]

*본래면목(本來面目 / / / ) ; ①자기의 본래(本來) 모습(面目). ②자신이 본디부터 지니고 있는, 천연 그대로의 심성(心性). 부처의 성품.

*불성(佛性) : 부처를 이룰 있는 심성(心性)으로 사람사람에게 본래 갖춰져 있는 자성(自性) 말함。불타나 중생이나 심지어 꿈적거리는 미물(微物) 이르기까지 자성에 있어서는 차등이 없다.

*대장부(大丈夫 ·훌륭할 /어른·존칭 /사내·일꾼 ) ; 장부(丈夫). ①건장하고 씩씩한 사나이. ②대승의 근기를 가진 수행자. 불법의 수행이 원숙한 사람. 불성(佛性) 이치를 깨달은 사람.

*일대사(一大事) ; ①부처님이 중생구제를 위해 세상에 나타난다고 하는 . 부처님이 세상에 나타나는 목적 ②가장 중요한 일이란 . 수행의 목적. 깨달음을 얻는 . 인간으로서의 완성.

*홈대 ; 홈통(홈桶, 물이 흐르거나 타고 내리도록 하는 쓰는 . 오목하게 골이 있거나 대롱을 만들어 쓴다).

*법문(法門 부처의 가르침 / ) : 부처님의 가르침은 중생으로 하여금 나고 죽는 고통 세계를 벗어나, 열반(涅槃) 들게 하는 문이므로 이렇게 이름. 부처님의 가르침을 이르는 . 진리에 이르는 .

 

Posted by 닥공닥정
ㄷ/단전호흡2016. 3. 31. 15:10

단전 호흡(丹田呼吸) (No.081)—단전호흡은 ‘배로 하는 깊은 호흡’이라 해서 복식(腹式) 심호흡(深呼吸)이라고도 한다.

 

*단전 호흡(丹田呼吸) ; 의식적으로 숨을 배꼽 밑에 아랫배 하복부[丹田]까지 숨을 들어마셨다가 잠깐 머물렀다가 조용하니 길게 숨을 내쉬는 호흡. 일반적으로 들어마실 때에는 차츰차츰 아랫배가 볼록해지게 만들고, 내쉴 때는 차츰차츰 배를 홀쭉하게 만든다.

단전 호흡을 하게 되면은 혈액순환이 잘되고, 혈액순환이 잘됨으로 해서 몸안에 모든 노폐물이 깨끗하게 밖으로 배설이 되서 몸이 가벼워지고, 건강해지고 따라서 정신이 맑아지고, 정신이 안정이 된다.

 

주의할 점은 자신의 호흡의 길이에 알맞게 시작하고 자연스럽게 해야지, 절대로 억지로 호흡 시간을 길게 잡아 무리해서는 안된다. 그리고 공양(식사)을 하고 단전호흡을 하면 위장에 무리가 되므로 공양후 2시간 이내에는 하지 말고 평상으로 숨을 쉬어라.

참선 수행에 있어서 호흡법은 우리의 몸을 건강하게 하고, 마음도 안정을 시키고 통일되게 하여 우리가 참선을 나가는 데에 중요한 준비, 기초 훈련이다.

 

(18분31초)

 

 

[법문] 송담스님(No.081)—78 4 관음재일 법어(78.04.24.)(용081)

 

호흡을 바르게 해야 합니다. 사람은 어머니 태중에서 떨어지자마자 숨을 쉬기 시작해 가지고 이승을 하직할 때까지 무의식 중에도 끊임없이 호흡을 되풀이하면서 살다가 ! 끊어지자마자 이승을 떠나게 됩니다.

그래서 사람이 죽었느냐 살았느냐의 판단은 숨이 끊어졌냐 끊어졌냐를 보면은 그것으로써 쉽사리 분별할 수가 있는 것입니다. 그만큼 호흡이라 하는 것은 우리가 살아가는 있어서 중요한 것입니다.

 

음식이 아무리 좋다하지마는, 없어서는 것이지마는 음식은 일주일 이나 열흘 내지 달을 굶어도 죽지 않습니다. 그러나 숨은 2, 3분만 코와 입을 틀어막고 있으면 금방 부들부들 뻐드러지고 마는 것입니다. 그만큼 소중한 것이 호흡입니다. 그러한 호흡을 사람들은 무의식중에 하고 있지마는 호흡이 음식보다도 소중하다고 하는 사실을 알고 있는 사람은 드뭅니다.

 

몸이 어디가 아프거나, 오장육부에 고장이 나거나, 몸에 열이 오르거나 또는 정신이 흥분하거나 또는 긴장하거나, 불안과 공포에 떨거나 이러게 되면은 호흡에 차질이 생기는 것입니다.

육체적으로 고장이 생기거나, 정신적으로 어떤 충격을 받게 되면은 찰나에 호흡이 난맥상(亂脈相) 이루게 됩니다. 호흡이 벌써 숨이 헐떡거리고 숨이 짧아지고 가쁘고 이렇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숨쉬는 것만 보면 사람이 육체에 고장이 났거나 정신에 벌써 충격을 받았다고 하는 것을 금방 알아 차릴 수가 있는 것입니다.

 

따라서 호흡을 깊이 그리고 천천히 조용히 있는 사람은 몸도 건강하고 정신도 안정되어 있다고 하는 것을 수가 있는 것입니다. 다시 바꿔서 말하면 숨을 깊이 그리고 조용하게 느리게 숨을 의식적으로 쉬게 되면은 몸도 차츰차츰 안정을 찾게 되고, 정신도 안정되고 맑아지게 만들 수가 있다고 하는 것을 우리는 수가 있습니다.

 

우리는 우리 경험을 통해서 알고 있는 것이지마는 수천 전부터서 고인(古人)들은 방법을 여러 가지 각도에서 연구하고 실천하고, 연구하고 실천을 해서 완전무결할 만큼 호흡법에 대해서 연구를 하고 그것을 전하고 전하고 해서,

오천 이래로 법이 인도에서 또는 중국에서 우리나라에까지 법이 전해 내려와 가지고 몸을 건강하게 만들고 정신을 맑게 그리고 안정시키는 방법으로 전해 내려오고 있습니다. 호흡을단전호흡(丹田呼吸)’이라 이렇게도 말을 하고, ‘복식(腹式) 심호흡(深呼吸)’이라 이렇게도 말을 합니다.

 

단전호흡이라 하냐 하면 배꼽 밑에 3 자리의 위치 이름을 단전(丹田)이라고 합니다. 오목가슴과 배꼽과의 중간에 있는 위치를 중완(中脘)이라고여러분중완침(中脘鍼) 놓는다중완이라 그러고, 배꼽과 불두던과의 중간에 있는 거기를 단전이라 그럽니다.

 

숨을 보통 들어마시면은 허파까지 밖에 들어가지마는, 숨을 깊이 들어마셔 가지고 단전있는 데까지 호흡이 들어가도록 그래 가지고 배가 불룩해지도록 숨을 들어마시고.(참고 : 숨을 들어마셔서 배꼽 밑에까지 내려보낼려고 억지로 누를라고 하지 말고 그냥 숨은 쉬되, 이리 내려간다 하는 과정은 전혀 생각하지 말고 그냥 아랫배, 배꼽 밑에 단전 부위만 볼록하게 맨들기만 하면 되요. 볼록하게 하기만 하면 되는 것입니다. 내쉴 때는 배를 홀쭉하게 맨들기만 하면 되어요. —송담스님 법문, 참선법D 에서)

들어마신 다음 3 동안 머물렀다가 조용하니 숨을 내쉬는데, 내쉼에 따라서 볼록해졌던 단전 부위가 다시 홀쪽해지도록, 들어마시면 볼록해지고 내쉬면은 홀쪽해지도록 이것을 의식적으로 호흡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것이 단전호흡이고 배로 하는 호흡이라 해서, 배로 하는 깊은 호흡이라 해서 복식 심호흡이라 이렇게 말합니다.

 

복식 심호흡은 오천 인도에서부터서 전해 내려오는 요가법! 요가(yoga) 목적은 육체의 자유, 정신의 자유우리는 육체를 가지고 있으면서 육체를 마음대로 하지 못합니다. 정신을 가지고 있으면서 정신을 마음대로 못합니다.

그러한마음대로 못한다 하는 것은 어떠한 몸이 오랫동안 운동이 부족한 탓으로, 또는 식생활이 불완전한 탓으로 몸이 녹이 슬고삼백육십 골절 마디마디 오장육부 처가 녹이 슬고, 곰팡이가 슬어서 어딘가 고장난 상태로 우리는 살아가고 있는 것입니다.

 

정신도 울었다 웃었다 성냈다 그러면서 일생을 살고 있는데, 울어서는 자리에 눈물이 펑펑 쏟아진다든지, 성내서는 자리에 신경질을 불쑥불쑥 낸다든지, 잠깐만 성을 내고 바로 풀어져야 것을 조그만한 일로 하루종일 속을 바글바글 썩고, 이틀 사흘씩 속을 썩다가 그것이 원인이 되어서 심장병이 생기고, 눈이 캄캄하게 눈이 멀어 버리고 이러한 예를 우리는 얼마든지 찾아볼 수가 있습니다. 이것이 모두 자기의 마음을 자기가 자유자재로 없기 때문에 일어나는 불행한 사태인 것입니다.

 

그래서 요가는 몸을 자유롭게 마음대로 활용할 수가 있고, 정신도 자유자재로 자기의 감정을 조정할 수가 있고, 그러기 위해서 요가를 전수해 내려오면서 오늘날 세계를 갔다가 요가로써 휩쓸고 있는 것입니다.

중국에 수천 전부터서 내려오는 신선도(神仙道). 신선도가 바로 호흡법, 단전호흡법을 주관으로 해서 음식, 식이요법(食餌療法) 단전호흡 가지를 통해서 장생불사(長生不死)—보통 조금만 유의를 해도 일백이십 세는 무난히 살고, 아주 정성 드려서 열심히 하면은 삼백육십 , 팽조라고 하는 사람은 칠백 세까지도 예가 있습니다. 이것이 모두 음식을 조심을 하고, 단전호흡을 하고, 쓸데없는 일에 정신을 소모하지 않는 방향으로 노력을 함으로써 얻어질 있는 그러한 묘방(妙方) 것입니다.

