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유희2016. 10. 29. 07:16

유희(遊戱) (No.561)—(게송)法法本來無所住  無所住處絶追尋  陽烏昨夜沈西嶺  今日依然上曉林.

 

*유희(遊戱 한가로이 지낼 유/재미있게 놀 희) ; 걸림이 없음. 자유자재함. 보살의 자유자재한 활동. 특히 불국토(佛國土)에서 불국토에로의 이동. 부처의 경지에 들어 그것을 즐거워하는 것. 마음대로 무애자재(無礙自在)한 것.

 

(5분 11초)

 

[법문] 송담스님(No.561)—96 1 첫째일요 법회(96.01.07)(용561)

 

법법본래무소주(法法本來無所住)하고   무소주처절추심(無所住處絶追尋)이니라

나무~아미타불~

양오작야침서령(陽烏昨夜沈西)터니   금일의연상효림(今日依然上曉林)이로구나

나무~아미타불~

 

법법본래무소주(法法本來無所住)  무소주처절추심(無所住處絕追尋)이라. 모든 법이,  법이라 하는 것은 정법,  소승법 그러한 법에 국한된 것이 아니고, 우주법계 삼라만상(森羅萬象) 두두물물(頭頭物物)이 전부가  하나하나가  법입니다.

 

 모든 법이 본래로 () 바가 없어. ‘주(住)한 바가 없다’고 하는 것은  자성(自性)이 없는 것이여.

무소주처(無所住處), 주처(住處) 없기 때문에 우리가 그것을 붙잡고 늘어질 것이 없어. 그것은 그것으로써 완성인 것이고, 거기에 우리가 주처(住處) 없는 것을 집착하는 데에서 모든 고통이 생겨나는 것이여.

 

그래서 무소주처(無所住處) 절추심(絕追尋)이여. 그놈을 찾고 분석하고 붙잡고 늘어지려고 하지를 말아라. 모든 것은 되어가는 대로 살고, 주어진 대로 수용을 하면서   길을 가면 되는 것이여.

자기에게는 자기의 자리가 있고, 자기의  길이 있고, 자기가  일이 있어. 자기의  길을  두고 다른 일에 집착을 하고, 자기가 해야  일을  두고 다른 일에 간섭하고 집착을 하기 때문에 자기 일은 더디어 지고, 남과 시비가 일어나는 것이여.

 

 세상은 흥망성쇠가 있고, 빈부귀천이 있고, 성주괴공이 있으니  나름대로 낱낱이  하나의 작품들이여 그게.

착한 사람은 착한 대로, 악한 사람은 악한 대로, 부처님은 부처님대로, 조달(調達)이는 조달이대로, 가섭(迦葉) 가섭대로, 사리불은 사리불대로 낱낱이 하나하나가  불보살 화현(化現)이다 그말이여. 그것이 화현인 동시에 그것이 하나하나가  법이고, 하나하나가  화엄경이고 법화경이고 원각경이여.

 

그러니  경을 똑바로 봐야 . 화엄경을 보면 화엄경이 경(經) 속에서는 최고 가는 경전이고, 법화경을 보면 법화경이 모든 경 중에서는 최고의 경전이고, 지장경을 보면 지장경이 경 중에서는 최고의 경전이여. 경마다  진리가 담겨 있는 것이고,  자체가 진리다 그말이여.

 경을 봄으로 해서 자성(自性)으로 돌아와 자성을 봐야지, 경에 집착하면  사람이 경을 바로  사람이 아니거든.

 

세상이 흥할 때는 흥한 대로의 하나의 작품이고, 망할 때는 망한 대로 하나의 작품이여. 망한다고 해서  비관할 일만이 아니고,  망한 곳에서 자기를 깨닫는다면은 망한  자체가 훌륭한 경전이여 그게. 보살 화현의 유희(遊戱)도량이여 그게.

 

그러니 양오작야(陽烏昨夜) 침서령(沈西)이여. 해는 어젯밤에 서쪽 산너머로 졌는데, 오늘 아침에 옛을 의지해서 동쪽 산에서 떠오르는구나(今日依然上曉林) 이거여.(5453~6025)

 

 

 

 

 

>>> 위의 법문 전체를 들으시려면 여기에서 들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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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송) 법법본래무소주~’ ; [신심명(信心銘) 벽의해(闢義解)] 중봉 명본선사(中峰 明本禪師) (명정 역주, 극락선원2014) p93 게송 참고. *(頻伽藏本)天目中峰和尚廣錄 卷第十二之上 信心銘闢義解上 게송 참고.

*삼라만상(森羅萬象) 두두물물(頭頭物物) ; 우주 사이에 벌여 있는 온갖 사물과 현상.

*조달(調達) ; 제바달다(提婆達多 산스크리트어, 팔리어 devadatta 음사). 부처님의 사촌 동생으로, 출가하여 그의 제자가 . 부처님에게 승단을 물려줄 것을 청하여 거절당하자 오백여 명의 비구를 규합하여 승단을 이탈함. 여러  부처님을 살해하려다  과보로 살아서 지옥에 떨어졌다고 한다.

*가섭(迦葉) : [] Mahakasyapa 음을 따라 마하가섭(摩訶迦葉)이라고도 하며, 뜻으로는 대음광(大飮光)• 대구씨(大龜氏) 번역한다。Kasyapa ()이고, maha 크다는 말이니, 다섯 가섭 가운데 맏이를 뜻한다。부처님의 십대제자(十大弟子) 가운데  분。본래는 바라문으로 석존이 성도한   년쯤 뒤에 부처님께 귀의하였다.

그는 제자 가운데서도 주를 극도로 검박하게 하고, 용맹정진(勇猛精進)하는 두타행(頭陀行) 제일이었으며 부처님의 의발(衣鉢) 받은 상수 제자(上首弟子)로서 부처님이 입멸한 , 오백 아라한을 데리고 제일 결집(第一結集) 하면서  우두머리가 되었다。부처님 이후의 법통(法統) 말할 때에는 그가 초조(初祖) 된다.

*사리불(舍利弗) ; 산스크리트의 샤리푸트라(śāriputra), 팔리어() 샤리푸타(Sāriputta) 음역(音譯)이며, 추자(鶖子) ·사리자(舍利子)라고도 한다. 원명 우빠띳사.

인도 중부의 마가다왕국 수도 왕사성(王舍城) 근처의 바라문 출신으로, 인근 마을의 목건련과 친하여 어느  바라문교의 축제를 구경하다가 인생의 허무함을 느끼고 깨달음을 얻기 위해 스승을 찾아나서 라자가하(王舍城) 유명한 회의론자 산자야 문하로 들어갔으나 완전한 마음의 평화를 얻지는 못하던 중에,

라자가하의 거리에서 탁발을 하던 부처님의 제자 앗사지(馬勝) 만나 들은 일체는 원인이 있어 생기는  / 여래는  원인을 설하시네 / 그리고   소멸까지도 / 위대한 사문은 이와 같이 가르치네라는 연기(緣起) 가르침을 듣고 깨달아 목건련()  250명의 산자야의 제자들과 함께 부처님께 귀의했다.

 

부처님도 그를 높이 평가하여, 경전 중에는 부처님을 대신하여 설법한 경우도 적지 않음을   있다. 10 제자 중 수제자로, 지혜가 가장 뛰어나 지혜제일(智慧第一)’ 칭송되었다.

부처님이 열반에 드시기 1 , 목건련이 외도들의 몰매를 맞고 열반에 들려고 하자, 사리불은 목련에게 자신이 목련보다 먼저 열반에 들겠다고 하고, 그리고  자신이 부처님보다 먼저 열반에  것을 허락받기 위해 부처님이 계시는 기원정사로 갔다.

사리불은 부처님께서  열반에 드실 것을 알기에, 차마  눈으로 부처님의 열반을   없어 먼저 열반에 들고자 합니다하고 간청을 하여 허락을 받고, 고향으로 돌아와 마지막으로 어머니를 부처님께 귀의하게   열반에 들었다.

*자성(自性) ; ①사물  자체의 본성. 본성 ②본래부터 저절로 갖추고 있는 부처의 성품.

*화현(化現) ; 부처님이나 보살이 중생을 구제하기 위해, () 중생의 소질에 따라 여러 가지로 모습을 바꾸어 이 세상에 나타나는 . 화신(化身)이라고도 한다.

Posted by 닥공닥정
ㅇ/역행보살2016. 10. 29. 05:27

역행보살(逆行菩薩) (No.561)—조달은 과거 불보살의 화현(化現) | 우리의 마음과 어긋지는 일, 사람들을 역행보살로 보고 거기서 우리 자신을 돌아봐야.

