ㅅ/사리불2020. 11. 25. 20:35

사리불과 목련의 전생 인연(No.256)—大智度論釋初品中舍利弗因緣第十六(초품 중에 사리불의 인연 설명) (大智度論卷第十一) (龍樹菩薩造, 鳩摩羅什 譯)

 

*사리불(舍利弗) ; 산스크리트어의 샤리푸트라(Śāriputra), 팔리어(語) 샤리푸타(Sāriputta)의 음역(音譯)이며, 추로자(鶖鷺子) · 사리자(舍利子)라고도 한역(漢譯)한다.

사리자(舍利子 · 舍梨子)는 샤리(Śāri)의 음역어 '사리'와 푸트라(putra)의 한역어 '자(子)'를 합한 것이다. 이는 '사리의 아들'이라는 뜻이며, 사리란 그 어머니의 이름이다. 그 어머니가 많은 여인들 가운데 총명하기가 제일이었기 때문에 그 이름을 따서 불렸다고 한다.

 

인도 중부의 마가다왕국 수도 왕사성(王舍城) 근처의 바라문 출신으로, 인근 마을의 목건련(目犍連)과 친하여 어느 날 둘이 바라문교의 축제를 구경하다가 사람들이 혼잡하게 뒤섞여 놀고 있는 것을 보고, 인생의 허무함을 느끼고 깨달음을 얻기 위해 스승을 찾아나서 라자가하[王舍城]의 유명한 회의론자 산자야(Sañjaya) 문하로 들어갔으나 완전한 마음의 평화를 얻지는 못하던 중에,

라자가하의 거리에서 탁발을 하던 부처님의 초전법륜(初轉法輪)으로 제도된 오비구(五比丘)중 한 분인 아설시(阿說示 Aśvajit 馬勝)를 만나 들은 “일체는 원인이 있어 생기는 것 / 여래는 그 원인을 설하시네 / 그리고 또 그 소멸까지도 / 위대한 사문은 이와 같이 가르치네”라는 연기(緣起)의 가르침을 듣고 깨달아 목건련(目犍連) 및 250명의 산자야의 제자들과 함께 부처님께 귀의했다.

 

초기 경전의 여러 곳에 부처님께서 그를 높이 평가하여, 경전 중에는 부처님을 대신하여 설법한 경우도 적지 않음을 볼 수 있다. 십대제자(十大弟子) 중 수제자로, 지혜가 가장 뛰어나 ‘지혜제일(智慧第一)’로 칭송되었다.

 

부처님이 열반에 드시기 1년 전, 목건련이 외도들의 몰매를 맞고 열반에 들려고 하자, 사리불은 목련에게 자신이 목련보다 먼저 열반에 들겠다고 하고, 그리고 또 자신이 부처님보다 먼저 열반에 들 것을 허락받기 위해 부처님이 계시는 기원정사로 갔다.

사리불은 ‘부처님께서 곧 열반에 드실 것을 알기에, 차마 제 눈으로 부처님의 열반을 볼 수 없어 먼저 열반에 들고자 합니다’하고 간청을 하여 허락을 받고, 고향으로 돌아와 마지막으로 어머니를 부처님께 귀의하게 한 후 열반에 들어, 다비한 후 기원정사에서 장례를 치렀다. 수달장자는 존자를 위해 탑을 세웠다.

 

 

*목건련(目犍連, 目連) ; 산스크리트어 Maudgalyāyana의 음사. 대(大)목건련 또는 마하(摩訶)목건련이라고도 한다. 부처님 십대제자(十大弟子)의 한 사람.

 

마가다국(magadha國)의 바라문 출신으로, 인근 마을의 사리불(舍利弗)와 친하여 어느 날 둘이 바라문교의 축제를 구경하다가 사람들이 혼잡하게 뒤섞여 놀고 있는 것을 보고 인생의 허무함을 느끼고 깨달음을 얻기 위해 스승을 찾아나서 라자가하[王舍城]의 유명한 회의론자 산자야 문하로 들어갔으나 완전한 마음의 평화를 얻지는 못하던 중에,

사리불이 라자가하의 거리에서 탁발을 하던 부처님의 제자 아설시(阿說示 Aśvajit 馬勝)를 만나 들은 “일체는 원인이 있어 생기는 것 / 여래는 그 원인을 설하시네 / 그리고 또 그 소멸까지도 / 위대한 사문은 이와 같이 가르치네”라는 연기(緣起)의 가르침을 사리불한테 듣고는, 사리불과 산자야의 제자 250명과 함께 죽림정사를 방문해 부처님께 귀의했다.