 

참선법은 단전호흡을 하지마는, 단전호흡이 육신을 가지고 삼백육십 세나 칠백 세를 살기 위해서 단전호흡을 하는 것은 아닙니다. 오직 몸이 건강해야 정신이 건전하기 때문에 단전호흡을 사용을 가지고 참선의 기초를 삼는 뿐인 것입니다.

그래서 몸을 바르게 간직하고 나아가서 호흡을 단전호흡을 하므로 해서 오장육부가 기능을 발휘하고, 몸안에 있는 모든 찌꺼기를 밖으로 그때그때 깨끗이 배설을 함으로 해서 몸이 가벼워지고 오장육부가 건전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은 따라서 정신이 안정이 되고 정신이 맑아질 밖에는 없게 되는 것입니다. 정신은 육체에 깃들고 있기 때문에 몸이 건강해야 정신이 안정이 되고 편안할 밖에는 없는 것입니다.

마치 집이 기둥이 썩어서 내려앉고 대들보가 가라앉고, 서까래가 썩어서 처지고, 기와는 구녕이 뜷려 가지고 비가 오면 비가 줄줄 새고 이러한 속에서는 마음놓고 편안히 사람이 없는 거와 마찬가지입니다.

몸이 건강하고 가볍고 구실을 주어야 몸안에 깃들고 있는 우리의 정신도 편안하고 깨끗하다고 하는 것은 상식적인 얘기가 되겠습니다.

 

그래서 참선할려면 첫째 몸을 지혜롭게 관리를 나가야 하고, 단전호흡을 통해서 우리의 혈액순환을 촉진을 시키고 몸의 노폐물을 밖으로 깨끗이 배출을 시킴으로 해서 몸이 오장육부가 건강하게 기능을 발휘할 있도록 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러고 나서는 생각을 무엇을 생각하느냐? 우리는 하루 종일 지내간 일이 생각이 났다, 또는 현재의 닥치고 있는 일이 생각이 났다, 또는 앞으로 다가올 일이 생각이 났다, 또는 얼토당토 않던 일이 생각 생각이 떠올랐다, 혼자 웃었다 성을 냈다 이러면서 하루하루를 살고 있습니다.

심지어 잠이 들면은 꿈속에서까지 별별 꿈을 꾸다가 꿈이 좋으면 좋아하고, 꿈이 조금 불길하면은 그것을 이튿날 근심 걱정을 하고 점을 치러 다니고 이러는데.

 

사실 세상에 사십 억이라고 하는 많은 인구가 있지마는 많은 사람 속에 전부 어디가 다르든지 다르게 생겼습니다. 다르게 생길 뿐만 아니라 성격도 다릅니다. 빈부귀천, 남녀노소 이렇게 사십 인구가, 사십 인구만큼 다르게 모든 여건을 태어나고 있습니다.

 

무엇 때문에 ······몸뚱이 달려 있는데, 달려 있는 가지 수는 같으면서 모습은 다르고 성격이 다르냐? 이것은 무량겁을 두고 내려오면서 우리가 , 지은 행위가 다르기 때문에 우리의 몸을 그렇게 각기 다르게 받아 나는 것입니다.

행위는, 다르게 행위를 우리는 가져왔느냐? 우리의 생각이 다르기 때문에, 생각이 다름으로 해서 생각이 행동으로 옮겨지는 것이 바로 그것이 행위가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방에, 지금 법당에 여러분이 이렇게 사부대중이 앉아 계십니다마는 전부 귀를 저한테 귀울이고 저의 말씀을 듣고 있지마는 받아들이는 있어서는 각기 받아들여질 것입니다.

 

, 좋은 말을 한다이렇게 들은 사람, ‘아하, 나도 알고 있는 저렇게 말을 하느라고 애를 쓰고 있구나이렇게 말하는 , ‘법문하러 때마다 저런 얘길 하는데 다른 재미있는 얘길 줬으면이런 생각을 하면서 들으신 , ‘배가 고픈데 말을 그만했으면이런 , 별별 각기 다른 생각들을 가지고 듣고 계십니다.

다르게 받아들인 만큼 저의 말씀은 여러분 가슴 속에서 달리 섭취가 것입니다. 달리 섭취된 만큼 그것은 여러분에게 각기 다른 모양으로 여러분에게 소화되게 것입니다.

 

이렇게 해서 우리는어떠한 마음으로 하루하루를 살아가느냐, 시간 시간을 살아가느냐, 분을 살아가느냐이것에 따라서 우리의 앞날의 양상이 달리 표현이 되는 것입니다.

 

잠시도 사이 없이 일어나는 생각을 어떻게 단속해 나가야만 당장 세상에, 이승에서 가장 올바르게 살아갈 있으며, 몸을 버리고 내생 내생 무량겁을 두고 영원히 괴로움이 없는 생사해탈(生死解脫) 수가 있는냐, 이것이 결정되어지는 것입니다. 참선(參禪) 바로 그러한 문제를 해결짓는 방법이 되는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 몸을 바르게 하는 , 그거야 누가 없겠어요? 고대로만 본을 따라서 고대로 가부좌 내지 반가부좌를 하면 되는 것이고. 호흡하는 법도 깊이 들어마시고 3 동안 머물렀다 조용하니 내쉬고, 이것은 누가 고대로 못하겠냐 그말이여.

 

그런데 호흡이 사실은 어렵습니다. 이렇게 일러드렸어도 엉뚱하게 하시는 있거든요.

숨을 들어마실 배가 터지도록 잔뜩 들어마시면 아니됩니다. 팔부(八部)쯤만 들어마셔야 됩니다. 너무 잔뜩 들어마시면은 배가 가지고 얼굴이 벌개지고, 위장에 너무 부담을 주기 때문에  .....(녹음 끊김) .... 흥분된 마음도 가라앉게 되는 것입니다.

이걸 여러분들이 댁에 가셔서 되게 속이 상한 일이 있을 떠억 앉아서 심호흡을 보세요. 금방 가슴이 벌떡거리고 그런 것이 가라앉게 됩니다.

 

이것은 오천 년을 내려오면서 우리 불교뿐만 아니라 온갖 종교기관에서 이것을 내려온 것이고, 특히 불교에서도 조식법(調息法), 숨을 고르는 법을 역대 도인들이 해오셨기 때문에 이것은 우리가 믿어도 괜찮습니다.

특히 근자에는 의학 박사들이무엇 때문에 복식 심호흡이 몸을 건강하게 하고 정신을 맑게 하고 안정을 시켜주며, 나아가서는 장생불사까지 있다고 전해 내려온 것인가?’ 대해서 과학적으로 연구하고 분석하고 검토한 결과, 충분히 납득할 있을 만큼 증명이 되어 것입니다.

 

참선할려면 몸을 단정하게 갖는 것과 복식 심호흡, 단전호흡을 바르게 하는 것은 대단히 중요한 것입니다.

이것을 기초로 해서 앞으로 제가 말씀드린 것을 나간다면 명이면 , 명이면 , 우리가 도업(道業) 성취할 때까지 아무런 부작용이 없이 공부를 잘할 수가 있게 되는 것이고,

 

설사 견성성불(見性成佛)하기 이전이라도 우리는 몸을 단정히 가지고, 단전호흡을 하는 효과는 얼마 가서   , 가기 전에 우리는 여러 가지 이익을 얻을 수가 있습니다. 이러한 이익은 불법을 모르는 사람, 참선을 하는 사람도 이러한 이익을 얻기 위해서라도 단전호흡은 필요한 것입니다.

하물며 참선한 사람에게는 참선을 있으면 빨리 올바르게 성취하기 위해서 가지를 간곡한 마음으로 여러분에게 권장을 하는 것입니다.(3115~4946)

 

 

 

 

>>> 위의 법문 전체를 들으시려면 여기에서 들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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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맥상(亂脈相 어지러울 /줄기 /모양 ) ; 가닥이나 줄기가 이리저리 흩어져서 질서나 체계가 서지 아니한 일의 양상.

*고인(古人) ; 옛날 사람. 옛날 선승(禪僧).

*복식 호흡(腹式呼吸) ; 숨을 들어마셨다 잠깐 머물렀다 내쉬되, 배가 그것에 따라서 볼록해졌다 홀쪽해졌다, 배가 나왔다 들어갔다 하도록해서 가로막의 신축에 의하여 하는 호흡. 단전호흡(丹田呼吸).

*단전(丹田) ; 배꼽 아래로 () 삼푼 되는 (위치는 여러 가지 설이 있다). 아랫배에 해당. '' () 뜻하며, '단전' 인체에서 가장 귀중한 약을 만들어내는 장소로서의 []이라는 의미. 도가와 한의학에서는 단전을 생명력, 활동력의 원천으로 본다.

*오목가슴 ; 복장뼈(가슴의 한복판에 세로로 있는 ) 아래 한가운데 오목하게 들어간 .

*불두던 ; 불두덩(남녀의 바깥 생식기 주위에 볼록하게 솟은 부분) 사투리.

*식이요법(食餌療法 먹을·음식 /음식·먹이 /병고칠 / ) ; 섭취하는 음식물의 품질, 성분, 분량 등을 과학적으로 조절하여 질병을 치료하거나 예방하는 방법. 당뇨병, 고혈압, 종맥 경화증, 심장병 따위의 질환에 이용된다.

*장생불사(長生不死 / /아니 /죽을 ) ; 오래도록[] 살고[] 죽지[] 않음[].

*묘방(妙方) ; ①기묘한 방법. ②신묘하고 효험이 뛰어난 처방(處方).

*생사해탈(生死解脫) ; 생사(生死) 떠나 깨달음의 세계에 드는 .

*팔부(八部)쯤만 ; 보통 호흡하는 양의 80% 정도 만큼.

*조식법(調息法 고를·알맞을·길들일 /숨쉴 / ) ; 단전호흡, 복식 심호흡을 말한다. [] 고르게[調] 함으로써 몸과 마음을 안정시켜서 몸과 마음을 건강하고 편안하게 하여 참선 수행에 도움을 삼고자 하는 방법.

