ㅍ/포교2020. 6. 1. 14:16

포교(布敎) (No.220)—한 생각 일어나는 그 찰나에 화두를 들어라 | 가정에서도 수행자답게 진실하게 생활해 가족의 존경을 받아야 | 선방 대중생활 규칙을 잘 지켜라 | 선방의 형식상 규칙은 물론이고,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내면적인 정진이 참으로 중대하다.

 

*포교(布敎 널리 알리다 포/가르침 교) ; 불교의 교법(敎法)을 널리 세상에 알리는 일. 홍교(弘敎), 선교(宣敎), 전교(傳敎)라고도 한다.

 

(8분 42초)

 

[법문] 송담스님(No.220)—1983년(계해년) 동안거결제 법회(83.11.19) (용220)

 

이 참선(參禪)은 하나도 어렵게 생각할 문제가 아니여.

 

눈으로 무엇을 볼 때 ‘이뭣고?’

귀로 무엇을 들을 때에 그 소리가 새 소리가 되었거나, 저 문을 여닫는 소리가 되었거나, 애들이 떠들고 고함 지르는 소리가 되었거나, 기차 소리나 전철 소리가 들렸거나, 무슨 뭐 비행기 소리가 나거나, 공장에 기계 돌아가는 소리가 나거나, 무슨 소리를 듣건 바로 그 듣는 바로 거기에서 ‘이뭣고?’

 

누가 나를 칭찬해서 기쁜 마음이 나더라도 ‘이뭣고?’

누가 나를 억울한 소리를 해서 속에서 이 오장이 뒤집어질려고 하는 그 찰나(刹那)에도 ‘이뭣고?’

슬플 때도 ‘이뭣고?’

괴로울 때도 ‘이뭣고?’

 

이렇게 안이비설신의(眼耳鼻舌身意) 육근(六根)을 통해서 색성향미촉법(의 육경六境에 대하여) 여섯 가지 식(識)이 발동을 할 바로 그 찰나에 화두(話頭)를 터억 들어보시란 말씀이여.

 

처음에는 아무 재미도 없고, '이렇게 해 갖고 뭣이 될 것인가?' 그렇게 느껴지지만 한 달, 두 달, 석 달, 일 년, 이태 이렇게 철저한 신심(信心)을 가지고 꾸준히 한결같이 해 나가면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자기의 모든 면이 자꾸 자꾸 개선되어 가고,

특히 자기의 그 고약한 성질이 어느새 자꾸 순화가 되어 가고, 옹졸한 생각이 하해(河海)와 같이 커지고, 중생(衆生)의 그 못된 탐진치(貪瞋癡) 삼독심(三毒心)이 어느새 불보살(佛菩薩)과 같은 그러한 마음으로 자꾸 승화되어 가는 것을 자기도 느끼고 다른 사람이 봐도 현저하게 자꾸 향상되어 가는 것을 알 수가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가 있는데 무슨 문제냐 하면, 평생을 부처님을 믿고 그렇게 정성껏 불공(佛供)을 드리러 다니고 기도하러 다니고 또 노래(老來)에 와서는 선방(禪房)에 그렇게 철철이 다니고 그래도, 며느리나 아들이나 딸이나 손자들이 볼 때에 영 그 고약한 성질이 고쳐진 것이 눈에 띄지를 안해.

그래 가지고 며느리나 아들들의 눈에 '아, 우리 어머니는 그렇게 절에를 다니시고 선방에를 다니시면서 참선을 하시는데 어째서 저 못된 성격이 안 고쳐질까? 참, 불교를 믿어도 헛 믿지 않는가' 이렇게 며느리나 아들딸들이 볼 때에 그렇게 보여진다면 그것은 참 중대한 문제가 아닐 수가 없습니다.

