ㅍ/포교2018. 9. 15. 18:34

*포교(布敎 널리 알리다 포/가르침 교) ; 불교의 교법(敎法)을 널리 세상에 알리는 일. 홍교(弘敎), 선교(宣敎), 전교(傳敎)라고도 한다.

 

(2분 13초)

 

[법문] 송담스님(No.524)—94년 동안거결제 중 보살선방에서 하신 법문(94.02.06)(용524)

 

‘자식들이 전부 성당에 나가서 걱정이다’ 하는데.

기왕이면 부모님 종교를 따라서 불법(佛法)를 믿고 정법(正法)을 믿게 되면 천만다행한 일이나, 무슨 인연으로 성당에 나가게 된다면 참 그걸 억지로 못 가게 날마다 큰소리를 치고 그럴 수도 없는 거고. 성당에 나가되 바른 마음으로 잘 믿으면 다행한 일이고.

 

이것을 돌리는 방법은 ‘불교를 믿어라, 믿어라’ 강요한다고 되는 일이 아니고.

스스로 불교로 돌아오게 하는 방법은 여러분 자신이 정말 여법(如法)하게 정법을 믿고 여법하게 참선(參禪)하셔서, 마음가짐이나 말씀하는 것이나 행동하는 것이 그 자녀들의 눈에, ‘야! 우리 어머니는 정말 불교를 믿으시더니 정말 훌륭하시다!’ 또 어머니를 통해서 불교의 말씀을 듣고 ‘정말 불교는 참 좋은 종교로구나!’ 이렇게 스스로 느껴서 불교로 돌아와야 되는 것이지,

 

어머니가 자녀들이 보기에 여법하지 못하고, 어머니를 통해서 불교가 별로 좋은 종교가 아니라고 생각이 든다면 돌아올 가망성은 없기 마련입니다.

그래서 입으로 강요하지 말고, 마음가짐으로 행동으로 불교의 좋은 것을 자녀들이 자연히 보고 느끼도록, 그러면 돌아오지 말라고 해도 저절로 돌아오게 될 가망이 있을 것입니다.(24분31초~26분44초)

 

 

 

 

>>> 위의 법문 전체를 들으시려면  여기에서 들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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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佛) ; 산스크리트어, 팔리어 buddha의 음사. 온전한 음사어는 불타(佛陀·佛馱), 부도(浮圖·浮屠), 부타(浮陀), 부두(浮頭), 발타(勃陀·馞陀), 몰타(沒駄) 등이 있다. 각자(覺者), 지자(知者), 각(覺)으로 한역. 불타(佛陀)라는 말이 순우리말로 ‘부텨’라고 읽히고 이 말이 점차 변하여 ‘부처’가 되었다. 보통 경칭어미를 붙여 ‘부처님’이라 한다.

 

궁극적인 진리를 깨달은 사람이라는 뜻이며, 가장 크고 높고 참된 이치를 자기가 깨치고[自覺] 남들까지 깨치게 하여[覺他], 그 지혜와 복이 끝없이 원만하고 이치와 일에 두루 걸림없고[覺行圓滿], 등정각(等正覺)을 성취한 이를 말한다. 그 참 이치를 가르쳐서 누구나 부처가 되고, 어디나 밝고 깨끗하고 평등하고 싸움 없는 세상이 되게 하는 것이 부처님의 가르치심 곧 불교(佛敎)다.

*불법(佛法) ; 부처님이 깨달은 진리(法). 부처님의 교법(敎法). 부처님이 설한 법. 부처님의 가르침.

*정법(正法) ; ①올바른 진리. ②올바른 진리의 가르침. 부처님의 가르침. ③부처님의 가르침이 올바르게 세상에 행해지는 기간.

*여법(如法 같을·같게 할·따를·좇을 여/ 부처님의 가르침·불도佛道 법) ; 부처님의 가르침에 맞음.

*참선(參禪) ; ①선(禪)의 수행을 하는 것. ②내가 나를 깨달아서 자신이 본래 갖추고 있는 부처의 성품을 꿰뚫어봐 이 생사 속에서 영원한 진리와 하나가 되어서 생사에 자유자재한 그러한 경지에 들어가는 수행. 자신의 본성을 간파하기 위해 하는 수행.

 

Posted by 닥공닥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