 

*역행보살(逆行菩薩) ; 그릇된 짓의 나쁜 과보를 남에게 보여 주기 위해 일부러 그릇된 짓을 하는 보살. 수행자로 하여금 더욱 신심을 일으키고 수행이 견고하도록 돕는 뜻으로 일부러 역행(逆行)하는 보살.

 

(13분 28초)

 

[법문] 송담스님(No.561)—96 1 첫째 일요 법회(96.01.07)(용561)

 

부처님이 탄생하실 때에 부처님 과거 10생(十生)을 따라다니면서 조달(調達)제바달타(提婆達多)라고도 하고, 한문으로는 조달(調達)이라고 하는데, 조달이가 따라다니면서 갖은 수단과 방법으로 부처님을 해꼬자 했습니다.

 사바세계에 부처님이 탄생하실 때에는 사촌 동생으로   세상에 태어나가지고 갖은 방법으로 부처님을 괴롭혔습니다.

 

출가하시기 전에는 야수다라(耶輸陀羅)  미인을 두고 서로 가지려고 겨루고, 부처님이 출가하시니까 자기도 출가해 가지고 열심히 계도 지키고, 팔만장경을  외우고그러면서도 속으로는 지혜는 있어 가지고 경전을  외우고, 계율을 철저히 지키고 그렇게 해서 많은 사람들의 존경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진짜 속마음이 훌륭해가지고 그런  아니라, 속에는 어떻게 하면 부처님의  자리를, 부처님을 죽이고 부처님의  자리를 자기가 뺏을까 그러한 고약한 마음을 가지고 경전도 외우고 계도 지키고 했다 그말이여.

 

마침내는 아사세(阿闍世) 태자를 유혹을 가지고 ‘(태자는) 자기 부왕(父王)을 죽이고, 자기는 부처님을 죽여가지고 그대는 신왕(新王)이 되고, 나는 신불(新佛)이 되어가지고  세상을 교화해 나가면 어떻게 되느냐

부왕이 빈바사라왕인데, 그냥 두면 명이 길어서 80 이상 살면, 태자는 임금 노릇 맛도 못 보고 죽을  아니냐. 그러니 어쨌든지 방편을  가지고 부왕을 죽여야 당신이 임금이 되고, 나도 부처님이 오래 사시도록 놔두면 나도 부처님의 자리를 앉아 보지도 못하고.

 

그러니 둘이  가지고, 아사세 태자는 부왕을 칠중(七重) 감옥에다 가둬가지고 굶어 죽이고, 조달(調達)이는 부처님이 지나가시는 길목을 지켜가지고 절벽 위에서  바위 돌을 굴려가지고 죽이려고 하다가 부처님 발만 다치고 목적을 이루지 못하고,

코끼리에다가 술을 먹여가지고 미친 코끼리를 내몰아가지고 부처님을 짓밟으려 하다가 그것도 실패하고.  손톱에다가 독약을 넣어가지고 부처님 발에다가 절하는  가지고는 발등을 긁어가지고 독이 배어 들어가게 가지고 부처님을 죽이려고 하다가 그것도 실패하고.

 

 부처님 제자들에게 갖은 방법으로 선동을  가지고 수백 명의 제자를 빼앗아 가기도 하고,  어떤 정신을 차리지 못한 비구니를 갖다가 유혹을 가지고  안에다가 표주박을  바가지를 넣고 겉으로 옷을 입고는  가지고는, 만좌중(滿座中)에서 부처님이 자기를 강간해 가지고 이렇게 애기를 배게 했다 그래가지고 부처님을 망신을 가지고 사람들로 하여금 부처님을 믿지 못하게 하다가 그것도 실패를 하고.

그런 갖은 못된 짓을  결과로 조달이는 생함지옥(生陷地獄) 했어. 살아서 땅이 ! 벌어지면서요새  지진이 일어나가지고 불이 나오듯이불이 나와가지고 생함지옥을 해서 무간아비 지옥에 떨어진 것입니다.

 

무간아비(無間阿鼻) 지옥에 떨어져서 고(苦)를 받고 있는데,  무간지옥에  받는 형상은   얘기를 경전에 소상히 있는 것을  얘기를  수가 없어.  얘기를 하다 보면 내가 입맛이 떨어지고 잠을  자니까 내가 그건 생략을 하고.

 

 고통을 받고 있는데 부처님께서 아란존자를 보내가지고 지옥고 맛이 어떠냐? 그렇게 물어봐라 그랬어. 아란존자가 가서 지옥고 맛이 어떠냐고 부처님이 물어보라고 하셔서 왔다하니까 천상락(天上樂)보다 낫다 그랬거든.

 

언제 지옥에서 나오겠느냐고 물어봐라하셔서 언제쯤 지옥에서 나오겠느냐?”하니까 석가모니 부처님이 지옥에 오면 내가 지옥에서 나가마

 

석가모니 부처님은 삼계(三界) 대도사(大導師)요, 사생(四生)의 자부(慈父)이신 성현 가운데 성현이신데, 어찌 지옥에 오실 리가 있겠느냐?”하니까 석가가 지옥에  분(分)이 없다면, 내가 어찌 지옥에서 나갈 분이 있겠느냐?” 이래가지고 도대체 얘기가 안되아.

 

그렇게 문답한 것을 부처님한테 와서 여쭈니까, 부처님께서 머리를 끄덕끄덕 하시면서,

조달(調達)이는 나보다 훨씬 먼저 도를 이룬 성현이 나를 위해서, 나로 하여금  신심을 일으키고  분심을 일으키고  용기를 일으켜 가지고, 보다  빨리 보다  크게 성불(成佛)을 해서 모든 중생을 제도하게 하기 위해서, 10생을 따라다니면서 나에게 물심양면으로, 직접 간접으로 나에게 고통과 채찍을 가해 주었느니라 이렇게 말씀을 하셨습니다.

 

이런 견지에서 본다면 우리나라를 비롯한 중국이나 일본이나 세계 각국의 종교적인 성현, 정치적인 성군, 훌륭한 충신, 대학자, 우리 인간의 인류의 발전을 위해서 공헌을  훌륭한 분들은 우리는 얼마든지 존경을 하고 받들어야 것입니다마는,

 

폭군으로 태어나고, 역적으로 태어나고, 국가의 반역자로 태어나고, 인류의 반역자로 태어나가지고, 그러한 훌륭한 분들을 갖은 방법으로 괴롭힌 그런 사람들도 사람들은 아마 예수교에서는 그런 못된 사람들을 사탄(Satan)이라고 그렇게 말을 하지만부처님의 거룩한 끝없이 크고 자비한 그리고 지혜로운 눈으로 본다면은 조달(調達)이가 과거에 선불(先佛), 선보살(先菩薩)의 화현(化現)이라고 그렇게 보신다면,

그런 사탄이나 역적이나 광해군이나 연산군 그런 역사적인 인류 반역자도 아마 조달이를 교주로 하는 그런 세계에 있어서의 그런 역행보살(逆行菩薩)로서 출현한 그런 성현이 아닌가. 나는 요새 우리나라 모든 상황을 돌아가는 것을 보고 가만히 그런 생각도  봤습니다.

 

역사는  좋은 사람들만 모여서 이루는 것이 아니라, 반드시 거기에 상대가  만한 악의 상징인 악(惡)의 표상(表象)으로서 나타난 그런 역행보살도 있어야 이게 역사가 이루어지는 거야.

낮이 밝아서 좋고, 밤은 암흑 세계가 되어 가지고 밤은 싫다고 해서, 태양이 24시간 노상 밝아만 있다면 대단히 좋을  같지만 그게 사실은  좋은 것입니다. 식물이나 동물이나 인간도 낮에는 밝아서 그래서 좋고, 밤은 어두워서 자야만 피로도 풀리고   이튿날 새로운 마음으로  활동을  수가 있는 것입니다.

 

만약에  세상에 범법자(犯法者)가 하나도 없고 도둑놈이 하나도 없으면  살기 좋고, 좋을  같지만 첫째, 판검사, 변호사, 경찰들 밥통이 떨어져 버리거든.

그러면 착한 사람들만 모여서 살면,  살기 좋고  다리 뻗고 평화롭게   같지만 절대로 그렇지 않습니다. 도둑놈도 있어야 하고, 역적도 있어야... 역적이 없으면 충신이라는  자체가 사전에 필요가 없는 것이여.

 

연산 폭군이 있기 때문에 세종대왕이라든지,  그런 훌륭한 임금님이 빛이 나는 것이고,  그러한 선과 , 선(善)이라 하는 것은 악(惡)이 있기 때문에 악의 뒷받침에 의해서 선이라고 하는 것이 있는 거고, 어둠이라고 하는 것이 있기 때문에 밝음이라는 것이 있는 거고.