 

그러면서도 자기만이 불교를 가장 진실하게 그리고 돈독하게 믿는 것처럼 입만 벌렸다 하면은 ‘부처님, 관세음보살’ 며느리 보고도 ‘관세음보살 불러라’ 아들 보고도 ‘부처님을 믿어라’, 입으로는 부지런히 포교를 한답시고 부처님을 갖다가 입에다가 걸고 사는데,

그 성격 쓰는 것 보면 별로 존경할 만한 것이 못 되어 가지고 젊은 사람들로 하여금 불법(佛法)에 대한 회의심(懷疑心)을 품게 하고 오히려 그 자기 어머니, 자기 시어머니 때문에 불교 믿을 생각이 나지 않게 만든다면 그러한 큰 문제, 그러한 큰 죄가 어디가 있겠느냐 그 말씀이여.

 

절에서는 참 신심 있는 보살이라고 널리 알려져 있으면서 가정에 돌아가면 별로 그렇게 훌륭하게 느껴지지 못한 그런 일이 있다면 잘 반성을 해서 ‘내가 왜 그렇게 된가?’ 그것을 한번 깊이깊이 반성을 해서 고쳐 나가야 할 것이고,

참으로 그 보다도 더 큰 문제가 있는 것은 철철이 빠지지 않고 선방에 방부(房付)를 들이고 참선을 하시는데, 선방에 그 간단한 별로 복잡하지도 않고 간단한 규칙을 지키지를 못 해 가지고 대중 가운데 항상 문제를 야기(惹起)를 시키고 다른 사람 공부를 크고 작고 직접 간접으로 방해를 치는 그러한 분이 계시다면 이것은 참 중대한 문제가 아닐 수가 없습니다.

 

벌써 입선(入禪) 시간이 돌아오면 한 5분이나 10분 전에 다 화장실이고 어디고 갔다 올 데 다 갔다 와서 따악 자리를 안정을 하고 죽비(竹篦) 칠 시간을 기다려야 하는데, 지지리 그 방선(放禪) 시간에는 지대방에서 이러쿵저러쿵 잡담(雜談)을 하다가 입선 시간 임박해 가지고 헐레벌떡 밖으로 나가서 이리저리하다가 시간을 못 맞추는 일.

공양(供養) 시간도 제 시간 안에 다 일보고 와서 미리 와서 딱 안정을 해가지고 해야 할텐데, 다 다른 사람 발우(鉢盂)를 펴고 기다리고 있는데 그때사 모다 들어온다든지. 입선만 시켜 놓고는 밖에 나가서 뭣을 가서 목욕탕에 가서 뭣을 씻어 쌓고, 빨래를 해 쌓고 빨래를 만져 쌓고 야단이거든.

 

이러한 그 사소한 일이지만 이것이 벌써 처음 나온 사람도 그러지를 못할 텐데, 몇 철을 나온 구참(久參) 보살이라는 사람이 그러한 식으로 선방 생활을 한다면 그것이 뭣 하기 위해서 선방에 나왔는가를 알 수가 없습니다.

금년 겨울철은 보살님네 선방, 내가 좀 철저하게 단속을 해서 ‘정말 용화사 선원에 가면 정말 공부가 저절로 되고 거기를 가야 진짜 참선 정진할 수가 있다’ 할 수 있을 만큼 그러한 한 철이 되도록 좀 철저하게 단속을 할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30분26초~39분9초)

 

 

 

>>> 위의 법문 전체를 들으시려면  여기에서 들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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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선(參禪) ; ①선(禪)의 수행을 하는 것. ②내가 나를 깨달아서 자신이 본래 갖추고 있는 부처의 성품을 꿰뚫어봐 이 생사 속에서 영원한 진리와 하나가 되어서 생사에 자유자재한 그러한 경지에 들어가는 수행. 자신의 본성을 간파하기 위해 하는 수행.

[참고] 송담스님(No.793) - 2018년 동안거 결제 법문에서.