*도업(道業) ; () 깨달음. () 영위(營爲일을 계획하여 꾸려 나감). 불도(佛道) 수행. 진리의 실천.

*견성성불(見性成佛) ; 자신이 본래 갖추고 있는 부처의 성품[] 꿰뚫어 보아[] 깨달아 부처가 [成佛].

 

Posted by 닥공닥정
ㄷ/단전호흡2016. 3. 5. 17:50

단전 호흡(丹田呼吸) (No.010)—수식관(數息觀).

 

*단전 호흡(丹田呼吸) ; 의식적으로 숨을 배꼽 밑에 아랫배 하복부[丹田]까지 숨을 들어마셨다가 잠깐 머물렀다가 조용하니 길게 숨을 내쉬는 호흡. 일반적으로 들어마실 때에는 차츰차츰 아랫배가 볼록해지게 만들고, 내쉴 때는 차츰차츰 배를 홀쭉하게 만든다.

단전 호흡을 하게 되면은 혈액순환이 잘되고, 혈액순환이 잘됨으로 해서 몸안에 모든 노폐물이 깨끗하게 밖으로 배설이 되서 몸이 가벼워지고, 건강해지고 따라서 정신이 맑아지고, 정신이 안정이 된다.

 

주의할 점은 자신의 호흡의 길이에 알맞게 시작하고 자연스럽게 해야지, 절대로 억지로 호흡 시간을 길게 잡아 무리해서는 안된다. 그리고 공양(식사)을 하고 단전호흡을 하면 위장에 무리가 되므로 공양후 2시간 이내에는 하지 말고 평상으로 숨을 쉬어라.

참선 수행에 있어서 호흡법은 우리의 몸을 건강하게 하고, 마음도 안정을 시키고 통일되게 하여 우리가 참선을 나가는 데에 중요한 준비, 기초 훈련이다.

 

(15분 55초)

 

[법문] 송담스님(No.010)—76 입춘법회 법문(76.02.04)(용010)

 

가령 누가 나한테 억울한 소리를 가지고, 간장이 활딱 뒤집어져 가지고 도저히 참을래야 참을 수가 없고, 욕이라도 퍼붓고 무엇이라도 때려 부셔야 하고, 쥐어뜯고, 물어뜯어야만 만큼 그렇게 격분을 하고, 성이 났다 하더라도,

성나는 놈이 대관절 이놈이 무엇인고?’  그렇게 한번 생각할 알아야 ! 부처님 제자라고 자부할 있고, 활구참선(活句參禪) 한다고 자부할 수가 있을 것입니다.

 

부처님의 제자가 아니고, 활구참선 사람이 아니면 그것을 억지로 참어지지도 않고, 억지로 참으려고 하면은 그것은 당장 혈압이 오르거나, 위장병이 생기거나, 눈이 껌껌해지거나, 무슨 육체적인 병으로 돌아지고 마는 것입니다.

억지로 속상한 것을 참는 것은 대단히 좋은 것입니다. 그것은 반드시 육체적인 병으로 돌아서고만 말아요.

 

그러기 때문에 성이 나면은 욕도 하고, 때려 부수기도 하고, 물어뜯기도 하시라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냐 하면 그렇게 하고 나면은 조금 후련하기는 하지마는 뒷수습이 대단히 어렵게 되지 않습니까? 때려 부수고 나서 생각해 보면 창피하기가 말로 수가 없다 말씀이에요.

억지로 참으면 병이 나고, 그놈을 부애풀이대로 하면은 잠깐은 시원하지마는 돌아서서 아랫사람 보기도 되었고, 웃사람 보기도 되었고, 그러면 어떻게 하느냐

 

성이 되게 때에 심호흡을 하시란 말이에요. ~ 들어마셔 가지고 ~.

아마 속이 되게 상하고 가슴이 답답하면 참선법이 무엇인 줄도 몰라도, ~ 후유~, ~ 후유~ 자동으로 호흡이 나올 것이다 말이에요.

그것은 배우지 않아도 ~ 하고 깊은 숨을 들어마셨다, 내쉬었다 함으로써 터질라고 하는그렇지 않으면 중풍이 터지거나, 고혈압이 터지거나 것도 그렇게 호흡을 함으로써 그것이 방지가 되는 겁니다.

 

무의식 중에 배우지 않아도 자동적으로 그렇게 되어 있는 거예요. 그러한 것을 감안해서 아주 오랜 세월을 두고 연구하고 개발을 것이 조실 스님께서 항시 참선할 때에 심호흡을 하라고 가르켜 주신 방법입니다.

 

방법이 인도 오천 전부터서 내려오고, 중국에 수천 전부터서 내려오는 장생불사(長生不死)— 몸뚱이의 모든 병을 소멸을 하고, 마음속의 온갖 복잡한 번뇌 망상을 깨끗이 쉬게 안정을 시켜서 몸과 마음을 맑게 해서, 그래 가지고 몸뚱이를 가지고 오래오래 살려고 하는 그러한 신비스러운 방법으로 연구 개발되어서 오늘날까지 전해 내려오는 방법입니다.

 

참선하는 데에도 방법은 필요합니다

첫째, 참선을 할라면은 몸이 건강해야 하고 정신이 건전해야건강한 , 건전한 정신으로 정진(精進) 되어 때에 비로소 공부가 중간에 탈선이 뿐만 아니라, 좋지 못한 증상이 일어나지 아니하고 고대로 우리의 마음을 깨달을 있을 때까지 시간을 단축을 시켜주는 것입니다.

 

몸을 단정히 가지고, 그리고 호흡은 깊이 그리고 조용히 내뿜도록.

이렇게 하는데 처음에는 호흡을 할려고 하면은 (단전)에까지 기운이 내려가지를 않고 오목가슴까지 밖에는 호흡이 들어가지 가지고, 답답하고 어깨쭉지가 눌리면서 안된다 말씀이에요, 잘되는 분도 있지마는.

 

그래서 이것을 하면은 가슴이 답답하고 소화가 안되고, 애를 먹고 그러한 분도 더러 있는데, 그것은 아직 숙달이 안되어서 그런 것이니까, 그럴 때는 어떻게 하느냐 하면은 가운데에는 아시는 분도 있지마는 여기 나오신지 얼마 되어서 자세히 모르는 사람이 있어서 그래서 말씀을 드리는 것이니까,

아시는 분은 그대로 들으시고, 모르시는 분은 귀담아서 집에 가셔서 당장 아침, 저녁으로 시간을 내어서 10 내지 30분씩 이렇게 해서 열심히 열심히 해보시라 말이여.

 

(심호흡을) 하시면은 소화 안되는 분은 소화도 잘되고, 신경질을 내고 그러한 성미를 가진 분은 그런 신경질을 내고서 아주 마음 편히 있어서 아랫사람한테는 존경을 받고, 웃어른한테는 귀여움을 받고,

남편하고도 사소한 일에 모다 서로 애들 보는 데에서 주거니 받거니 싸움한 것처럼 그래 가지고 집안을 시끄럽게 하고, 위신 떨어지고 그러한 일이 없게 되는 것입니다

 

그리해서 이러한 방법을 열심히아주 방법은 간단하고 어디서나 누구라도 있는 그런 방법이기 때문에 문제는 열심히만 하면 되요.

아하! 그런 좋은 방법이 있구나. 그럼 나도 해야겠다이리 결심을 하고 열심히 하면은 처음에는 안되는 같아도 차츰차츰 숙달이 되어서 잘될 때가 오는 것이니까.

 

그렇게 되어서 자기 가볍고 건강해지고 마음 편해지고, 집안이 화목해지고 그렇게 된다면은 얼마나 ! 불교를 믿게 되어서, 활구참선을 배움으로부터서 정말 얼마나 일신상으로나 가정적으로나 사회적으로 그렇게 보람 있고 행복해질 수가 있느냐 말씀이에요.

 

그것이 지극히 간단하고 쉬운 말이지마는 열심히 하는 사람은 그만큼 효과가 있어서 보람을 느낄 것이고,

듣고시간이 없다’ ‘바쁘다’ ‘나중에 나이 먹거든 천천히 하지’ ‘아들딸 학교 보내 놓고, 장가 들여 놓고 그때 하리이러다가 보면은 결국은 종내(終乃) 이러한 좋은 약을 받아 가지고도 먹지 않고 서랍 속에다 넣어 놓고 계속 병을 앓으며 고생하는 사람이나 마찬가지입니다.

 

우리가 앞으로 칠십 세까지 살지, 오십 세까지 살지, 팔십 세까지 살지, 그것은 모르지 않습니까? 지금 자리에서부터서 하는 사람이라야 앞으로 다가올 자기의 죽음에 대해서 대비가 되는 것이지, 그렇지 않고 뒤로 미루다가 금방 우리 앞에 '섣달 그믐날' 돌아오는 것입니다.

그때에아이고! 내가 그때 용화사에서 그때부터 내가 공부를 했으면 내가 이렇게 되었을 !’ 염라대왕 앞에 끌려가 가지고아이고! 내가 그때 그때 열심히 했으면 염라대왕이 나한테 이렇게 무섭게 텐데그때 그래야 그것은 소용 없습니다.

 

 

호흡이 안되고, 여기가 막혀 가지고 있을 때에는 누워서 처음에 연습을 보세요. 편안하게 누워서 배꼽 밑에 아랫배에다가 두툼한 권을 얹어 놓고, 숨을 떠억 들어마셔요.

들어마셔 가지고 처음에 가슴에 놈을 다시 쑤욱 아랫배까지 들어마셔서 들어밀면은 아랫배가 불룩하니 이렇게 올라간단 말이에요. 올라가면은 위에 올려놓은 책도 3cm, 가량이 쑤욱 이렇게 올라가게 되요.

 

더이상 올라가지 못할 , 조용하니 숨을 내쉬면은 아랫배가 밑으로 이렇게 내려가며 책도 따라서 내려간다 말이에요. 책이 더이상 내려갈 곳이 없을 때까지 호흡을 내뱉은 다음에, 스르르~ 하니 호흡을 들어마셔.