이런 음양의 이치에 의해서  세계는 이루어졌고, 역사도 이루어지고 앞으로도 그런 역사가 이루어져 나가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악한 사람, 범죄를 범한 사람들을 법에 의해서 엄격하게 다스린다고 하는 것은 어쩔 수가 없는 일이고 그래야만 되는 것이지만,

우리 정법을 믿는, 부처님의 자비와 지혜로써 부처님의 법을 믿고 공부해 나가는 사람은 조달이를 일양으로 악인의 표상이요, 영겁을 두고 지옥고를 받을 그러한 무도한 자로만 몰아치고  것이 아니라,

 

그러한 교훈을 통해서 우리가 닥치는 모든 우리의 마음과 어긋나는 일들, 우리의 마음과 어긋지는 사람들,  우리를 괴롭히는 사람들을 그것을 보고 역행보살로서 터억 보고서 거기서 우리 자신을 돌아보고, 우리 자신을 반성하고, 거기서 뜨거운 교훈을 얻어서 우리가 발전해 나가는 좋은 법문으로  줄을 알아야, 우리는 정말 대승법을 믿는 학자요, 최상승법을 믿는 학자라고  것입니다.(2715~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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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수다라(耶輸陀羅, 耶輸多羅) ; 콜리야족 출신으로, 싯다르타의 아내, 곧 나후라(羅睺羅)의 어머니. 정반왕(淨飯王)이 세상을 떠나자 마하파사파제(摩訶波闍波提)와 함께 출가하여 비구니가 됨.

*아사세(闍世)고대 인도 마가다 (Magadha) 왕인 ‘자타샤트루(Ajātaśatru)’ 한자식 이름.

*만좌중(滿座中) ; 자리에 꽉 차게 늘어앉은 여러 사람 가운데.

*생함지옥(生陷地獄) ; 살아서[生] 지옥(地獄)에 떨어짐[陷].

*무간지옥(無間地獄) ; 아비지옥(阿鼻地獄)이라고도 . 아비(阿鼻) 산스크리트어 avīci 음사(音寫)로서 ‘(), ‘ ()로서 전혀 구제받을  없다 고통이 끊임없으므로 무간(無間)이라 .

아버지를 죽인 , 어머니를 죽인 , 아라한을 죽인 , 승가의 화합을 깨뜨린 , 부처의 몸에 피를 나게   , 지극히 무거운 죄를 지은 자가 죽어서 가게 된다는 지옥.

 지옥에 떨어지는 죄인에게는 필파라침(必波羅鍼)이라는 악풍(惡風) 있는데 온몸을 건조시키고 피를 말려 버리며  옥졸이 몸을 붙잡고 가죽을 벗기며,  벗겨낸 가죽으로 죄인의 몸을 묶어  수레에 싣고 훨훨 타는 불구덩이 가운데에 던져 넣어 몸을 태우고,

야차(夜叉)들이   창을 달구어 죄인의 몸을 꿰거나 , ,  등을 꿰어 공중에 던진다고 한다. 또는 쇠매(鐵鷹) 죄인의 눈을  먹게 하는 등의 여러 가지 형벌로 고통을 끊임없이 받는다고 한다.

*삼계도사(三界導師) : 삼계(三界) 중생을 열반(涅槃) 인도(引導)하는 위대한 사람. 부처님을 말함.

*사생자부(四生慈父) ; 육도윤회(六途輪廻)하는 세계에서 4가지 방식(四生)으로태생(胎生), 난생(卵生), 습생(濕生), 화생(化生)—태어나는 모든 중생을 열반으로 이끄는 대자비(大慈悲) 아버지. 부처님을 말함.

*() : 분수(分數 : 자기 신분에 맞는 한도. 자기의 신분이나 처지에 알맞은 한도).

*사탄(Satan) ; 악의 우두머리. 대적자(對敵者)라는 뜻으로, 하느님과 대립하는 악 또는 그의 무리를 뜻한다.

*선불(先佛) ; 과거에 이미 출현하셨던 부처님.

*화현(化現) ; 부처님이나 보살이 중생을 구제하기 위해, () 중생의 소질에 따라 여러 가지로 모습을 바꾸어 이 세상에 나타나는 . 화신(化身)이라고도 한다.

*역행보살(逆行菩薩) ; 그릇된 짓의 나쁜 과보를 남에게 보여 주기 위해 일부러 그릇된 짓을 하는 보살. 수행자로 하여금 더욱 신심을 일으키고 수행이 견고하도록 돕는 뜻으로 일부러 역행하는 보살.

*표상(表象 겉·모범·우두머리 표/모양·상징할 상) ; ①대표(代表)로 삼을 만큼 상징(象徵)적인 것. ②본보기.

Posted by 닥공닥정

무소주(無所住) (No.561)—(게송)法法本來無所住~ | 세상이 흥할 때는 흥한 대로, 망할 때는 망한 대로 하나의 작품이다 | 보살 화현의 유희(遊戱) 도량.

 

*무소주(無所住) ; 머무는[] [] 없음[]. 마음에 집착이 없는 . 무착(無著).

 

(5분 11초)

 

[법문] 송담스님(No.561)—96 1 첫째일요 법회(96.01.07)(용561)

 

법법본래무소주(法法本來無所住)하고   무소주처절추심(無所住處絶追尋)이니라

나무~아미타불~

양오작야침서령(陽烏昨夜沈西嶺)터니   금일의연상효림(今日依然上曉林)이로구나

나무~아미타불~

 

법법본래무소주(法法本來無所住)  무소주처절추심(無所住處絕追尋)이라. 모든 법이, ()이라 하는 것은 정법, 소승법 그러한 법에 국한된 것이 아니고, 우주법계 삼라만상(森羅萬象) 두두물물(頭頭物物) 전부가 하나 하나가 법입니다.

 

모든 법이 본래로 () 바가 없어. ‘() 바가 없다 하는 것은 자성(自性) 없는 것이여. 무소주처(無所住處), 주처(住處) 없기 때문에 우리가 그것을 붙잡고 늘어질 것이 없어. 그것은 그것으로써 완성인 것이고, 거기에 우리가 주처(住處) 없는 것을 집착하는 데에서 모든 고통이 생겨나는 것이여.

 

그래서 무소주처(無所住處) 절추심(絕追尋)이여. 그놈을 찾고 분석하고 붙잡고 늘어지려고 하지를 말아라. 모든 것은 되어가는 대로 살고, 주어진 대로 수용을 하면서 길을 가면 되는 것이여.

자기에게는 자기의 자리가 있고, 자기의 길이 있고, 자기가 일이 있어. 자기의 길을 두고 다른 일에 집착을 하고, 자기가 해야 일을 두고 다른 일에 간섭하고 집착을 하기 때문에 자기 일은 더디어 지고, 남과 시비가 일어나는 것이여.

 

세상은 흥망성쇠가 있고, 빈부귀천이 있고, 성주괴공이 있으니 나름대로 낱낱이 하나의 작품들이여 그게.

착한 사람은 착한 대로, 악한 사람은 악한 대로, 부처님은 부처님대로, 조달이는 조달이대로, 가섭은 가섭대로, 사리불은 사리불대로 낱낱이 하나하나가 불보살 화현(化現)이다 그말이여. 그것이 화현인 동시에 그것이 하나하나가 법이고, 하나하나가 화엄경이고 법화경이고 원각경이여.

 

그러니 경을 똑바로 봐야 . 화엄경을 보면 화엄경이 속에서는 최고 가는 경전이고, 법화경을 보면 법화경이 모든 중에서는 최고의 경전이고, 지장경을 보면 지장경이 중에서는 최고의 경전이여. 경마다 진리가 담겨 있는 것이고, 자체가 진리다 그말이여.

경을 봄으로 해서 자성으로 돌아와 자성을 봐야지, 경에 집착하면 사람이 경을 바로 사람이 아니거든.

 

세상이 흥할 때는 흥한 대로의 하나의 작품이고, 망할 때는 망한 대로 하나의 작품이여. 망한다고 해서 비관할 일만이 아니고, 망한 곳에서 자기를 깨닫는다면은 망한 자체가 훌륭한 경전이여 그게. 보살 화현의 유희(遊戱) 도량이여 그게.

그러니 양오작야(陽烏昨夜) 침서령(沈西嶺)이여. 해는 어젯밤에 서쪽 산너머로 졌는데, 오늘 아침에는 옛을 의지해서 동쪽 산에서 떠오르는구나(今日依然上曉林) 이거여.(5453~6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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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금강경(金剛經) 장엄정토분(莊嚴淨土分)에서.