우리는 생로병사 속에서 살면서 생로병사가 없는 도리를 깨닫고자 불법을 믿고 참선(參禪)을 하고, 비록 한 생각 한 생각 났다가 꺼지고 또 일어났다가 없어지고, 울다가 웃다가 그러면서 죽음을 향해서 가고 있지마는, 그 죽음을 향해서 가는 속에서 생사해탈(生死解脫)하는 도리가 있다고 하는 것을 우리는 부처님의 법문(法門)을 의지해서 그것을 믿고 생사해탈을 위해서 우리는 참선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생사해탈이라 하는 것이 이 육체를 가지고 죽지 않고 백 살, 이백 살, 오백 살, 천 살 살아가는 것이 문제가 아니고, 그러한 생사해탈이 아니고 생사 속에서 생사 없는 진리를 깨달음으로 해서 생사해탈을 할려고 하고 있는 것입니다.

 

불법(佛法)은 생사윤회(生死輪廻) 속에서 생사 없는 진리를 깨닫는 종교인 것입니다.

이론적으로는 설명하기가 대단히 어려우나 부처님으로부터 역대조사(歷代祖師)를 통해서 오늘날까지 경허 선사, 만공 선사, 전강 선사로 해서 생사 없는 진리를 깨닫고자 하는 법문을 우리는 믿고, 이론적으로 따져서 가리키고 배우는 것이 아니라 다맛 간단한 방법으로 그 진리를 깨닫는 법을 우리는 믿고, 그 법에 의해서 참선 수행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다행히 우리는 불법을 믿고, 불법 가운데에서도 최상승법(最上乘法)인 활구참선(活句參禪)! 역대조사를 통해서 전수해 온 활구참선에 의해서 무상(無常) 속에서 영원을 살아가는 법을 우리는 믿고 그것을 실천하고 있는 것입니다.

간단하고도 간단한 일이나 이 최상승법 활구참선법을 믿는 사람은 확실히 불법의 근본 진리를 향해서 그것을 우리 몸을 통해서 그 진리를 체달(體達)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이뭣고(是甚麼 시심마, 시삼마) : '이 몸뚱이 끌고 다니는 이놈이 무엇이냐?' ‘이것이 무엇인고?’

불교(佛敎)의 목적은 「깨달음」입니다. '불(佛)'이라 하는 말은 인도(印度) 말로 'Buddha'란 말인데 우리말로 번역하면 '깨달음'입니다. 「깨달음」. 「깨달은 어른」. '불교(佛敎)'하면 깨달은 가르침, 깨닫는 가르침. '불도(佛道)'하면 깨닫는 길, 깨닫는 법.

 

깨닫는 것이 불교의 목적입니다. 무엇을 깨닫느냐?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 코로 냄새 맡고, 혀로 맛보고, 몸으로 차고 더운 것을 느끼고, 생각으로 과거 현재 미래의 일을 생각하고, 때로는 슬퍼하고 때로는 기뻐하고 때로는 성내고, 착한 마음을 낼 때에는 천사와 같다가도 한 생각 삐뚤어지면은 찰나간에 독사와 같이 악마가 되는 그럴 수 있는 가능성을 가진 이 소소영령(昭昭靈靈)한 놈이 있습니다.

 

소소영령한 주인공이 그렇게 여러 가지로 작용을 할 수 있는데, '대관절 그러한 작용을 일으키는 이놈이 무엇이냐? 이뭣고?' 이것을 깨닫는 것입니다. 바로 나의 근본을 깨닫는 것입니다.

모든 화두에 가장 기본이고 근본적인 화두는 내가 나를 찾는 ‘이뭣고?’가 첫째 기본이요 핵심적인 화두입니다. 무슨 공안을 가지고 공부를 해도 깨닫는 것은 나를 깨닫는 것이지, 저 무슨 우주의 무슨 그런 게 아닙니다.

 

‘이뭣고? 화두’는 천칠백 화두 중에 가장 근원적인 화두라고 할 수 있다. 육근(六根) • 육식(六識)을 통해 일어나는 모든 생각에 즉해서 ‘이뭣고?’하고 그 생각 일어나는 당처(當處 어떤 일이 일어난 그 자리)를 찾는 것이다.