들어마셔서 아랫배까지 불룩하니 들이밀으라 말이에요. 밀면은 책이 3cm 가량 올라가요. 올라가 가지고 한참 있다가 조용하니 숨을 내쉬면은 책이 차츰차츰 밑으로 내려가서 등어리 가서 붙게 .

 

들어마실 때는 비교적 스르르~ 하니 쉽게 들어마시고, 내뿜을 때는 아주 아껴서 조용하게 내뿜도록.

들어마실 때는 3, 4 걸려서 들어마시고 내뿜을 때는 10여초 걸려서 내뿜도록 이렇게 해서 책이 올라갔다 내려갔다, 그것이 바로 숨을 들어마셨다 내뿜었다 것과 마찬가지 얘기인데.

 

눈을 가만히 감고서 책이 한번 올라갔다 다시 내려오면하나 한번 쑤욱 들어마셔 가지고 책이 올라갔다가 책이 조용하니 밑으로 내려오면 들어마셨다가 내뿜으면해서, ''까지 세어 보시란 말이여.

 

열까지 세어 갖고는 다음에 열하나로 가지 말고, 다음에 아홉, 여덟, 일곱, 여섯... 해서 하나까지 내려오고, 하나까지 내려왔으면 다시 하나, , ... 해서 열까지 올라갔다가 아홉, 여덟, 일곱... 해서 하나까지 내려오고 해서, 열까지 올라갔다 내려오고, 올라갔다 내려오고, 번을 해도 계속 생각이 일어나지 않고.

 

중간에내가 여섯, 다섯까지 했던가? 여섯까지 했던가?’ 그렇게 생각하다가 잊어버리게 됩니다. 때에는 무조건에이! 그냥 일곱인가 보다 가지고 일곱, 여덟 하지 말고, 다시 쏴악 씻어 버리고 하나에서부터 다시 해야 합니다.

 

하나, , , 하다가 생각이 금방 들어오거든. 몇까지 했던고? 모르면 다시 하나서부터서 다시 해서,

무난히 번이고, 번이고, 번이고, 다섯 번이고, 열까지 올라갔다가 다시 내려오고 무난히 되면은 다음에는 하나에서부터 스물까지 올라갔다가 열아홉, 열여덟... 해서 하나까지 내려오고,

 

스물까지 그렇게 올라갔다 내려왔다 번을 해도 아주 실수가 없이 잘되면은 다음에는 서른까지 하고, 다음에는 사십, 오십... 해서 백까지 올라갔다가 아흔아홉, 아흔여덟, 아흔일곱, 아흔여섯... 해서 하나까지 내려오도록.

 

번도 실수 없이 조르르 하니 올라갔다가 하나까지 내려오게 사람은, 사람은 그렇게 하는 동안에 어지간한 병은 나아 갖고 있고,

그이는 그때 화두를 떠억 들고 한번 해보면은그전에는 그렇게 번뇌와 망상이 들끓던 사람이 백까지 올라갔다 내려오는 과정을 수료를 해서 졸업을 다음에 하면은기가 맥히게 공부가 잘된다 말이예요.

 

그렇게 사람은 공부하다가 무슨 상기병(上氣病) 생기고 공부하다가 무슨 병이 생기거나 위장병이 생기거나 그러한 법이 없습니다. 방법은 참선을 잘하고, 몸과 정신을 건강하고 건전하게 만드는 데에 아주 요긴한 방법입니다.

제가 삼십 년을 두고 증험을 보니까 이상 요긴한 방법이 없다 말씀이에요.

 

처음부터 화두(話頭) 일러 주고 호흡에 대한 기초적인 것을 자세히 일러 주지 않고, 화두만 일러 주고 보니까, 상기병이 일어난다는 , 어쨌다는 , 아주 말이 많고 중간에 제대로 사람이 아주 드물어요.

그런데 방법을 먼저 일러 주어서 훈련시킨 다음에화두는 아직 일러 주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방법만 열심히 이상이 되니까 벌써 사람이 성격이 개조가 되고, 벌써 갖는 것이 의젓하고, 어디다 내놓더라도 훤출한 장부(丈夫) 기상이 보인다 그말이여.

 

부인들도 방법을 이상 지극히 사람을 보니까 말이 많고, 잠시도 입을 모르고 지껄이던 사람이 말이 없어져 버리게 되고,

말말이 신경질을 부리고 험담을 많이 하던 사람도 이것을 하면서 부터서는 차츰차츰 험담하는 법도 없어지고, 시시비비에 들지도 않고벌써 셋만 모이면 사람하고 싸움이 일어나기 마련인데 싸움도 하게 되고, 조용하고 차분해진 것이 완전히 성격이 개조가 되더라 말씀이에요.

 

그런 다음에 화두(話頭) 떠억 일러 주니까 기가 맥히게 정진을 잘하더라 말이에요.

그러니까 이미 이러한 방법을 알아서 호흡법과 화두를 겸해서 잘하시는 분은 계속 그렇게 하시고, 아직 화두 공부에 들어가시지 아니한 , 시작한 지가 얼마 되어서 암만 해도 자리가 잡히지 않고 안되시는 분은 호흡법부터 관심을 가지시고 열심히 하시기를 바랍니다.(3313~498)

 

 

 

 

 

>>> 위의 법문 전체를 들으시려면 여기에서 들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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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구참선(活句參禪) ; 선지식으로부터 화두 하나를 받아서[본참공안], 이론을 사용하지 아니하고 다못 막힌 없는 의심(疑心)으로 화두를 참구(參究) 나가 화두를 타파하여 견성성불(見性成佛)하는 참선법(參禪法).

*부애풀이 ; 부아풀이. '분하고 노여운 마음을 푼다' 뜻으로, 엉뚱하게 다른 사람이나 다른 일에 대해서 화를 내는 것을 말한다.

*장생불사(長生不死 / /아니 /죽을 ) ; 오래도록() 살고() 죽지() 않음().

*정진(精進) ; ①정성을 다하여 노력해 나아감. ②잡념을 버리고 불법(佛法) 깨우치기 위해 수행에 힘씀.

*오목가슴 ; 복장뼈(가슴의 한복판에 세로로 있는 ) 아래 한가운데 오목하게 들어간 .

*종내(終乃) ; 끝까지 내내.

*섣달 그믐날 ; 납월삼십일(臘月三十日). 납월(臘月) 음력 섣달, 음력으로 해의 마지막 . 섣달 그믐날은 납월삼십일, 년의 마지막 날로 생애의 마지막 날을 뜻한다.

*상기병(上氣病 오를 /기운 / ) ; 화두를 머리에 두고 여기에 속효심(速效心) 내어 참구하다가, 모든 열기() 머리에 치밀게()되어 생기는 머리 아픈 ().

상기병이 생기면 기운이 자꾸 위로 올라와서, 화두만 들면 골이 아파서 공부가 지극히 힘이 들고 심하면 머리로 출혈이 되며 몸이 쇠약해짐. 상기병의 예방과 치료로 단전호흡과 요료법(尿療法, 오줌을 이용하여 질병을 치료하는 민간 요법의 하나) 사용된다.

[참고] '요료법'에 관한 책. ①『기적을 일으키는 요료법』 (김정희 저 | 산수야). ②『요료법의 기적』 (나까오 료이치 | 산수야). ③『의사가 권하는 요료법』 (이영미 | 산수야). ④ 『요료법의 기적』 (건강신문사 편집부).

*화두(話頭) : 또는 공안(公案) • 고측(古則)이라고도 한다. 선종(禪宗)에서 참선 수행자에게 참구하는 과제로 주어지는 지극한 이치를 표시하는 조사의 언구(言句) 문답이나 동작. 참선 공부하는 이들은 이것을 참구하여, 올바르게 간단없이 의심을 일으켜 가면 필경 깨치게 되는 것이다.

*훤출하다 ; 훤칠하다. (어떤 대상이)길고 미끈하다. (모습이)깨끗하고 시원스럽다.

*장부(丈夫) ; 참선하는 수행자.

*말말이 ; 한마디 한마디의 말마다.

 

Posted by 닥공닥정
ㄷ/뜬구름[浮雲]2016. 2. 28. 06:57

뜬구름[浮雲] (No.500)—(게송)浮雲富貴非留意  蝸角功名豈得求  春日快晴春睡足  臥聽山鳥百般聲 | 浮雲富貴, 蝸角功名 믿을 것이 못된다.

 

*뜬구름[浮雲] ; 무상하고 덧없는 세상일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

 

(12분 3초)

 

[법문] 송담스님(No.500)—93 동안거해제 백일기도 회향(93.02.06)(용500)

 

부운부귀비유의(浮雲富貴非留意)하고   와각공명기득구(蝸角功名豈得求)리요

나무~아미타불~

춘일쾌청춘수족(春日快晴春睡足)한데   와청산조백반성(臥聽山鳥百般聲)이로구나

나무~아미타불~

 

부운부귀비유의(浮雲富貴非留意), 뜬구름 같은 부귀영화에 내가 뜻을 거기에 머무르지 않어.

와각공명기득구(蝸角功名豈得求)리요. 달팽이 뿔과 같은 공명(功名), 명예 같은 것을 어찌 내가 구할까보냐 그거거든.

 

재색식명수(財色食名壽), 재산이니, 색이니, 명예니, 권리니, 부귀공명이라고 하는 것은 뜬구름과 같은 것이고 달팽이 뿔과 같은 거여.

달팽이는 뿔이 나왔다가 들어갔다가 수시로 들랑날랑 들랑달랑 하거든. 뜬구름도 하늘에 허연 구름이 뭉게뭉게 있는 보면 금방 바람에 따라서 이리저리 모양이 변해 가지고 저리 날아가 버린다 그말이여. 하나도 믿을 것이 없어.

 

달팽이 뿔이 나오니까 오래 있을 같지만 금방 들어가 버려. 들어갔다 나왔다. 부자가 평생 부자고 자손만대에 부자일 같지마는 일생 동안에도 유지가 못하고 그냥 가난뱅이가 되기도 하고, 높은 벼슬을 하던 사람도 금방 없어져 버린다.