그러므로 수보리야, 모든 보살마하살들은 마땅히 이와 같이 청정한 마음을 내야 하니, 색에 머물면서 마음을 내어서도 안되고 · · · ·법에 머물면서 마음을 내어서도 안되며, 마땅히 머무는 없이 마음을 내어야 한다.

是故須菩提  諸菩薩摩訶薩  應如是生淸淨心  不應住色生心  不應住聲香味觸法生心  應無所住  而生其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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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송) 법법본래무소주~’ ; [신심명(信心銘) 벽의해(闢義解)] 중봉 명본선사(中峰 明本禪師) (명정 역주, 극락선원 2014) p93 게송 참고. *(頻伽藏本)天目中峰和尚廣錄 卷第十二之上 信心銘闢義解上 게송 참고.

*삼라만상(森羅萬象) 두두물물(頭頭物物) ; 우주 사이에 벌여 있는 온갖 사물과 현상.

*화현(化現) ; 부처님이나 보살이 중생을 구제하기 위해, () 중생의 소질에 따라 여러 가지로 모습을 바꾸어 세상에 나타나는 . 화신(化身)이라고도 한다.

 

*유희(遊戱 한가로이 지낼 /재미있게 ) ; 걸림이 없음. 자유자재함. 보살의 자유자재한 활동. 특히 불국토(佛國土)에서 불국토에로의 이동. 부처의 경지에 들어 그것을 즐거워하는 . 마음대로 무애자재(礙自在) .

 

Posted by 닥공닥정
ㅈ/정진2016. 8. 23. 08:50

정진(精進) (No.561)—온갖 어려운 일을 당하면서도 꿋꿋하게 신심과 분심으로 그것을 이겨 나가면서 공부를 한 사람이라야 큰 도를 깨닫게 되는 것이다.

 

*정진(精進) : [] Virya  음을 따라 비리야(毘梨耶, 毘離耶), 미리야(尾利也)라고도 쓴다。보살이 수행하는 바라밀(六波羅蜜) 하나.

순일하고 물들지 않는(純一無染) 마음으로 부지런히 닦아 줄기차게 나아가는 것이다。그러나 닦는 생각() 닦는 () 있어서는 된다。함이 없이 하는 것이 정진이다.

 

(8분 8초)

 

[법문] 송담스님(No.561)—96 1 첫째일요 법회(96.01.07)(용561)

 

우리는, 사바세계(娑婆世界) 모든 일이 마음대로 되는 일만 있는 것이 아니고, 일고여덟 가지는 마음대로 안되는 일이고, 겨우 두서너 가지는 겨우 우리 마음대로 되는 것입니다. 그러니 살기가 어렵습니다.

 

『맹자(孟子)』라고 하는, 사서(四書) 가운데 하나인데하늘이 장차 사람을 냄에 직접 간접으로, 물심양면으로 여러 가지로 어려운 시련을 가지고 사람을 단련을 시킨다했습니다.

 

사람 개인 개인뿐만이 아니라 국가도 나라가 국내에서는 계속 정부로나 임금을 향해서 또는 고관대작이나 그런 사람을 향해서 잘못된 점을 신랄하게 비판하고, 상소(上疏) 올리고.

요새 같으면은 언론의 자유가 있어 가지고 신랄히 비판하는 그러한 것이 있어야만 하고, 국외쪽으로는 항상 멀고 가까운 외적(外敵) 있어 가지고 나라를 침범하려고 하는, 호시탐탐(虎視眈眈) 노리고 있는 외적이 있어야지,

 

그런 것도 없고 국내에서도 상소를 올리고 비판하는 그런 것이 없으면 나라가 아주 편안하고 좋을 같지만 점점 점점 점점 나약해 가지고 결국은 나약해 가지고 해태에 빠져 가지고 자체적으로 붕괴하게 되고, 그렇게 되면은 외국에서 언제라도 침략을 당해 가지고 나라가 멸망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사바세계에서 크고 작은 어려운 일을 겪을 수밖에 없지마는, 그런 일들을 당하더라도 중심을 잃지 않고, 부처님 믿는 마음으로 항상 중심을 잡아 나가면서 그런 일을 올바르게 극복을 나가고, 처리해 나가고, 순응하고 적응해 나가면서이뭣고?’ 나가야만 하는 것입니다.

 

물론 우리는 여러분을 위해서 조석(朝夕)으로 축원을 드리되, 몸이 건강하고 가정이 편안하고 부귀영화를 마음대로 누리고, 모든 재앙은 소멸이 되도록 그렇게 축원을 하고 기도를 합니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모든 재앙이 소멸이 되고, 여러분이 어려운 하나도 없냐 하면은 그것이 아닙니다. 얼마든지 사바세계는 그런 것이 없을 수가 없습니다.

 

그러나 정법(正法) 믿는 사람은 부처님의 지혜와 자비로써 무장을 하고, 지혜와 자비로써 중심을 잡아나가면 어려운 일을 당한 것이 당한 것보다도 오히려 자기 발전을 위해서 좋은 밑거름이 되고 채찍이 되어 주는 도리가 있는 것입니다.

사업을 하는 데도 그렇고, 가정을 꾸려 나가는 데도 그렇고, 사람이 사회에 나가서 어떤 일생을 살아가는 데도 어려운 일을 겪고, 겪고, 겪을수록에 지혜가 늘어나고 마음이 커지고 능력이 생기는 법입니다.

 

뿐만 아니라 우리 () 닦아 나가는 데도 아무 어려운 일이 없이 화두(話頭) 가지고 고대로 그냥 순리대로 잘되어 가지고 ! 깨치면 좋을 같은데, 사실은 그게 별로 좋은 것이 아닙니다.

육체적으로도 온갖 고통도 겪고, 정신적으로도 온갖 어려운 일을 당하면서도 꿋꿋하게 신심(信心) 분심(憤心)으로 그것을 이겨 나가면서 공부를 사람이라야 도를 깨닫게 되는 것입니다.

 

아까 전강 조실 스님 법문 가운데에도 너무 기운을 가지고 용맹스럽게 억지로 밀고 나가다가 상기(上氣) 되어 가지고 피가 터져 가지고는 코로 입으로 피가 나오고, 머리는 부스럼이 나가지고 견딜 없을 만큼 그런 고통을 받으셨습니다. 그러면서도 조금도 정진을 늦추지 아니하고 끝까지 이렇게 나감으로 해서 확철대오(廓徹大悟) 해서 대선지식(大善知識) 되셨습니다.

 

가운데에는 세속의 어떤 가정이나 사업의 어려운 일을 당하고 계신 분도 있을 것이고 앞으로 당할런지도 모릅니다. 그럴수록에 더욱 신심을 일으켜서 부처님 앞에 와서 참회하고 기도하고 염불하고 주력하고, 열심히 화두를 들고 정진을 함으로 해서 고비를 넘기시도록 그렇게 나아가시기를 바라고.

 

정진하는 출가한 여러 도반들도 정진하다 보면은 몸에 고장이 나기도 하고, 그럭저럭 하다 보면은 먹고 자고 그럭저럭 살다보면 별로 병날 것도 없지만, 쪼금 분심을 내서 신심을 내서잠을 자리라, 먹는 것도 제한을 하리라, 잡담도 아니하리라하고 이를 악물고 가행정진(加行精進) 할려고 애를 쓰면 반드시 무슨 장애가 일어납니다.

일어나더라도 거기에서 공부를 중단하지 말고, 지혜롭게 난관(難關) 대처해 나가면서 꾸준히 정진을 하신다면 반드시 타성일편(打成一片) 되어서 순일무잡(純一無雜) 경계에 이르러서 확철대오를 하시게 것입니다.

 

연전(年前)보왕삼매론(寶王三昧論) 십대행(十大行)’이라고 하는 것을 어느 분이 시주(施主) 가지고 그것을 여러분에게 노놔드린 바가 있습니다마는, 그것도 가끔 번씩 읽어 보시면 우리가 닥치는 어려운 일을 극복해 나가는데 좋은 채찍이 것이고, 좋은 법문이 것입니다.

돌아오는 새해는, 지난 동안에 국가적으로나 정부나 개인적으로나 모다 여러 가지 어려운 일이 많은 해였습니다. 어려운 일을 통해서 우리는 자신을 반성하고, 거기서 좋은 교훈을 얻어서 금년에는 새로운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셔서 소기의 목적을 달성하시기를 바랍니다.(4637~5446)

 

 

 

 

>>> 위의 법문 전체를 들으시려면 여기에서 들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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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바세계(娑婆世界) ; 고뇌를 참고 견디지 않으면 안되는 괴로움이 많은 세계. 현실의 세계. 인토(忍土) · 감인토(堪忍土) · 인계(忍界)라고 한역. 석가모니 부처님이 나타나 중생들을 교화하는 삼천대천세계(三千大千世界) 모두 사바세계이다.

