ㅊ/청법2019. 7. 12. 21:37

*청법(請法 청할 청/부처님의 가르침·불도佛道 법) ; 법(法)을 설해 줄 것을 청(請)함.

 

*법(法) ; (산스크리트) dharma, (팔리) dhamma의 한역(漢譯). ①진리. 진실의 이법(理法). ②선(善). 올바른 것. 공덕. ③부처님의 가르침. ④이법(理法)으로서의 연기(緣起)를 가리킴. ⑤본성. ⑥의(意)의 대상. 의식에 드러난 현상. 인식 작용. 의식 작용. 인식 내용. 의식 내용. 마음의 모든 생각. 생각.

 

(2분 19초)

 

[법문] 전강선사(No.250) - 고담화상법어 2 (72.06.03.새벽)[몽산법어 부록 06](전250)

 

또 화두(話頭)를 어제 아침에 말했지마는 '이뭣고?'

화두 어저께 와, 어제 좀 감서 옴서 떡 서서 “화두 좀 가르켜 달라”고. 그런 법이 아니여. 어디 도(道)를 그렇게 묻고, 그렇게 배우는 법 있는가?

 

그 단정히 참, 위법망구(爲法忘軀)라니, 법(法)을 위해서 몸을 바치는 법이고.

하룻밤 하룻낮을, 참선(參禪)이 천하에 쉽고 찾는 놈, 내가 나를 찾는 놈, 찾는 놈을 되찾는 놈, 아! 천하에 쉽지마는 불가불 배우자면은 그 스님을 찾아가서 조실(祖室) 스님을 찾아가서 여법(如法)히 법다이 그 신심을 다하고 정성을 다해서 그렇게 배우는 법이지,

 

가다오다가 '나 참선 좀 가르켜 주시오' '나 화두 하나 일러주시오' 그렇게 허는 법이 아니다 그말이여. 생각해 봐. 거기서 화두를 일러줄 거여?

 

똑 부처님이 사석(私席)에서—부처님이 평생에 그렇게 출세(出世)해 가지고는 중생을 가르킬라고 원허고 원허고 사바세계(娑婆世界)에 강림(降臨)하셨지마는 부처님이 사석 설법이 없어.

가다오다 아무데나 앉어서 “화두 해라” 이렇게 일러준 법이 없어. 사석 설법이 없다 그말이여.

 

이렇게 법상(法床)에 올라서 법상에서 해 준 참선법을 잘 들어야 하지.

왜 법상에서 헌 설법을 잘 못 듣고, 설법을 잘 못 믿고 왜 사석에서 가다오다가 아무데나 그렇게 물을 수가 있나 말이여.(18분4초~20분22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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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두(話頭) : 또는 공안(公案) • 고측(古則)이라고도 한다. 선종(禪宗)에서 참선 수행자에게 참구하는 과제로 주어지는 지극한 이치를 표시하는 조사의 언구(言句)나 문답이나 동작. 참선 공부하는 이들은 이것을 참구하여, 올바르게 간단없이 의심을 일으켜 가면 필경 깨치게 되는 것이다.

화두(공안)에는 '이뭣고?' '판치생모' '무자' '정전백수자' 등이 있다.

*이뭣고(是甚麼 시심마) : ‘이뭣고? 화두’는 천칠백 화두 중에 가장 근원적인 화두라고 할 수 있다. 육근(六根) • 육식(六識)을 통해 일어나는 모든 생각에 즉해서 ‘이뭣고?’하고 그 생각 일어나는 당처(當處 어떤 일이 일어난 그 자리)를 찾는 것이다.

표준말로 하면은 ‘이것이 무엇인고?’ 이 말을 경상도 사투리로 하면은 ‘이뭣고?(이뭐꼬)’.

‘이것이 무엇인고?’는 일곱 자(字)지만, 경상도 사투리로 하면 ‘이, 뭣, 고’ 석 자(字)이다. ‘이뭣고?(이뭐꼬)'는 '사투리'지만 말이 간단하고 그러면서 그 뜻은 그 속에 다 들어있기 때문에, 참선(參禪)을 하는 데에 있어서 경상도 사투리를 이용을 해 왔다.

*도(道) ; ①깨달음. 산스크리트어 bodhi의 한역. 각(覺). 보리(菩提)라고 음사(音寫). ②깨달음에 이르는 수행, 또는 그 방법. ③무상(無上)의 불도(佛道). 궁극적인 진리. ④이치. 천지만물의 근원. 바른 규범.

*법(法) ; (산스크리트) dharma, (팔리) dhamma의 한역(漢譯). ①진리. 진실의 이법(理法). ②선(善). 올바른 것. 공덕. ③부처님의 가르침. ④이법(理法)으로서의 연기(緣起)를 가리킴. ⑤본성. ⑥의(意)의 대상. 의식에 드러난 현상. 인식 작용. 의식 작용. 인식 내용. 의식 내용. 마음의 모든 생각. 생각.

*참선(參禪) ; ①선(禪)의 수행을 하는 것. ②내가 나를 깨달아서 자신이 본래 갖추고 있는 부처의 성품을 꿰뚫어봐 이 생사 속에서 영원한 진리와 하나가 되어서 생사에 자유자재한 그러한 경지에 들어가는 수행. 자신의 본성을 간파하기 위해 하는 수행.

*위법망구(爲法忘軀) ; 법(法, 진리)를 구하기 위해[爲] 몸[軀] 돌보는 것을 잊는다[忘].

*불가불(不可不) ; 어찌할 수 없이. 부득불(不得不 : 하지 아니할 수 없어).

*조실(祖室) ; 선원의 가장 높은 자리로 수행인을 교화하고 참선을 지도하는 스님. 용화선원에서는 고(故) 전강대종사(田岡大宗師)를 조실스님으로 모시고 있다.

*여법(如法 같을·같게 할·따를·좇을 여/ 부처님의 가르침·불도佛道 법) ; 부처님의 가르침에 맞음.

*출세(出世) : ①부처님이 세상에 나타나는 것 ②태어나는 것. 법을 체득한 사람이 중생교화를 위해서 세상에 나오는 것 ③세간을 초월하는 것. 출세간(出世間)의 준말. 삼계(三界)를 나오는 것.

*사바세계(娑婆世界) ; 고뇌를 참고 견디지 않으면 안되는 괴로움이 많은 이 세계. 현실의 세계. 인토(忍土) · 감인토(堪忍土) · 인계(忍界)라고 한역. 석가모니 부처님이 나타나 중생들을 교화하는 삼천대천세계(三千大千世界)가 모두 사바세계이다.

*강림(降臨 내릴 강/임할 림) ; 인간 세상으로 내려와[降] 자리에 임[臨]함.

*법상(法床) ; 법을 설하는 자리. 또는 부처님의 가르침을 설법하는 스님이 올라앉는 상.

 

Posted by 닥공닥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