표준말로 하면은 ‘이것이 무엇인고?’ 이 말을 경상도 사투리로 하면은 ‘이뭣고?(이뭐꼬)’.

‘이것이 무엇인고?’는 일곱 자(字)지만, 경상도 사투리로 하면 ‘이, 뭣, 고’ 석 자(字)이다. ‘이뭣고?(이뭐꼬)'는 '사투리'지만 말이 간단하고 그러면서 그 뜻은 그 속에 다 들어있기 때문에, 참선(參禪)을 하는 데에 있어서 경상도 사투리를 이용을 해왔다.

*찰나(刹那 절·짧은시간 찰/어찌 나) ; ①지극히 짧은 시간. 75분의 1초에 해당한다. ②어떤 일이나 현상이 이루어지는 바로 그때. 刹과 剎은 동자(同字).

*육근(六根) ; 육식(六識)이 경계[六境]를 인식하는 경우 그 소의(所依)가 되는 여섯 개의 뿌리. 대경(對境)을 인식하게 하는 근원적 요소. 곧 심신을 작용하는 여섯 가지 감각기관으로서, 눈(眼根) · 귀(耳根) · 코(鼻根) · 혀(舌根) · 몸(身根) · 뜻(意根)의 총칭이다.

산스크리트어 ṣaḍ-indriya 근(根)은 기관 · 기능을 뜻함. 육입(六入), 육처(六處), 육적(六賊), 육문(六門)이라고도 한다.

*육경(六境) ; 육근(六根)의 대상 경계인 색(色)·성(聲)·향(香)·미(味)·촉(觸)·법(法)을 말함. 산스크리트어 ṣaḍ-viṣaya 경(境)은 대상을 뜻함. 육진(六塵)이라고도 한다.

①색경(色境). 눈으로 볼 수 있는 대상인 모양이나 빛깔. ②성경(聲境). 귀로 들을 수 있는 대상인 소리. ③향경(香境). 코로 맡을 수 있는 대상인 향기. ④미경(味境). 혀로 느낄 수 있는 대상인 맛. ⑤촉경(觸境). 몸으로 느낄 수 있는 대상인 추위나 촉감 등. ⑥법경(法境). 의식 내용. 관념.

*육식(六識) ; 안(眼)·이(耳)·비(鼻)·설(舌)·신(身)·의(意)의 육근(六根)으로 각각 색(色)·성(聲)·향(香)·미(味)·촉(觸)·법(法)의 육경(六境)을 식별하는 안식(眼識)·이식(耳識)·비식(鼻識)·설식(舌識)·신식(身識)·의식(意識)의 6가지 마음 작용. 산스크리트어 ṣaḍ-vijñāna 

①안식(眼識). 시각 기관〔眼〕으로 시각 대상〔色〕을 식별하는 마음 작용.

②이식(耳識). 청각 기관〔耳〕으로 청각 대상〔聲〕을 식별하는 마음 작용.

③비식(鼻識). 후각 기관〔鼻〕으로 후각 대상〔香〕을 식별하는 마음 작용.

④설식(舌識). 미각 기관〔舌〕으로 미각 대상〔味〕을 식별하는 마음 작용.

⑤신식(身識). 촉각 기관〔身〕으로 촉각 대상〔觸〕을 식별하는 마음 작용.

⑥의식(意識). 의식 기능〔意〕으로 의식 내용〔法〕을 식별·인식하는 마음 작용.

*화두(話頭) : 또는 공안(公案) • 고측(古則)이라고도 한다. 선종(禪宗)에서 참선 수행자에게 참구하는 과제로 주어지는 지극한 이치를 표시하는 조사의 언구(言句)나 문답이나 동작. 참선 공부하는 이들은 이것을 참구하여, 올바르게 간단없이 의심을 일으켜 가면 필경 깨치게 되는 것이다.