*일고여덟 ; 대강 어림쳐서 일곱이나 여덟쯤.

*사서(四書) ; 유교에서 『논어(論語), 『맹자(孟子), 『중용(中庸), 『대학(大學)』의 가지 경서를 아울러 이르는 .

*상소(上疏 ·임금 /적을·편지·상소문 ) ; 임금에게 글을 올리던 . 또는 . 조선 시대에 주로 간관(諫官)이나 삼관(三館) 관원이 임금에게 정사(政事) (諫言 윗사람에게 직언을 하여 잘못을 고치게 하다)하기 위하여 올렸다.

*호시탐탐(虎視眈眈 / /노려볼 ) ; (호랑이) 눈을 부릅뜨고 먹이를 노려본다는 뜻으로, 남의 것을 빼앗기 위하여 기회를 노리고 형세를 살피는 모양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

*이뭣고(是甚 시심마) : ‘이뭣고? 화두 천칠백 화두 중에 가장 근원적인 화두라고 있다. 육근(六根) • 육식(六識) 통해 일어나는 모든 생각에 즉해서이뭣고?’하고 생각 일어나는 당처(當處 어떤 일이 일어난 자리) 찾는 것이다.

표준말로 하면은이것이 무엇인고?’ 말을 경상도 사투리로 하면은이뭣고?(이뭐꼬)’.

이것이 무엇인고?’ 일곱 ()지만, 경상도 사투리로 하면, , ()이다. ‘이뭣고?(이뭐꼬)' '사투리'지만 말이 간단하고 그러면서 뜻은 속에 들어있기 때문에, 참선(參禪) 하는 데에 있어서 경상도 사투리를 이용을 왔다.

*축원(祝願) ; 어떤 일이 희망하는 대로 이루어지기를 불보살(佛菩薩) 간절히 원하고 .

*정법(正法) ; ①올바른 진리. ②올바른 진리의 가르침. 부처님의 가르침. ③부처님의 가르침이 올바르게 세상에 행해지는 기간.

*()①깨달음. 산스크리트어 bodhi 한역. (). 보리(菩提)라고 음사(音寫). ②깨달음에 이르는 수행, 또는 방법. ③무상(無上) 불도(佛道). 궁극적인 진리. ④이치. 천지만물의 근원. 바른 규범.

*화두(話頭) : 또는 공안(公案) • 고측(古則)이라고도 한다. 선종(禪宗)에서 참선 수행자에게 참구하는 과제로 주어지는 지극한 이치를 표시하는 조사의 언구(言句) 문답이나 동작. 참선 공부하는 이들은 이것을 참구하여, 올바르게 간단없이 의심을 일으켜 가면 필경 깨치게 되는 것이다.

*신심(信心) : 내가 바로 부처다따라서 부처는 밖에서 구하는 것이 아니요, 일체처 일체시에 언제나 몸뚱이 끌고 다니는 주인공, 소소영령한 바로 이놈에 즉해서 화두를 거각함으로써 거기에서 자성불(自性佛) 철견을 해야 한다는 믿음. 올바르게 열심히 참선을 하면 나도 깨달을 있다 믿음. 진리에 대한 확신.

*분심(憤心)억울하고 원통하여 분한 마음.

과거에 모든 부처님과 도인들은 진즉 확철대오를 해서 중생 제도를 하고 계시는데, 나는 여태까지 일대사를 해결 못하고 생사윤회를 하고 있는가. 내가 이래 가지고 어찌 방일하게 지낼 있겠는가. 속에서부터 넘쳐 흐르는 대분심이 있어야. 분심이 있어야 용기가 나는 것이다.

*상기(上氣) ; [한의피가 뇌로 몰리는 현상얼굴이 붉어지고 열이 나며발한두통이명(耳鳴), 현기증 따위가 일어나기도 한다. ②얼굴이 흥분이나 수치감으로 붉어짐.

*확철대오(廓徹大悟) ; 내가 나를 깨달음. 내가 나의 면목(面目, 부처의 성품) 깨달음.

*선지식(善知識) ; ①부처님의 가르침으로 인도하는 덕이 높은 스승. 수행에 도움이 되는 좋은 지도자. 훌륭한 지도자. 바르게 이끄는 사람. ②좋은 . 마음의 . 선우(善友).

*가행정진(加行精進) ; 별도의 노력을 기울여서 하는 정진. 어떤 일정한 기간에 좌선(坐禪) 시간을 늘리고, 수면도 매우 단축하며 정진하는 .

*타성일편(打成一片) : ‘쳐서 조각을 이룬다’. 참선할 화두를 들려고 해도 저절로 화두가 들려서 행주좌와 어묵동정 간에 일체처 일체시에 오직 화두에 대한 의심만이 독로(獨露) 순수무잡(純粹無雜) 경계.

*순일무잡(純一無雜 순수할 /하나 /없을 /섞일 ) ; 대상 자체가 순일(純一) 전혀 이질적인 잡것의 섞임[] 없음[].

*연전(年前) ; 여러 .

*보왕삼매론(寶王三昧論) ; 묘협 스님께서 지으신 『보왕삼매염불직지(寶王三昧念佛直指) 22 17십대애행(十大礙行: 10가지 장애가 되는 )’에서 여러 구절을 가려 뽑아 엮은 글이다.

우리 중생이 일상 생활이나 수행을 함에 있어서 나타날 있는 10가지의 장애가 되는 행동을 정리하고, 중생이 '장애 없기' 구하지 말고 장애 속에 먼저 거처하게 하여,

10가지의 장애들이 실제로는 수행을 방해하는 장애가 아닌, 일체 중생의 수행·신심을 더욱 다지고 진작시키는 대선지식(大善知識)이며 또한 일체 중생을 진실하게 돕는 복전(福田)임을 알게 하여 어리석은 중생이 장애로 인하여 퇴전하지 않고 장애 속에서 깨달음을 얻게 하기 위해 묘협 스님께서 경전에 의지하여 지으신 .

 

*시주(施主 베풀 /주인 ) : ①스님에게 혹은 절에 돈이나 음식 따위를 보시하는 . 또는 그런 사람. ②남에게 가르침이나 재물을 아낌없이 베푸는 사람단월(檀越 dana-pati)이라고도 .

 

Posted by 닥공닥정
ㅈ/조달(제바달다)2016. 8. 22. 22:40

조달(調達) (No.561)—아란존자와 지옥고를 받는 조달의 대화  | 역행보살은 과거에 이미 출현하셨던 부처님의 화현(化現).

 

*조달(調達) ; 제바달다(提婆達多 산스크리트어, 팔리어 devadatta 음사).

부처님의 사촌 동생으로, 출가하여 그의 제자가 . 부처님에게 승단을 물려줄 것을 청하여 거절당하자 오백 명의 비구를 규합하여 승단을 이탈함. 여러 부처님을 살해하려다 과보로 살아서 지옥에 떨어졌다고 한다.

 

(13분 29초)

 

[법문] 송담스님(No.561)—96 1 첫째일요 법회(96.01.07)(용561)

 

부처님이 탄생하실 때에 부처님 과거 10(十生) 따라다니면서 조달(調達)제바달타(提婆達多)라고도 하고, 한문으로는 조달(調達)이라고 하는데, 조달이가 따라다니면서 갖은 수단과 방법으로 부처님을 해꼬자 했습니다.

사바세계에 부처님이 탄생하실 때에는 사촌 동생으로 세상에 태어나 가지고 갖은 방법으로 부처님을 괴롭혔습니다.

 

출가하시기 전에는 야수다라(耶輸陀羅) 미인을 두고 서로 가지려고 겨루고, 부처님이 출가하시니까 자기도 출가해 가지고 열심히 계도 지키고, 팔만장경을 외우고그러면서도 속으로는 지혜는 있어 가지고 경전을 외우고, 계율을 철저히 지키고 그렇게 해서 많은 사람들의 존경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진짜 속마음이 훌륭해 가지고 그런 아니라, 속에는어떻게 하면 부처님의 자리를, 부처님을 죽이고 부처님의 자리를 자기가 뺏을까그러한 고약한 마음을 가지고 경전도 외우고 계도 지키고 했다 그말이여.

 

마침내는 아사세(闍世) 태자를 유혹을 가지고 ‘(태자는) 자기 부왕(父王) 죽이고, 자기는 부처님을 죽여가지고 그대는 신왕(新王) 되고, 나는 신불(新佛) 되어 가지고 세상을 교화해 나가면 어떻게 되느냐

부왕이 빈바사라왕(頻婆娑羅王)인데, 그냥 두면 명이 길어서 80 이상 살면, 태자는 임금 노릇 맛도 못보고 죽을 아니냐. 그러니 어쨌든지 방편을 가지고 부왕을 죽여야 당신이 임금이 되고, 나도 부처님이 오래 사시도록 놔두면 나도 부처님의 자리를 앉아 보지도 못하고.