부귀공명이니 그런 것이 믿을 것이 되어. 세상을 살아가는 데에는 없어서도 되겠지마는 그걸 믿을 것도 된다 그말이여.

 

그래서 그런 것은 형편 따라서 하되 그게 집착함이 없고, 그런 것도 함부로 해서는 아니 되지마는 그렇다고 해서 너무 그런데 집착심을 가지는 것은 뜬구름을 믿는 거와 같고, 달팽이 뿔을 믿는 거와 같아서 마음에 상처만 남겨놓고 떠나버릴 그러헌 것들이다 그말이여.

 

그래서 높은 벼슬을 하거나, 권리를 누르거나, 재산을 가졌다 하더라도 그런 데에 집착함이 없이 정법(正法) 믿고 정말 참선(參禪) 해야 한다 그거거든.

 

춘일쾌청춘수족(春日快晴春睡足)이여. 봄날이 쾌청하고 따뜻하니 앉으면 떠억 졸음이 오는 그런 계절이 돌아왔다.

와청산조백반성(臥聽山鳥百般聲)이다. 졸음이 오다 보면 떠억 눕고 싶고, 누우면은 온갖 산새들의 노래가 들려오기 마련이다.

 

뜨뜻하니 졸기 좋다고 해서 졸음에 빠지고, 산새 소리가 아름답다고 해서 노래 소리를 따라가다 보면확철대오(廓徹大悟) 그런 걸림이 없는 분상(分上)에는 졸음이 오면은 한숨 자고, 배고프면 먹고, 피곤하면 한숨 자고, 산새가 노래 부르면 노래 부르는 속에 온갖 것이 갖추어져 있겠지만,

 

우리 공안(公案) 들고 정진하는 분상에는 졸음이 오는 가운데에도 화두를 들고, 산새의 노래 소리가 들리고 시냇물 흘러가는 소리가 들려도 속에서도 화두를 떠억 간절히 용맹스럽게 거각(擧却) 나가야 새소리 듣다가 터지기도 하고, 시냇물 흘러가는 소리를 듣다가도 터질 수도 있다 그거거든.

 

 

오늘은 백일기도 회향(廻向)일입니다. 그동안에 구순 안거(九旬安居) 백일기도를 병행해서 왔습니다. 새해에는 모두 여러분의 가정에 어떠한 장애, 어떠한 어려운 일이라도 봄눈 녹듯이 녹아서 모든 일이 뜻대로 이루어지시기를 간절히 기도를 왔습니다.

여러분들도 가정에서 그러한 마음으로 염불을 하시고 경도 읽고 참선 공부를 하신 분은 열심히 생활 속에서이뭣고?’ 하셨으리라고 생각이 됩니다. ‘이뭣고?’ 열심히 하는 것이 어떠한 기도보다도 가장 소원을 성취할 있는 확률이 많은 그러한 기도법인 것입니다.

앞으로 새해를 이렇게 맞이해서 더욱 신심(信心) 돈발(頓發)해서 열심히 정진을 주시기를 부탁을 합니다.

 

그런데 세상사라는 것은 마냥 좋은 일만 있으라는 법이 없습니다. 가정적으로도 그렇고 직업상으로도 그렇고, 사업, 일체가 흥망성쇠라고 하는 것이 있어서 흥망성쇠의 파장이 크기도 하고 작기도 하고, 파장과 작은 파장이 엇갈려서 이렇게 섞이기도 합니다.

그러니 『가지 많은 나무, 바람 날이 없다』고 그런 속담도 있습니다마는, 식구가 많다 보면 마냥 사고가 일어나고 그렇습니다. 그러나 그럴 일수록 발심을 해서 신심으로 그러한 문제들을 헤쳐 나가야 것입니다.

 

어려운 일을 당할수록에 떠억 정신을 차리고 인과법을 믿고 화두를 철저하게 들어나가면 자연히 지혜가 떠올라서 사리를 바르게 판단하게 되고 바른 해결책이 열릴 것입니다.

화두를 들고 정진을 하면은 반드시 25신장(神將) 항상 옹호를 한다그랬습니다. 선신(善神) 옹호하는 곳에 무슨 걱정이, 어려울 것이 있겠습니까?

지나친 탐욕을 내고, 자기 마음대로 되면은 지나친 진심(瞋心) 냄으로 해서 선신은 달아나고 악신(惡神) 모여들기 때문에 재앙은 점점 커지기 마련이고 해결책도 나올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가정에서나 직장에서나 어디서 무엇을 하시더라도 마음대로 안될 , 마음에 거슬릴 , 떠억 심호흡을 하면서 화두를 들으시라 그말이여.

그러다보면 마음이 가라앉으니까 흥분도 가라앉고, 진심도 가라앉고, 미운 마음도 가라앉게 . 그러다보면 악신이 붙으려다가 달아나고 선신이 떠억 나를 옹호를 하게 된다 그말이여. 그러니 어찌 일이 풀리지 않을 수가 있겠느냐 그거거든.

 

해제와 백일기도 회향을 맞이해서, 형제자매 여러 도반들을 위해서 산승이 조실 스님의 법문 끝에 간곡히 마디 말씀을 드렸습니다.

새해로 소원성취하시고 만복(萬福) 운흥(雲興)하고 가지, 가지 모든 장애가 여러분을 향상시킬 있는 좋은 밑거름이 되어 주고 채찍이 되어 주시기를 바랍니다.(4525~5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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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송) 부운부귀비유의~’ ; [청허당집(清虛堂集)] (서산휴정 ) ‘朴上舍草堂게송 참고.

*공명(功名 공로 /이름 ) ; 공을 세워 이름이 세상에 떨쳐짐. 또는 이름.

*정법(正法) ; ①올바른 진리. ②올바른 진리의 가르침. 부처님의 가르침. ③부처님의 가르침이 올바르게 세상에 행해지는 기간.

*참선(參禪) ; ①선() 수행을 하는 . ②내가 나를 깨달아서자신이 본래 갖추고 있는 부처의 성품을 꿰뚫어봐 생사 속에서 영원한 진리와 하나가 되어서 생사에 자유자재한 그러헌 경지에 들어가는 수행. 자신의 본성을 간파하기 위해 하는 수행.

*확철대오(廓徹大悟) ; 내가 나를 깨달음.

*분상(分上 분수 , ) ; 자기의 신분이나 처지에 알맞은 입장.

*공안(公案) : 화두(話頭)。①정부 관청에서 확정한 법률안으로 백성이 준수해야 것。②선종에서 참선 수행자에게 참구하는 과제로 주어지는 지극한 이치를 표시하는 조사의 언구(言句) 문답이나 동작. 이것을 화두라고도 하는데 문헌에 오른 것만도 칠백이나 되며 황화취죽 앵음연어(黃花翠竹鶯吟燕語)—누른 , 푸른 , 꾀꼬리 노래와 제비의 소리 자연현상도 낱낱이 공안 아님이 없다.

화두에 참구(叅句) 참의(叅意) 있다。이론적으로 따져 들어가는 것이 참의요 사구(死句) 참선이며, 말길 뜻길이 끊어져서 다만 언구만을 의심하는 것이 참구요 활구(活句) 참선이다.

*거각(擧却 /어조사 ) ; 화두를 든다(들다).

*회향(廻向) ; 회전취향(回轉趣向) . ①방향을 바꾸어 향하다. ②자신이 쌓은 공덕을 다른 이에게 돌려 이익을 주려하거나 공덕을 깨달음으로 향하게 . ③자신이 지은 공덕을 다른 중생에게 베풀어 중생과 함께 정토에 태어나기를 원함.

*구순 안거(九旬安居)수행(修行)하는 스님들이 곳에 모여 외출을 금지하고 도를 닦는 일을 안거(安居) 하는데하안거(夏安居, 4 15일부터 7 15일까지동안거(冬安居, 10 15일부터 이듬해 1 15일까지) 안거 기간이 90 이므로 구순 안거(九旬安居) 한다.

*이뭣고(是甚 시심마,시삼마) : ‘이뭣고? 화두 칠백 화두 중에 가장 근원적인 화두라고 있다. 육근(六根) • 육식(六識) 통해 일어나는 모든 생각에 즉해서이뭣고?’하고 생각 일어나는 당처(當處) 찾는 것이다.

표준말로 하면은이것이 무엇인고?’ 말을 경상도 사투리로 하면은이뭣고?(이뭐꼬)’.

이것이 무엇인고?’ 일곱 ()지만, 경상도 사투리로 하면, , ()이다.

이뭣고?(이뭐꼬)' '사투리'지만 말이 간단하고 그러면서 뜻은 속에 들어있기 때문에, 참선(參禪) 하는 데에 있어서 경상도 사투리를 이용을 해왔다.

[참고] 이뭣고? 이것이 무엇인고?

···뭣고·····?” 이렇게 의심을 나가되, 이런 것인가 저런 것인가 하고 이론적으로 더듬어 들어가는 것이 아닙니다. 다못···뭣고······?” 이렇게만 공부를 지어나가야 됩니다. 여기에 자기의 지식을 동원해서도 안되고, 경전에 있는 말씀을 끌어 들여서아하! 이런 것이로구나!” 이렇게 생각해 들어가서도 안됩니다.

화두(공안) 우주세계에 가득 있는 것이지마는 문헌에 오른, 과거에 고인(古人)들이 사용한 화두가 1700인데, 이뭣고?’ 화두 하나만을 열심히 나가면 문제 해결함으로 해서 1700공안이 일시(一時) 타파가 되는 것입니다.

화두가 많다고 해서 화두 조금 보고, 안되면 화두 보고, 이래서는 쓰는 것입니다. 화두 자체에 가서 좋고 나쁜 것이 있는 것이 아니고 오직 화두 철저히 나가면 일체 공안을 일시에 타파하는 것입니다.(7634~7822) [ ‘참선법 A’ 에서]

*신심(信心) : 내가 바로 부처다따라서 부처는 밖에서 구하는 것이 아니요, 일체처 일체시에 언제나 몸뚱이 끌고 다니는 주인공, 소소영령한 바로 이놈에 즉해서 화두를 거각함으로써 거기에서 자성불(自性佛) 철견을 해야 한다는 믿음.