화두(공안)에는 '이뭣고?' '판치생모' '무자' '정전백수자' 등이 있다.

*신심(信心) : ①‘내가 바로 부처다’ 따라서 부처는 밖에서 구하는 것이 아니요, 일체처 일체시에 언제나 이 몸뚱이 끌고 다니는 주인공, 이 소소영령한 바로 이놈에 즉해서 화두를 거각함으로써 거기에서 자성불(自性佛)을 철견을 해야 한다는 믿음. ②‘올바르게 열심히 참선을 하면 나도 깨달을 수 있다’는 믿음. 진리에 대한 확신. ③‘내가 바로 부처다’라는 믿음. 그러기 때문에 ‘끊어야 할 생사도 없고, 버려야 할 번뇌도 없다’고 하는 믿음.

*중생(衆生) : '참 성품'을 잃어버리고 망녕된 온갖 생각이 분주하게 일어났다 꺼졌다 하기 때문에, 온갖 세계에 돌아다니면서 났다 죽었다 하는 무리들, 곧 정식(情識)이 있는 것들을 모두 중생이라 한다. 그러므로 사람뿐 아니라 모든 동물과 귀신들과 하늘 사람들까지 합쳐서 하는 말인데, 유정(有情) • 함령(含靈) • 함식(含識) • 군생(群生) • 군맹(群萌) • 군품(群品) 같은 여러 가지 말로도 쓴다.

부처님은 구제의 대상을 인류(人類)에게만 한정하는 것이 아니라, 이와 같은 중생 전부를 가르치고 건지시는 것이다.

*탐(貪) ; 자기의 뜻에 잘 맞는 사물에 집착하는 번뇌이다. 육번뇌[六煩惱—탐(貪)·진(瞋)·치(癡)·만(慢)·의(疑)·악견(惡見)의 여섯 가지 근본 번뇌]의 하나.

*진(瞋) ; 자기의 마음에 맞지 않는 것에 대하여 분하게 여겨 몸과 마음이 편안하지 못하게 되는 번뇌이다. 육번뇌[六煩惱—탐(貪)·진(瞋)·치(癡)·만(慢)·의(疑)·악견(惡見)의 여섯 가지 근본 번뇌]의 하나.

*치(癡) ; 현상이나 사물의 도리를 이해하지 못하여 올바른 판단을 하지 못하는 번뇌를 이른다. 육번뇌[六煩惱—탐(貪)·진(瞋)·치(癡)·만(慢)·의(疑)·악견(惡見)의 여섯 가지 근본 번뇌]의 하나.

*삼독심(三毒心) ; 사람의 착한 마음(善根)을 해치는 세 가지 번뇌. 욕심·성냄·어리석음(貪瞋癡) 따위를 독(毒)에 비유하여 이르는 말이다.

*만(慢) ; 남을 업신여기고 자신을 높이는 마음 작용.

*의(疑) ; 인과(因果)의 진리를 의심하는 마음 작용.

*악견(惡見) ; 올바르지 않은 견해. 그릇된 견해.

*불보살(佛菩薩) ; 부처님과 보살을 아울러 일컫는 말. 불(佛)은 불타(佛陀)의 준말. 각자(覺者)라 번역한다. 보살은 성불(成佛)하기 위하여 수행에 힘쓰는 이의 총칭이다.

*불공(佛供 부처 불/이바지할·바칠 공) ; 부처님 앞에 향(香)·등(燈)·꽃·음식 따위를 바치고 기원함.

*노래(老來 늙을 노/올 래) ; ‘늘그막(늙어 가는 무렵)’을 점잖게 이르는 말.

*선방(禪房) ; ①참선(參禪)하는 방. ②선원(禪院).

*회의심(懷疑心 품을 회/의심할 의/마음 심) ; 어떤 일이 올바른지 확실한지 여부를 의심하는 마음.