 

그러니 둘이 가지고, 아사세 태자는 부왕을 칠중(七重) 감옥에다 가둬 가지고 굶어 죽이고, 조달(調達)이는 부처님이 지나가시는 길목을 지켜 가지고 절벽 위에서 바위 돌을 굴려 가지고 죽이려고 하다가 부처님 발만 다치고 목적을 이루지 못하고,

코끼리에다가 술을 먹여 가지고 미친 코끼리를 내몰아 가지고 부처님을 짓밟으려 하다가 그것도 실패하고. 손톱에다가 독약을 넣어 가지고 부처님 발에다가 절하는 가지고는 발등을 긁어 가지고 독이 배어 들어가게 가지고 부처님을 죽이려고 하다가 그것도 실패하고.

 

부처님 제자들에게 갖은 방법으로 선동을 가지고 수백 명의 제자를 빼앗아 가기도 하고, 어떤 정신을 차리지 못한 비구니를 갖다가 유혹을 가지고 안에다가 표주박을 바가지를 넣고 겉으로 옷을 입고는 가지고는, 만좌중(滿座中)에서부처님이 자기를 강간해 가지고 이렇게 애기를 배게 했다그래 가지고 부처님을 망신을 가지고 사람들로 하여금 부처님을 믿지 못하게 하다가 그것도 실패를 하고.

그런 갖은 못된 짓을 결과로 조달이는 생함지옥(生陷地獄) 했어. 살아서 땅이 ! 벌어지면서요새 지진이 일어나 가지고 불이 나오듯이불이 나와 가지고 생함지옥을 해서 무간아비 지옥에 떨어진 것입니다.

 

무간아비(無間阿鼻) 지옥에 떨어져서 () 받고 있는데, 무간지옥에 받는 형상은 얘기를 경전에 소상히 있는 것을 얘기를 수가 없어. 얘기를 하다 보면 내가 입맛이 떨어지고 잠을 자니까 내가 그건 생략을 하고.

 

고통을 받고 있는데 부처님께서 아란존자를 보내 가지고지옥고 맛이 어떠냐? 그렇게 물어봐라그랬어. 아란존자가 가서지옥고 맛이 어떠냐고 부처님이 물어보라고 하셔서 왔다하니까천상락(天上樂)보다 낫다그랬거든.

 

언제 지옥에서 나오겠느냐고 물어봐라하셔서언제쯤 지옥에서 나오겠느냐?”하니까석가모니 부처님이 지옥에 오면 내가 지옥에서 나가마

 

석가모니 부처님은 삼계(三界) 대도사(大導師), 사생(四生) 자부(慈父)이신 성현 가운데 성현이신데, 어찌 지옥에 오실 리가 있겠느냐?”하니까석가가 지옥에 () 없다면, 내가 어찌 지옥에서 나갈 분이 있겠느냐?” 이래 가지고 도대체 얘기가 안되아.

 

그렇게 문답한 것을 부처님한테 와서 여쭈니까, 부처님께서 머리를 끄덕끄덕 하시면서,

조달(調達)이는 나보다 훨씬 먼저 () 이룬 성현이 나를 위해서, 나로 하여금 신심을 일으키고 분심을 일으키고 용기를 일으켜 가지고, 보다 빨리 보다 크게 성불(成佛) 해서 모든 중생을 제도하게 하기 위해서, 10생을 따라다니면서 나에게 물심양면으로, 직접 간접으로 나에게 고통과 채찍을 가해 주었느니라이렇게 말씀을 하셨습니다.

 

이런 견지에서 본다면 우리나라를 비롯한 중국이나 일본이나 세계 각국의 종교적인 성현, 정치적인 성군, 훌륭한 충신, 대학자, 우리 인간의 인류의 발전을 위해서 공헌을 훌륭한 분들은 우리는 얼마든지 존경을 하고 받들어야 것입니다마는,

 

폭군으로 태어나고, 역적으로 태어나고, 국가의 반역자로 태어나고, 인류의 반역자로 태어나 가지고, 그러한 훌륭한 분들을 갖은 방법으로 괴롭힌 그런 사람들도 사람들은 아마 예수교에서는 그런 못된 사람들을 사탄(Satan)이라고 그렇게 말을 하지만부처님의 거룩한 끝없이 크고 자비한 그리고 지혜로운 눈으로 본다면은 조달(調達)이가 과거에 선불(先佛), 선보살(先菩薩) 화현(化現)이라고 그렇게 보신다면,

그런 사탄이나 역적이나 광해군이나 연산군 그런 역사적인 인류 반역자도 아마 조달이를 교주로 하는 그런 세계에 있어서의 그런 역행보살(逆行菩薩)로서 출현한 그런 성현이 아닌가. 나는 요새 우리나라 모든 상황을 돌아가는 것을 보고 가만히 그런 생각도 봤습니다.

 

역사는 좋은 사람들만 모여서 이루는 것이 아니라, 반드시 거기에 상대가 만한 악의 상징인 () 표상(表象)으로서 나타난 그런 역행보살도 있어야 이게 역사가 이루어지는 거야.

낮이 밝아서 좋고, 밤은 암흑 세계가 되어 가지고 밤은 싫다고 해서, 태양이 24시간 노상 밝아만 있다면 대단히 좋을 같지만 그게 사실은 좋은 것입니다. 식물이나 동물이나 인간도 낮에는 밝아서 그래서 좋고, 밤은 어두워서 자야만 피로도 풀리고 이튿날 새로운 마음으로 활동을 수가 있는 것입니다.

 

만약에 세상에 범법자(犯法者) 하나도 없고 도둑놈이 하나도 없으면 살기 좋고, 좋을 같지만 첫째, 판검사, 변호사, 경찰들 밥통이 떨어져 버리거든.

그러면 착한 사람들만 모여서 살면, 살기 좋고 다리 뻗고 평화롭게 같지만 절대로 그렇지 않습니다. 도둑놈도 있어야 하고, 역적도 있어야... 역적이 없으면 충신이라는 자체가 사전에 필요가 없는 것이여.

 

연산 폭군이 있기 때문에 세종대왕이라든지, 그런 훌륭한 임금님이 빛이 나는 것이고, 그러한 선과 , ()이라 하는 것은 () 있기 때문에 악의 뒷받침에 의해서 선이라고 하는 것이 있는 거고, 어둠이라고 하는 것이 있기 때문에 밝음이라는 것이 있는 거고.

이런 음양의 이치에 의해서 세계는 이루어졌고, 역사도 이루어지고 앞으로도 그런 역사가 이루어져 나가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악한 사람, 범죄를 범한 사람들을 법에 의해서 엄격하게 다스린다고 하는 것은 어쩔 수가 없는 일이고 그래야만 되는 것이지만,

우리 정법을 믿는, 부처님의 자비와 지혜로써 부처님의 법을 믿고 공부해 나가는 사람은 조달이를 일양으로 악인의 표상이요, 영겁을 두고 지옥고를 받을 그러한 무도(無道) 자로만 몰아치고 것이 아니라,

 

그러한 교훈을 통해서 우리가 닥치는 모든 우리의 마음과 어긋나는 일들, 우리의 마음과 어긋지는 사람들, 우리를 괴롭히는 사람들을 그것을 보고 역행보살로서 터억 보고서 거기서 우리 자신을 돌아보고, 우리 자신을 반성하고, 거기서 뜨거운 교훈을 얻어서 우리가 발전해 나가는 좋은 법문으로 줄을 알아야, 우리는 정말 대승법을 믿는 학자요, 최상승법(最上乘法) 믿는 학자라고 것입니다.(2715~4044)

 

 

 

 

>>> 위의 법문 전체를 들으시려면 여기에서 들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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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꼬자 ; 해꼬지. 해코지(害코지). 남을 해치고자 하는 .

*야수다라(耶輸陀羅, 耶輸多羅) ; 콜리야족 출신으로, 싯다르타의 아내, 나후라(睺羅) 어머니. 정반왕(淨飯王) 세상을 떠나자 마하파사파제(摩訶波闍波提) 함께 출가하여 비구니가 .

*아사세(闍世)고대 인도 마가다 (Magadha) 왕인 ‘아자타샤트루(Ajātaśatru)’ 한자식 이름.

*빈바사라왕(頻婆娑羅王) ; 산스크리트어, 팔리어 bimbisāra 음사. 부처님 재세시 마가다국(magadha) (재위 기원전 五八〇년경~기원전 五五〇년경). 빈비사라(頻毘娑羅), 빔비사라 등으로 음사하고 병사왕(缾沙王·萍沙王), 영승왕(影勝王), 안모단정왕(顔貌端正王) 등으로 한역한다. 왕비 위제희(韋提希) 함께 부처님께 귀의하였다.