올바르게 열심히 참선을 하면 나도 깨달을 있다 믿음. 진리에 대한 확신.

*돈발(頓發 갑자기 /일어날·나타날·밝힐 ) ; 일정한 단계를 밟지 않고 직접적, 비약적으로 일어나는. [참고] - 直頓의 , 곧바로.

*신장(神將) ; 불법(佛法) 보호하는 신장. 또는 《화엄경》을 보호하는 신장.

*선신(善神) ; 불법(佛法) 그것을 믿는 이들을 보호하는 .

*운흥(雲興) ; 구름이 듯이 ()하게 일어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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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의지하(大疑之下) 필유대오(必有大悟) (No.500)—(게송)塵勞逈脫事非常  緊把繩頭做一場  不是一飜寒徹骨  爭得梅花撲鼻香.

 

*대의지하(大疑之下) 필유대오(必有大悟) ; ‘ 의심 끝에 반드시 깨달음이 있다

 

[참고] 『몽산법어』 (용화선원刊) ‘몽산화상시총상인(蒙山和尙示聰上人)’ p52-53.

當於本叅公案上(당어본참공안상)  有疑(유의)호리니  大疑之下(대의지하)  必有大悟(필유대오)하리니  千疑萬疑(천의만의)  倂作一疑(병작일의)하야  於本叅上(어본참상)  取辦(취판)호리라

若不疑言句(약불의언구)  是爲大病(시위대병)이니라  仍要盡捨諸緣(잉요진사제연)하고  於四威儀內(어사위의내)  二六時中(이륙시중)  單單提箇話頭(단단제개화두)하야  廻光自看(회광자간)호리라

 

반드시 본참공안상에 의정을 두리니 의심 끝에 반드시 깨달음이 있으리니, 천의만의(千疑萬疑) 아울러 의심을 지어서 본참상에 판단할지니라.

만약 언구(言句, 화두) 의심하지 않으면 이것이 병이니라。 반드시 모든 인연을 버리고 사위의(四威儀) 열두 가운데에 다만 화두를 잡아 빛을 돌이켜 스스로 볼지니라。

 

(5분 17초)

 

[법문] 송담스님(No.500)—93 동안거해제 백일기도 회향(93.02.06)(용500)

 

진로형탈사비상(塵勞逈脫事非常)이라   긴파승두주일장(緊把繩頭做一場)이어다

나무~아미타불~

불시일번한철골(不是一飜寒徹骨)인댄   쟁득매화박비향(爭得梅花撲鼻香)이리요

나무~아미타불~

 

진로형탈(塵勞逈脫) 사비상(事非常)이라  긴파승두주일장(緊把繩頭做一場)이어다.

생사진로(生死塵勞)! 생사진로를 해탈하는 것이 일이 보통 일이 아니여. 긴히 승두(繩頭) 잡아서 한바탕 공부를 지을 지니다.

 

불시일번한철골(不是一飜寒徹骨)인댄  쟁득매화박비향(爭得梅花撲鼻香)이리요. 한번 추위가 뼛골에 사무치지 아니할 같으면 어찌 매화꽃 향기가 코를 침을 얻으리오.

겨울에 되게 강추위를 해야, 강추위한 뒤끝에 매화가 피어야 매화꽃에서 진한 향기가 풍기는 법이여. 겨울 날씨가 이상 난동(異常暖冬)으로 뜨뜻하고 번도 강추위가 없이 매화꽃이 피면 아무 향취가 그렇게 진하지를 못한다 그거거든.

 

생사해탈(生死解脫), 공안(公案) 타파(打破)해서 확철대오(廓徹大悟) 해서 생사해탈을 하는 것도 그와 마찬가지여서 가행정진, 용맹정진 해서 정말 철두철미(徹頭徹尾) 정진한 뒤에야사 비로소 확철대오가 있지, 정진을 시원치 않게 놓으면 무슨 소견이 나봤자 아무 매카리가 없다 그거거든.

정말 크게 깨닫고자 하는 사람은 대의지하(大疑之下) 필유대오(必有大悟). 의심이 커서, 의단(疑團) 독로(獨露)해서, 타성일편(打成一片)해서 그놈이 터질 때에는 정말 나의 면목(面目) 투철하게 보게 되는 것이다.

 

황벽(黃檗) 스님의 게송인데, 게송은 우리가 공부해 나가는데 매우 친절하고 요긴한 게송이라 때때로 게송으로써 경책(警策) 하면 공부가 자연히 힘이 있고 향상 것이다.(처음~521)

 

 

>>> 위의 법문 전체를 들으시려면 여기에서 들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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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송) 진로형탈사비상~’ ; [황벽단제선사완릉록(黃檗斷際禪師宛陵錄)] 황벽희운(黃檗希運) 선사 게송 참고.

*진로(塵勞 티끌·속세 /근심할 ) ; 마음이나 몸을 괴롭히는 노여움이나 욕망 따위의 망념(妄念). 번뇌(煩惱).

*승두(繩頭) : () 목수가 쓰는 직선을 긋는 노끈이고 () 어조사다。 불조의 계법(戒法) 규칙. 화두.

*한바탕 ; 크게 한판( 벌이는 ). 한판 크게.

*뒤끝 ; ①일의 나중이나 . ②어떤 일이 있은 바로 . ③좋지 않은 감정이 있은 다음에도 여전히 남아 있는 감정.

*생사해탈(生死解脫) ; 생사(生死) 떠나 깨달음의 세계에 드는 .

*공안(公案) 타파(打破) ; 자기가 믿어지는 바른 선지식(스승)으로부터 화두공안 하나를 받아서(본참공안), 화두(話頭) 부처님 경전이나 조사어록에 있는 말씀을 인용하여 이론적으로 따지고 더듬어서 알아 들어가려 하지 아니하고, 오직 막힌 다못 없는 의심(疑心)으로 본참화두를 참구(參究) 나가 화두을 타파하여 확철대오(廓徹大悟) 견성성불(見性成佛)하는.

[참고] 〇화두라 하는 것은 무엇이냐? 공안(公案)이라고도 말하는데, 화두는 깨달음에 이르는 관문이요, 관문을 여는 열쇠인 것입니다. 화두의 생명은 의심입니다.

화두(話頭) 대한 의심(疑心) 관조(觀照) 나가는 , 없는 그리고 맥힌 의심으로 화두를 관조해 나감으로 해서 모든 번뇌와 망상과 사량심이 거기에서 끊어지는 것이고, 계속 의심을 관조해 나감으로 해서 이상 의심이 간절할 수가 없고, 이상 의심이 커질 없고, 이상 깊을 없는 간절한 의심으로 가슴속이 가득 차고, 세계가 가득 차는 경지에 도달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런 경지에 이르면 화두를 의식적으로 들지 않어도 저절로 들려져 있게 되는 것입니다. 밥을 먹을 때도 화두가 들려져 있고, 똥을 때에도 화두가 들려져 있고, 차를 때도 화두가 들려져 있고, 이렇게 해서 들려고 해도 저절로 들려진 단계. 심지어는 잠을 때에는 꿈속에서도 화두가 들려져 있게끔 되는 것입니다.

 

이런 상태로 6, 7일이 지나면 어떠한 찰나(刹那) 확철대오(廓徹大悟) 하게 되는 것입니다.

큰항아리에다가 물을 가뜩 담아놓고 항아리를 큰돌로 내려치면은 항아리가 바싹 깨지면서 물이 터져 나오듯이, 그렇게 화두를 타파(打破)하고, ‘참나 깨닫게 되고, 불교의 진리를 깨닫게 되고, 우주의 진리를 깨닫게 되는 것입니다.(5212~) [‘참선법 A’ 에서]

 

이뭣고? 이것이 무엇인고?

···뭣고·····?” 이렇게 의심을 나가되, 이런 것인가 저런 것인가 하고 이론적으로 더듬어 들어가는 것이 아닙니다. 다못···뭣고······?” 이렇게만 공부를 지어나가야 됩니다. 여기에 자기의 지식을 동원해서도 안되고, 경전에 있는 말씀을 끌어 들여서아하! 이런 것이로구나!” 이렇게 생각해 들어가서도 안됩니다.

 

공안은 우주세계에 가득 있는 것이지마는 문헌에 오른, 과거에 고인(古人)들이 사용한 화두가 1700인데, 이뭣고?’ 화두 하나만을 열심히 나가면 문제 해결함으로 해서 1700공안이 일시(一時) 타파가 되는 것입니다.

화두가 많다고 해서 화두 조금 보고, 안되면 화두 보고, 이래서는 쓰는 것입니다화두 자체에 가서 좋고 나쁜 것이 있는 것이 아니고 오직 화두 철저히 나가면 일체 공안을 일시에 타파하는 것입니다.(7634~) [ ‘참선법 A’ 에서]

*확철대오(廓徹大悟) ; 내가 나를 깨달음.

*철두철미(徹頭徹尾)처음부터 끝까지 빈틈없고 철저하게.

*매카리 ; 매가리. 맥아리. ( 기운이나 ) 속되게 이르는 .

*의단독로(疑團獨露 의심할 /덩어리 /홀로오로지 /드러날 ) ; 공안화두에 대한 없는 의심(疑心) 덩어리() 홀로() 드러나다().

*타성일편(打成一片) : ‘쳐서 조각을 이룬다’. 참선할 화두를 들려고 해도 저절로 화두가 들려서 행주좌와 어묵동정 간에 일체처 일체시에 오직 화두에 대한 의심만이 독로(獨露) 순수무잡(純粹無雜) 경계.

*면목(面目 / ) : 천연 그대로의 심성(心性). 부처의 성품.

*황벽(黃檗) : (? – 850) 법명은 희운(希運), 복건성(福建省) 복주부(福州府) 민현(閩縣)에서 났다。어려서 신동이라고 불리더니, 강서성 서주부 황벽산에 가서 출가하였다가, 백장에게서 마조의 할에 백장이 깨치던 사연을 듣고, 자리에서 크게 깨치고 나서 백장의 법을 이었다。그 뒤에 배휴(裵休) 청을 받아 여러 곳에서 교화하였으나, 가는 곳마다 이름을 처음 출가하던 이름 그대로 황벽산이라 하였다.