*방부(房付)를 들이다 ; 수행자가 절에 머물며 공부할 것을 인사드리고 허락을 구해 결제(結制)에 참가하다.

*야기(惹起 이끌•어지러울 야/일으킬 기) ; 일이나 사건 따위를 끌어내어 일으킴.

*입선(入禪) ; 참선 수행(좌선)에 들어가는 것, 좌선(坐禪)을 시작하는 것. 참선(좌선)수행.

*죽비(竹篦 대나무 죽/빗치개·통발 비) ; 예불이나 참선 정진할 때 이 죽비를 손바닥에 쳐서 소리를 내어 시작과 끝을 알리거나, 공양할 때 공양순서를 알리는데 쓰는 불교 용구.

*방선(放禪) ; 좌선을 하거나 불경을 읽는 시간이 다 되어 공부하던 것을 쉬는 일. 몸을 쉬는 가운데서도 마음은 항상 본참화두를 들고 있어야 한다.

*공양(供養 이바지하다·받들다·모시다·바치다 공/기르다·공양하다 양) ; ①불(佛)•법(法)•승(僧)의 삼보(三寶)나 스승, 부모, 영가에 음식, 옷, 약, 꽃, 향 등을 바침. ②스님들의 식사를 공양이라 하는데, 이것은 스님들은 시주(施主)의 공양물로 생활하기에 공양을 올리는 이[施主]의 시은(施恩)을 상기하여 잊지 않게 하고자 함이다. ③신구의(身口意) 세 가지 방법으로 하는 공양으로 삼업공양(三業供養)이라 한다. 자세[身]를 낮추어서 삼가고 공경하는 예를 갖추는 공경, 입[口]으로 훌륭함을 기리는 찬탄, 오로지 마음[意]을 쏟는 존중이다.

*발우(鉢盂 바리때 발/바리•사발 우) ; '발(鉢)'은 (산스크리트어)patra의  음역어인 발다라(鉢多羅)의 준말로 '음식 그릇', '우(盂)'는 그릇을 뜻함. 음역어와 번역어의 합성어로, 수행승들의 식기(食器)를 일컬음.

나무를 그릇처럼 깎아서 칠을 한 스님의 공양(供養, 식사) 그릇. 보통 발우 한 벌은 4개의 그릇으로 이루어지고, 4개의 그릇이 포개져서 하나의 그릇처럼 보관하며, 공양(식사)할 때 4개의 그릇을 펼쳐 놓는다.

*구참(久參 오랠 구/참구할·참여할 참) ; 오랫동안에 걸쳐서 수행한 것. 오랫동안 선(禪)을 닦은 것. 또는 그런 사람. 불법(佛法)에 귀의한지 오래 되는 것. 초학(初學)의 상대어.

 

 

 

 

**전강선사, 송담스님께서 설하신 법문을 모두 합하면 1600 개가 넘는 ‘(참선) 법문’이 있습니다.

용화선원에서는 그 중에서 몇 개의 법문을 선정해서 「참선법 A, B, C, D, E」라고 이름을 붙여, 처음 참선을 하시는 분들에게 이 「참선법 A, B, C, D, E」를 먼저 많이 듣도록 추천하고 있습니다.

 

--->유튜브 「용화선원 : 송담스님」 '재생목록'에 들어가면 <송담스님 참선법 A~E>이 있습니다.

--->법문 블로그 「용화선원 법문듣기」 분류 '참선법 A,B,C,D,E'에 있습니다.

 

**전강선사, 송담스님 법문 전체(1600 여 개의 육성 법문)을 새끼손가락 손톱만한 microSD 메모리카드에 저장하여 스마트폰에 장착하여 들으실 수 있게 용화선원에서는 이 microSD 메모리카드를 보급하고 있습니다. (문의 : 032 - 872 - 6061~4)

대중스님들께서 참선수행에 더욱 도움이 되고자 선정(추천)한 법문목록도 함께 보급합니다.

 

Posted by 닥공닥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