왕사성(王舍城) 부근에 죽림정사(竹林精舍) 지어 부처님께 바치고 제자들인 승가에 공양하고 불교를 호지(護持)하며 교단을 지원한 최초의 외호자(外護者)이다. 만년에는 궁전에 탑을 세우고 부처님의 머리카락과 손톱 등을 봉안하고 예배하였다. 후에 태자 아사세(闍世)에게 왕위를 찬탈당하고 감옥에 갇혀 있다가 아나함과를 증득한 죽었다.

*만좌중(滿座中) ; 자리에 차게 늘어앉은 여러 사람 가운데.

*생함지옥(生陷地獄) ; 살아서[] 지옥(地獄) 떨어짐[].

*무간지옥(無間地獄) ; 아비지옥(阿鼻地獄)이라고도 . 아비(阿鼻) 산스크리트어 avīci 음사(音寫)로서 ‘ (), ‘ ()로서전혀 구제받을 없다 고통이 끊임없으므로 무간(無間)이라 .

아버지를 죽인 , 어머니를 죽인 , 아라한을 죽인 , 승가의 화합을 깨뜨린 , 부처의 몸에 피를 나게 , 지극히 무거운 죄를 지은 자가 죽어서 가게 된다는 지옥.

지옥에 떨어지는 죄인에게는 필파라침(必波羅鍼)이라는 악풍(惡風) 있는데 온몸을 건조시키고 피를 말려 버리며 옥졸이 몸을 붙잡고 가죽을 벗기며, 벗겨낸 가죽으로 죄인의 몸을 묶어 수레에 싣고 훨훨 타는 불구덩이 가운데에 던져 넣어 몸을 태우고,

야차(夜叉)들이 창을 달구어 죄인의 몸을 꿰거나 , , 등을 꿰어 공중에 던진다고 한다. 또는 쇠매(鐵鷹) 죄인의 눈을 먹게 하는 등의 여러 가지 형벌로 고통을 끊임없이 받는다고 한다.

*삼계도사(三界導師) : 삼계(三界) 중생을 열반(涅槃) 인도(引導)하는 위대한 사람. 부처님을 말함.

*사생자부(四生慈父) ; 육도윤회(六途輪廻)하는 세계에서 4가지 방식(四生)으로태생(胎生), 난생(卵生), 습생(濕生), 화생(化生)—태어나는 모든 중생을 열반으로 이끄는 대자비(大慈悲) 아버지. 부처님을 말함.

*() : 분수(分數 : 자기 신분에 맞는 한도. 자기의 신분이나 처지에 알맞은 한도).

*()①깨달음. 산스크리트어 bodhi 한역. (). 보리(菩提)라고 음사(音寫). ②깨달음에 이르는 수행, 또는 방법. ③무상(無上) 불도(佛道). 궁극적인 진리. ④이치. 천지만물의 근원. 바른 규범.

*사탄(Satan) ; 악의 우두머리. 대적자(對敵者)라는 뜻으로, 하느님과 대립하는 또는 그의 무리를 뜻한다.

*선불(先佛) ; 과거에 이미 출현하셨던 부처님.

*화현(化現) ; 부처님이나 보살이 중생을 구제하기 위해, () 중생의 소질에 따라 여러 가지로 모습을 바꾸어 세상에 나타나는 . 화신(化身)이라고도 한다.

*역행보살(逆行菩薩) ; 그릇된 짓의 나쁜 과보를 남에게 보여 주기 위해 일부러 그릇된 짓을 하는 보살. 수행자로 하여금 더욱 신심을 일으키고 수행이 견고하도록 돕는 뜻으로 일부러 역행하는 보살.

*표상(表象 ·모범·우두머리 /모양·상징할 ) ; ①대표(代表) 삼을 만큼 상징(象徵)적인 . ②본보기.

*무도(無道)말이나 행동이 인간으로서 지켜야  도리에 어긋나서 막됨.

*최상승법(最上乘法)=활구참선법(活句參禪法)=간화선(看話禪) ; 더할 나위 없는 가장 뛰어난 가르침.

*간화선(看話禪) ; () 화두(話頭) 준말이다. 간화(看話)화두에 대한 없는 의심을 본다[]’ 말로써, 선지식으로부터 화두 하나를 받아서[본참공안], 이론을 사용하지 아니하고 다못 막힌 없는 의심(疑心)으로 화두를 참구(參究) 나가 화두를 타파하여 견성성불(見性成佛)하는 참선법(參禪法).

화두를 ()해서, 화두를 통해서 확철대오하는 간화선을 전강 조실스님과 송담스님께서는최상승법(最上乘法)’ ‘활구참선(活句參禪)’이라고 말씀하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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ㅁ/말법 말세2016. 8. 22. 16:20

말법(末法) (No.561)—부처님 열반하신 뒤 삼천년이 된 오늘날일지라도 정법을 믿고 닦아간다면, 바로 그 사람에게는 정법시대가 되는 것이다.

 

*말법(末法  /부처님의 가르침 ) ; 말법시대(末法時代). ①도덕, 풍속, 정치 등의 모든 사회 질서와 정신이 매우 타락하고 쇠퇴하여 끝판에 이른 세상. ②부처님께서 열반에 드신  교법(敎法)  세상에 존재하는 모습을 시기별로 정법(正法), 상법(像法), 말법(末法)으로 분류하는데 정법이 쇠퇴한 시대를 일컫는 말이다.

처음 정법시대는 교법이 온전히 있음은 물론 닦아 가는 사람도 많고, 닦는 사람은 대개 깨쳐서 성과(聖果) 얻게 되지마는,  다음 상법시대는 교법도 있고 수행하는 사람도 있지마는 깨치는 사람은 적게 되고,  다음 말법시대는  쇠잔하고 미약한 교법만 남아 있어 수행하고 증득하는 자가 없는 시기이다. 구체적인 시기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설이 있다.

 

그러나 <잡아함경(雜阿含經)>에는 『부처님의 제자들이 부지런히 (((() 사염주(四念住) 닦아서 탐욕과 분심을 끊으면 정법은 영원토록 세상에 머물러 빛나게  것이나, 수행하지 않게 되면 정법은  소멸하고  것이다』라고 하였으며, 여러 경전에도 『누구나 부처님 말씀대로 닦으면  반드시 견성성불한다』하였고,

조사들의 말씀에는 『참선하는 이가 견성하는 것은 세수하다가 코를 만지는 것처럼 아주 쉽고 당연한 일이다』하였으므로, 누구나 공부하면 반드시 성공할 것이다。다만 우리는 사학(邪學) 외도(外道) 번성한  시대에 났으므로, 망녕된 알음알이를 내지 말고 줄기차게 정진한다면, 하나도 실패함이 없을[萬無一失] 아니라 정법은 영원히 나아갈 것이다.

 

(1분 10초)

 

[법문] 송담스님(No.561)—96 1 첫째일요 법회(96.01.07)(용561)

 

지금 세상은 부처님께서 출세(出世)하신  오백 년간 정법(正法)시대고,  다음 오백 년간은 상법(像法)시대고, 그리고 계법(季法) 만 년이다—만 년간은 계법시대다, 말법(末法)시대다, 이렇게 일컬어지고 있는데, 정법시대나 상법시대나 말법시대나 그것은 오백 , 오백 ,  ,  연수(年數)로만 따질 일이 아니고,

 

정법시대에도 불법을 믿지 아니하고 탐진치(貪瞋癡) 삼독심(三毒心) 자기 살림으로  가지고 그쪽으로 나아간 사람은 바로  사람은 말세를 살아간 사람인 거고,

부처님 열반하신  삼천년이  오늘날일지라도 인연이 있어서 불법을 만나 가지고 정법을 믿고 닦아간다면, 우리는 바로  사람에게는 정법시대가 되는 것입니다.(1616~1726)

 

 

 

>>> 위의 법문 전체를 들으시려면 여기에서 들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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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세(出世) : ①부처님이 세상에 나타나는  ②태어나는 . 법을 체득한 사람이 중생교화를 위해서 세상에 나오는 ③세간을 초월하는 . 출세간(出世間) 준말. 삼계(三界) 나오는 .

*계법(季法 ·말세 / 부처님의 가르침 ) ; 말법(末法). 말법시대(末法時代). 도덕, 풍속, 정치 등의 모든 사회 질서와 정신이 매우 타락하고 쇠퇴하여 끝판에 이른 세상.