그가 염관사(鹽官寺) 있어 예불하는 자리에서 뒷날의 선종(宣宗) 그에게 법문을 묻는데, 그가 번이나 뺨을 때린 일이 있었다。뒤에 선종이 즉위하여 그에게 추행사문(麤行沙門) 행실이 거친 중이란 법호를 주려고 하자, 배휴가 간하기를 『황벽선사가 폐하에게 손질한 것은, 폐하의 삼제(三際 三世) 윤회를 끊는 뜻입니다』하여 단제선사(斷際禪師) 호를 내리게 되었다.

*경책(警策 깨우칠 , 채찍 ) ; 타이르고 채찍질하여 깨우치게 하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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ㄷ/단전호흡2016. 2. 18. 13:42

단전 호흡(丹田呼吸) (No.470)—단전 호흡은 체질에 맞도록 무리가 없이 하라 | 공양 후 1시간이나 두시간 뒤에 위장이 비었을 때 하라.

 

*단전 호흡(丹田呼吸) ; 의식적으로 숨을 배꼽 밑에 아랫배 하복부[丹田]까지 숨을 들어마셨다가 잠깐 머물렀다가 조용하니 길게 숨을 내쉬는 호흡. 일반적으로 들어마실 때에는 차츰차츰 아랫배가 볼록해지게 만들고, 내쉴 때는 차츰차츰 배를 홀쭉하게 만든다.

단전 호흡을 하게 되면은 혈액순환이 잘되고, 혈액순환이 잘됨으로 해서 몸안에 모든 노폐물이 깨끗하게 밖으로 배설이 되서 몸이 가벼워지고, 건강해지고 따라서 정신이 맑아지고, 정신이 안정이 된다.

 

주의할 점은 자신의 호흡의 길이에 알맞게 시작하고 자연스럽게 해야지, 절대로 억지로 호흡 시간을 길게 잡아 무리해서는 안된다. 그리고 공양(식사)을 하고 단전호흡을 하면 위장에 무리가 되므로 공양후 2시간 이내에는 하지 말고 평상으로 숨을 쉬어라.

참선 수행에 있어서 호흡법은 우리의 몸을 건강하게 하고, 마음도 안정을 시키고 통일되게 하여 우리가 참선을 나가는 데에 중요한 준비, 기초 훈련이다.

 

(6분 28초)

 

 

[법문] 송담스님(No.470)—92 4 첫째 일요법회(92.04.05)(용470)

 

자세를 바르게 하고 단전호흡을 하거든호흡이라는 다른 것인가? 저절로 숨쉬면 살아있다 그러고 숨이 끊어지면 죽은 것인데, 기왕 쉬는 숨이니, 호흡이니 그거 숨을 쉬자 이거거든.

 

처음엔 준비 호흡 . “가슴을 이렇게 들면서 가뜩 들어마셔같이 보세요. 가슴이 미어지도록 들어마셔 가지고 한참 동안 참아. 참았다가 더이상 참을 없을 입을 조금 열고~’하고 내쉬거든. 내쉴 때는 가슴을 조이면서 완전히 내뿜은 거여.

내뿜었으면 있으면 빨리 들어마셔. 코로 가슴이 미어지도록 들어마셨다가 더이상 참을 없을 입으로~’하고 내쉬어. 한번 (가뜩 들어마셨다가 한참 참았다가 완전히 내뿜는다) ‘~’ 이렇게 하고 나면 가슴이 후련해지거든.

 

내쉬었으면은 그때는 인자 준비 호흡은 그만 두고, 정식으로 호흡에 들어가는데 이제는 그렇게 빨리 가뜩 들어마시지 말고 조용하게 들어마셔.

스르르~’하니 코로 들어마시되 가슴은 고대로 놔두고, 아랫배가 숨을 들어마심에 따라서 아랫배가 차츰차츰 불어나게맹꽁이처럼 가뜩 배가 터지도록 들어마시면 안돼. 7(七部)쯤만 들어마시는 거여, 편안할 정도로.

7부쯤만 들어마셨으면 잠깐 상태로 머물렀다가 조용하게 내쉬는데, 입은 다물고 이제는 코로 내쉬는데 조용하게 내쉬는 거여. 내쉼에 따라서 배가 차츰차츰 차츰차츰 이렇게 홀쪽해지도록.

 

아까 준비 호흡 때는 완전히 내쉬었지만 호흡에 들어가서는 그렇게 완전히 내쉴라 하지 말고 7부쯤만 내쉬거든. 내쉴 수가 있어도 7부쯤만 내쉬고.

 

7부쯤만 내쉬었으면 잠깐 머물렀다가 스르르~’하니 코로 들어마셔. 들어마시되 7부쯤만 들어마셔. 7부쯤만 들어마셨다가 잠깐 머물렀다가 조용하니 코로 내쉬는 거여. 내쉬되 7부쯤만 내쉬어.

아주 숨이 사람은 길게, 짧은 사람은 짧게, 자기의 체질에 맞도록 무리가 없이 편안하도록 그렇게 하는 거여.

 

금방 걸어 와서 앉으면 처음에는 호흡이 급하면 급한 대로, 짧으면 짧은 대로 5 10 지내면은 차츰차츰 숨이 길어지면 길어진 대로, 그때그때 편안하도록 무리가 없이 이렇게 하는 거여.

그러되 공양을 하시고 시간 내지 시간 이내에는 금방 음식이 위장 안에 들어 있는 상태에서 하지 말아. 그때는 그냥 하지 말고 1시간이나 시간 지난 뒤에 뱃속에 인자 밥이 내려간 다음에 그때 단전호흡을 하는 거여.

 

처음 시작한 사람이 너무 많이 오랫동안 할라고 하지 말고, 처음 시작한 분은 5분씩만 하고, 5분씩 해서 잘되면 나중에는 10분씩하고, 10분씩 해서 잘되면 나중에는 20 30 차츰차츰 늘려 나가면 좋을 것이고.

단전호흡을 좋다하니까 너무 무리하게 하면은 그것도 부작용이 일어날 수가 있으니까 조금씩, 조금씩 자연스럽게 무리가 없이 이렇게 익혀 나가도록 하고

 

그러면화두는 언제 드냐?’하면은 숨을 들어마셨다가 내쉬면서이뭣고?’

내쉬면서 내쉬는 호흡에 맞춰서 화두를 들면 화두 들기가 매우 수월해. 내쉬면 스르르 들어마셨다가 내쉬면서이뭣고?’ 이렇게 하고.

 

다음에 인자 초학자(初學者) 숨을 내쉴 때마다 화두를 드는 것도 좋으나 달하고 , , , 이태 이렇게 해서 차츰차츰 인자 오래되면 호흡 여러 쉬어도 화두가 고대로 들려져 있으면 자꾸 내쉴 때마다 들어도 상관이 없어.

 

화두는이뭣고?’판치생모마삼근이나, 어떤 선지식(善知識)한테 받은 화두나, 화두 자체가 좋고 나쁜 것은 없습니다. 인연 따라서 화두를 받은 분은 화두로 나가고, 화두를 받은 분은 화두로 나가되,

조금 보다 안되면 다른 화두로 하고, 다른 선지식한테 타고, 여기가 타고 저기가 타고 화두를 서너 개를 가지고신발 여러 신발 놔두고 이놈 신었다 저놈 신었다. 옷에 맞추어서 가는 곳에 따라서 신발을 갈아 신어도 좋으나, 화두를 자꾸 그렇게 바꿔 싸면 .

 

화두를 들어서 된다고 화두를 들면 화두도 처음에는 같아도 나중에는 먼저 들던 화두가 자꾸 일어 나오거든. 그러면 이놈 갖고 하다, 저놈 갖고 하다 갈팡질팡 해가지고 나중에는 안되는 거여.

그래서 화두는 화두를 가지고 나가되 공부가 안되더라도 꾸준히 나가면 결국은 잘될 때가 오는 것이니까 너무 조급한 생각을 갖지 마시라 그거거든.(5834~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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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七部)쯤만 ; 보통 호흡하는 양의 70% 정도 만큼.

*초학자(初學者) ; ①처음 배우기 시작한 사람. ②배워 익힌 지식이 얕은 사람.

*선지식(善知識) ; 부처의 가르침으로 인도하는 덕이 높은 스승. 수행에 도움이 되는 지도자. 좋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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ㄷ/대사인2016. 1. 19. 17:16

대사인(大死人) (No.458)—(게송)學人無他術  直似大死人~ | 만공 스님 말씀에 ‘썩은 나무둥치가 되라’

 

*대사인(大死人) ; 죽은 송장처럼, 종래에 품고 있던 사량분별 모두를 버려 버리고 수행에 몰두하는 사람을 말한다. 대사저인(大死底人).

 

(4분 28초)

 

[법문] 송담스님(No.458)—1991(신미년) 동안거결제 법회(91.11.20)(용458)

 

학인무타술(學人無他術)이여  직사대사인(直似大死人)이니라

나무~아미타불~

일점기야무(一點氣也無)하야  방여나인합(方與那人合)이니라

나무~아미타불~

 

학인무타술(學人無他術)이여  직사대사인(直死大死人)이다. 도학자가, 참선학자가 무슨 다른 방책이 없어. 다른 길이 없다 그말이여.

직사대사인(直死大死人)이여. 바로 대사인(大死人) 같이 되라. 아주 죽은 사람이 되어 버려라 이거거든.

 

만공 스님 말씀에썩은 나무둥치가 되라이거거든. 칭찬해도 좋아할 모르고, 잘못했다고 꾸짖어도 성낼 줄도 모르고, 밥을 먹어도 밥맛을 모르고, 산을 봐도 산이 보이지 않고, 물을 봐도 물이 보이지 않어. 완전히 바보 천치(天癡) 되고 죽은 송장처럼 되어라 그거거든. 밖에는 도학자의 살아갈 방책이 없어.

 

일점기야무(一點氣也無). , 아무리 코에다가 귀를 대고 들어 봐도 숨소리조차도 . 어떻게 되게 죽어 버렸던지.

그렇게 되어버려야 바야흐로 불조(佛祖) 스승이 있는 확철대오를 얻을 있을 것이다.

 

오늘 신미년 동안거 결제일을 맞이해서 이렇게 사부대중, 여러 형제자매요, 여러 도반들이요, 동시에 산승(山僧) 위해서는 도반(道伴)이면서 동시에 선지식(善知識)이십니다.

어쨌던지 삼동(三冬) 정말 알뜰하게 정진을 해서 산승의 진리의 눈이 ! 떠질 있도록 주시기를 부탁을 드립니다.(325~3631)

 

 

 

 

>>> 위의 법문 전체를 들으시려면 여기에서 들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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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송) 학인무타술~’ ; [백운스님어록](무비 역주,민족사) p239又作十二頌呈似( 12송을 지어 올리다)’ 게송.

*대사인(大死人) ; 죽은 송장처럼, 종래에 품고 있던 사량분별 모두를 버려 버리고 수행에 몰두하는 사람을 말한다. 대사저인(大死底人).

*어떻게 되게 죽어 버렸던지 ; ‘되게’—> 되다 ; (무엇이) 몹시 심하거나 모질다.

*산승(山僧) ; 스님이 자신을 겸손하게 일컫는 .

*도반(道伴) ; 함께 불도(佛道) 수행하는 . 불법(佛法) 닦으면서 사귄 .

*선지식(善知識) ; ①정직하고 () 있는 벗으로, ‘부처님의 가르침 말하여 다른 이로 하여금 고통의 세계에서 벗어나 이상경(理想境) 이르게 하는 . ②남녀노소귀천을 가리지 않고 모두 불연(佛緣) 맺게 하는 사람. ③지식(知識)•선우(善友)•친우(親友)•선친우(善親友)•승우(勝友)라고도 .

*삼동(三冬) ; 겨울철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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ㄷ/단전호흡2016. 1. 14. 16:43

단전호흡(丹田呼吸) (No.653)—단전호흡은 상기병을 예방하고 화두 들고 정진하는데 대단히 효과가 있어 권장하는 것이지, 장생불사에 목적이 있지 않음.

 

*단전 호흡(丹田呼吸) ; 의식적으로 숨을 배꼽 밑에 아랫배 하복부[丹田]까지 숨을 들어마셨다가 잠깐 머물렀다가 조용하니 길게 숨을 내쉬는 호흡. 일반적으로 들어마실 때에는 차츰차츰 아랫배가 볼록해지게 만들고, 내쉴 때는 차츰차츰 배를 홀쭉하게 만든다.

단전 호흡을 하게 되면은 혈액순환이 잘되고, 혈액순환이 잘됨으로 해서 몸안에 모든 노폐물이 깨끗하게 밖으로 배설이 되서 몸이 가벼워지고, 건강해지고 따라서 정신이 맑아지고, 정신이 안정이 된다.

 

주의할 점은 자신의 호흡의 길이에 알맞게 시작하고 자연스럽게 해야지, 절대로 억지로 호흡 시간을 길게 잡아 무리해서는 안된다. 그리고 공양(식사)을 하고 단전호흡을 하면 위장에 무리가 되므로 공양후 2시간 이내에는 하지 말고 평상으로 숨을 쉬어라.

참선 수행에 있어서 호흡법은 우리의 몸을 건강하게 하고, 마음도 안정을 시키고 통일되게 하여 우리가 참선을 나가는 데에 중요한 준비, 기초 훈련이다.

 

(5분 15초)

 

[법문] 송담스님(No.653)—2001(신사년) 하안거결제 법회(01.5.8) (용653)

 

다음에는 호흡(呼吸) 고르는 일인데, 호흡은 우리가 무심코 있어도 저절로 숨이 들어갔다 나갔다 해서 살아있는 증거가 바로 호흡을 하고 있냐, 하고 있느냐 그것으로써 죽고 사는 것을 정도로 호흡이란 것은 대단히 중요한데,

참선하는데 가장 마음을 안정을 시키고, 마음을 깨끗이 하고, 몸도 편안하게 하고, 안에 있는 모든 노폐물을 밖으로 내보내고, 따라서 혈액도 맑아지고, 몸도 가벼워지고, 마음도 안정이 되게 하는 데에는 단전호흡이라고 하는 것이 대단히 중요한 것이다.

 

단전호흡(丹田呼吸)만을 전문으로 가르키는 그런 수련원도 있고 학원도 있다고 들었습니다마는, 활구참선 하는 사람은 그런 데에서 가르키는 단전호흡과는 조금 다른점이 있습니다.

 

우리가 하는 단전호흡은, 호흡을 들어마시되 조용하게 들어마셔서 아랫배가 약간 볼록하게 되는 것을 느끼면서 호흡을 들어마시고, 들어마셨으면 그것을 조용허니 내쉬되, 내쉼에 따라서 볼록해졌던 아랫배가 차츰차츰 홀쪽해지는 것을 느끼면서 숨을 내쉬는 것입니다.

 

그러나 숨을 들어마실 때나잠깐 머물렀다가숨을 내쉴 때나배만 약간 볼록해졌다가 잠깐 머물렀다 조용하게 아랫배가 홀쪽해진 것을 느끼되, 순전히 그것만을 하고 있으라는 것이 아니고, 들어마셨다 내쉴 없는 화두를 드는것입니다.

 

화두를 들지 아니하고 단전호흡만 하면은 이것은 도교(道敎) 신선도(神仙道) 외도(外道)들이 단전호흡을 함으로 해서, 몸을 건강하게 하고 나아가서는 장생불사(長生不死)하는 수단으로 단전호흡을 하는데,

 

우리 활구참선에 있어서 단전호흡은 몸을 가지고 , 이백 오래 살기 위해서 하는 것이 아니라, 몸을 단정히 하고 호흡을 고르므로 해서 상기병(上氣病) 같은 그런 병을 예방하고, 마음이 안정이 되어서 맑아야 화두를 들고 정진하는데 대단히 효과가 있기 때문에 단전호흡을 이렇게 권장하는 뿐입니다. 그래서 외도들이 하는 단전호흡과는 차등이 있을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근본, () 화두를 들어서 의단(疑團) 독로(獨露)해서 의단을 타파(打破)하는 데에 있지, 장생불사 하는 데에 목적이 있지 않기 때문에 차이가 있을 밖에는 없는 것입니다.

 

몸을 단정히 하고 그리고 단전호흡을 해서 호흡을 고르게 하며, 거기에 동시에 화두를 들고 의단이 독로하도록 해야 하는데, 화두를 들고 의단(疑團) 독로(獨露)하도록 하는 것이 대단히 중요한 것이나, 화두를 잘못 들면 자칫 잘못하면 골이 아프기도 하고 그래 가지고 상기병이 생겨서 공부를 지속적으로 목적지에 도달할 때까지 잘하지 못하는 사람도 간간이 있습니다.

 

그것은 이런 기본이 잘못되어 갖고 있고 마음만 급해 가지고 억지로 용을 쓰면서 잘못 공부를 하기 때문에 그런 것이지, ‘참선을 함으로 해서 병이 생겼다하고 참선을 비방을 하고 그래서는 아니되는 것입니다.(1459~2015)

 

 

 

 

 

>>> 위의 법문 전체를 들으시려면 여기에서 들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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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생불사(長生不死 / /아니 /죽을 ) ; 오래도록() 살고() 죽지() 않음().

*상기병(上氣病 오를 /기운 / ) ; 화두를 머리에 두고 여기에 속효심을 내어 참구하다가, 모든 열기() 머리에 치밀게()되어 생기는 머리 아픈 (). 상기병이 생기면 공부가 지극히 힘이 들고 심하면 머리로 출혈이 되며 몸이 쇠약해짐. 상기병의 예방과 치료로 단전호흡과 요료법(오줌을 이용하여 질병을 치료하는 민간 요법의 하나)이 사용된다.

[참고] '요료법'에 관한 책. ①『기적을 일으키는 요료법』 (김정희 저 | 산수야). ②『요료법의 기적』 (나까오 료이치 | 산수야). ③『의사가 권하는 요료법』 (이영미 | 산수야). ④ 『요료법의 기적』 (건강신문사 편집부).

*의단(疑團 의심할 , 덩어리 ) ; 공안·화두에 대한 없는 의심(疑心) 덩어리(). 

*독로(獨露 홀로·오로지 ,드러날 ) ; 홀로() 드러나다().

*타파(打破) ; 화두의 생명은 의심입니다.

화두(話頭) 대한 의심(疑心) 관조(觀照) 나가는 , 없는 그리고 맥힌 의심으로 화두를 관조해 나감으로 해서 모든 번뇌와 망상과 사량심이 거기에서 끊어지는 것이고, 계속 의심을 관조해 나감으로 해서 이상 의심이 간절할 수가 없고, 이상 의심이 커질 없고, 이상 깊을 없는 간절한 의심으로 가슴속이 가득차고, 세계가 차는 경지에 도달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런 경지에 이르면 화두를 의식적으로 들지 않어도 저절로 들려져 있게 되는 것입니다. 밥을 먹을 때도 화두가 들려져 있고, 똥을 때에도 화두가 들려져 있고, 차를 때도 화두가 들려져 있고, 이렇게 해서 들려고 해도 저절로 들려진 단계. 심지어는 잠을 때에는 꿈속에서도 화두가 들려져 있게끔 되는 것입니다. 이런 상태로 6, 7일이 지나면 어떠한 찰나(刹那) 확철대오(廓徹大悟) 하게 되는 것입니다.

 

큰항아리에다가 물을 가뜩 담아놓고 항아리를 큰돌로 내려치면은 항아리가 바싹 깨지면서 물이 터져 나오듯이, 그렇게 화두를 타파(打破)하고, ‘참나 깨닫게 되고, 불교의 진리를 깨닫게 되고, 우주의 진리를 깨닫게 되는 것입니다.[‘참선법 A’ 에서]

 

Posted by 닥공닥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