*() ; 자기의 뜻에  맞는 사물에 집착하는 번뇌이다. 육번뇌[六煩惱(((((악견(惡見) 여섯 가지 근본 번뇌] 하나.

*() ; 자기의 마음에 맞지 않는 것에 대하여 분하게 여겨 몸과 마음이 편안하지 못하게 되는 번뇌이다. 육번뇌[六煩惱(((((악견(惡見) 여섯 가지 근본 번뇌] 하나.

*() ; 현상이나 사물의 도리를 이해하지 못하여 올바른 판단을 하지 못하는 번뇌를 이른다. 육번뇌[六煩惱(((((악견(惡見) 여섯 가지 근본 번뇌] 하나.

*삼독심(三毒心) ; 사람의 착한 마음(善根) 해치는  가지 번뇌. 욕심·성냄·어리석음(貪瞋癡) 따위를 () 비유하여 이르는 말이다.

*() ; 남을 업신여기고 자신을 높이는 마음 작용.

*() ; 인과(因果) 진리를 의심하는 마음 작용.

*악견(惡見) ; 올바르지 않은 견해. 그릇된 견해.

*말세(末世  /세상 ) ; ①도덕, 풍속, 정치 등의 모든 사회 질서와 정신이 매우 타락하고 쇠퇴하여 끝판에 이른 세상. ②석존입멸후 오백년을 정법(正法) 세상,  다음 천년을 상법(像法) 세상,  후의 일만년을 말법(末法) 세상이라고 한다. 구체적인 시기에는 여러 가지 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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ㅈ/조사관2016. 8. 20. 14:39

조사관(祖師關) (No.561)—(게송)百年只是暫時間  莫把光陰當等閒  若要不經閻老案  直須參透祖師關.

 

*조사관(祖師關) ; 역대조사(歷代祖師) 시설(施說) 조사의 경지에 이르는 관문(關門), 화두(공안) 말함. 관문(關門) 옛날에 국방상으로나 경제상으로 중요한 곳에 군사를 두어 지키게 하고, 내왕하는 사람과 수출입하는 물건을 검사하는 곳이다. 화두는 이것을 통과하여야 견성성불하게 되는 것이므로 선종(禪宗) 관문이 된다.

 

*역대조사(歷代祖師) ; 석가세존(釋迦世尊)으로부터 불법(佛法) 받아 계승해 대대의 조사(祖師).

*조사(祖師) : 11파의 선덕(先德)으로서 후세 사람들의 귀의 존경을 받는 스님。 보통은 11파를 세운 스님을 부르는 말。 ②선가에서는 달마스님을 말한다。 ③불심종(佛心宗) 깨달아서 이를 전하는 () () 상응(相應)하는 도인.

 

(2분 57초)

 

[법문] 송담스님(No.561)—96 1 첫째일요 법회(96.01.07)(용561)

 

백년지시잠시간(百年只是暫時間)인데   막파광음당등한(莫把光陰當等閒)이니라

나무~아미타불~

약요불경염노안(若要不經閻老案)인데   직수참투조사관(直須參透祖師關)이어다

나무~아미타불~

 

백년지시잠시간(百年只是暫時間)이여. 인간이 세상에 태어나서 오래 살아봤자 백년 미만인데, 백년 미만의 일생이라고 하는 것이 잠깐 동안이다 그말이여.

막파광음당등한(莫把光陰當等閒)이다. 잠깐 동안 지나가는, 꿈결같이 지나가는 시간을 등한(等閒)하게 지내지 말아라.

 

약요불경염노안(若要不經閻老案)인댄, 만약 염라대왕 앞에 가서 재판을, 죄를 짓고 염라대왕 앞에 가서 무서운 재판을 받고자 하지 않을진데는,

직수참투조사관(直須參透祖師關)이다. 곧바로 모름지기 조사관(祖師關) 타파(打破)할지니라.

이건 고려 공민왕사(恭愍王師) 나옹(懶翁) 스님의 게송입니다.(처음~314)

 

 

 

>>> 위의 법문 전체를 들으시려면 여기에서 들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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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송) 백년지시잠시간~’ ; 『나옹화상가송(懶翁和尙歌頌)경세오수(警世五首)’ 참고.

*등한(等閒) ; 무관심하거나 소홀하게.

*타파(打破) ; 화두의 생명은 의심입니다.

화두(話頭) 대한 의심(疑心) 관조(觀照) 나가는 , 없는 그리고 맥힌 의심으로 화두를 관조해 나감으로 해서 모든 번뇌와 망상과 사량심이 거기에서 끊어지는 것이고, 계속 의심을 관조해 나감으로 해서 이상 의심이 간절할 수가 없고, 이상 의심이 커질 없고, 이상 깊을 없는 간절한 의심으로 가슴속이 가득 차고, 세계가 가득 차는 경지에 도달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런 경지에 이르면 화두를 의식적으로 들지 않어도 저절로 들려져 있게 되는 것입니다. 밥을 먹을 때도 화두가 들려져 있고, 똥을 때에도 화두가 들려져 있고, 차를 때도 화두가 들려져 있고, 이렇게 해서 들려고 해도 저절로 들려진 단계. 심지어는 잠을 때에는 꿈속에서도 화두가 들려져 있게끔 되는 것입니다.

 

이런 상태로 6, 7일이 지나면 어떠한 찰나(刹那) 확철대오(廓徹大悟) 하게 되는 것입니다. 항아리에다가 물을 가뜩 담아놓고 항아리를 돌로 내려치면은 항아리가 바싹 깨지면서 물이 터져 나오듯이, 그렇게 화두를 타파(打破)하고, ‘참나 깨닫게 되고, 불교의 진리를 깨닫게 되고, 우주의 진리를 깨닫게 되는 것입니다.[‘참선법 A’ 에서]

*나옹혜근(懶翁惠勤) ; (一三二〇 ~ 一三七六) 고려 후기의 스님으로 중국 구법승. 호는 나옹(懶翁), 본래 이름은 원혜(元慧), 실호는 강월헌(江月軒), 성은 (). 영해부(寧海府 : 경북 영덕군 영일면)에서 태어났다.

一三三九년(충숙왕 복위 8) 20세에 가깝게 지내던 친구의 죽음을 계기로 공덕산 묘적암(妙寂庵) 요연(了然) 선사에게 출가하였다. 여러 산을 돌아다니다가 一三四四년(충혜왕 4) 양주 회암사(檜巖寺)에서 밤낮으로 정진하여 4년째 되는 어느 홀연히 깨달음을 얻었다.

 

一三四七년(충목왕 3) 동짓달에 원나라로 가서 다음해 3 13일에 연도(燕都) 법원사(法源寺) 머물고 있던 인도 스님 지공(指空)화상을 만났다. 스님은 지공화상의 문하에서 5년을 지내고 다시 정자사(淨慈寺) 가서 임제 18대손인 평산처림(平山處林)선사의 법을 얻고 법의(法衣) 불자(拂子) 받았다. 그는 명주(明州) 보타낙가산(補陀落迦山)으로 나아가서 관음을 참례하고 육왕사(育王寺) 무주(婺州) 복룡산(伏龍山) 등에서 훌륭한 선승을 만났다.

一三五五년(공민왕 4) 연경(燕京 지금의 베이징北京의 이름)으로 돌아가 원나라 순제(順帝) 명으로 광제선사(廣濟禪寺) 주석하고, 이듬해 그곳에서 개당(開堂) 법회를 여니 황제가 금란가사를 황태자가 상아불자(象芽佛子) 주었다.

 

다시 법원사에 가서 지공화상의 부촉을 받고 一三五八년(공민왕 7) 귀국하였다. 요양·평양·동해 등으로 다니면서 설법하다가 一三六〇년 가을에 오대산 상두암(象頭庵) 계시었다.

一三六一년(공민왕 10) 왕의 청을 받고 상경하여 내전에서 왕을 위해 법을 설하였다. 一三七〇년 광명사에 머물면서 선교 양종의 납자를 시험하는 공부선(功夫選) 관장하였다. 이듬해 왕사가 되고 수선사(송광사) 주지로 있었다.

다시 회암사 주지가 되어 절을 중수하고 교화 활동을 펴자 사람들이 본업을 잊을 정도로 대성황을 이루었다. 이에 조정에서 멀리 밀양 영원사(瑩源寺) 옮기게 했으므로, 스님은 가는 도중에 여주 신륵사에서 병으로 수일을 머물다가  一三七六년(우왕 2) 나이 57, 법랍 37년으로 입적하셨다. 문하에는 환암 혼수(幻庵 混修), 무학 자초(無學 自超) 1백여 인이 있었다.

 

저술로는 『나옹화상어록』 1권과 『나옹화상가송』 1권이 있으며, 몇몇 별행 사간본도 전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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