 

신통력이 뛰어나 신통제일(神通第一)이라 일컫고, 사리불과 함께 불교교단의 중심인물이었다.

부처님보다 나이가 많았고, 탁발하는 도중에 과거 전생에 부모에게 한 악행의 과보로 외도(外道)들이 던진 돌과 기왓장에 맞아 고통을 겪는 중에, 사리불이 열반에 들었다는 소식을 듣고, 부처님에게 나아가 열반에 들겠다고 말씀 드리고 고향으로 돌아가다 마수촌에서 열반에 들었다.

 

(2분 50초)

 

[법문] 송담스님(No.256)—1985년 2월 첫째 일요법회 (용256)

 

달마 스님께서 인도에서 140세까지 법(法)을 펴시다가, 140세에 중국으로 오셔서 9년면벽(九年面壁)을 숭산(崇山) 소림사에서 하시고, 혜가 대사에게 법을 전하셨는데,

그 달마 스님께서 설하신 『달마혈맥론(達摩血脈論)』, 『달마관심론(達摩觀心論)』, 『달마사행론(達摩四行論) 』, 이런 대단히 요긴한 법문이 전해 오는데,

 

그 혈맥론에 볼 것 같으면 ‘불급심사(不急尋師)면 공과일생(空過一生)이다'

'도를 구하고자 하는 사람은 제일 먼저 바른 스승을 찾아야 한다'고 한 말씀을 강조를 하셨습니다.

 

부처님의 십대제자(十大弟子) 가운데에도 왼팔은 사리불(舍利弗) 존자(尊者)요, 오른팔은 목련(目連) 존자라. 사리불과 목련 존자는 그 십대제자 가운데에도 제일 손꼽는 그런 부처님의 수제자이신데, 그 두 제자는 금지국(金地國)이라고 하는 나라에, 그 전생은 금지국왕이고 하나는 그 왕비였습니다.

그 왕이 세상을 떠나니까 그 왕비가 자기도 같이 왕의 화장하는 불더미 속에 뛰어들어 가지고 세세생생(世世生生)에 다시 함께 태어나기를 발원하는 뜻으로 죽음을 같이 했던 것입니다.

그래 가지고 그다음 생에 태어나기는 같이 태어나기를 바랐지만, 닦은 바 업(業)이 서로 똑같지 아니했기 때문에 다른 곳에서 태어났으나, 그래도 같은 외도(外道)의 제자가 되어서 그 외도 밑에서 공부를 하다가 그 외도가 죽으니까 거기서 떠나가지고 결국은 부처님을 찾아와서 부처님의 제자가 되었던 것입니다.(4분41초~7분31초)

 

 

 

 

>>> 위의 법문 전체를 들으시려면  여기에서 들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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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마대사(達摩大師) : [범] Bodhidharma (? – 536) 남인도의 향지왕(香至王)의 세째 아들로서 출가하여 반야다라 존자(般若多羅尊者)의 법을 받았다。본국에서 오래 교화하다가 양(梁)나라 무제(武帝) 대통(大通) 1년(527)에 배로 광동성 광주(廣州)에 닿았다.

금릉(金陵)에 이르자 무제가 묻기를 『짐이 절을 짓고 탑을 쌓고 경을 쓰고 중을 득도시키기를 한정없이 하였는데, 어떤 공덕이 있겠읍니까?』

『조금도 공덕이 없습니다』

 

『왜 그러합니까?』

『그것은 인간이나 천상의 작은 복이며 유루(有漏) 공덕이 될 뿐이지요』

 

『그러면 어떤 것이 참 공덕입니까?』

『맑은 지혜는 묘하게 밝아서 두렷이 비치어 있을 뿐이라, 세상의 함이 있는(有爲) 일로써 구할 수가 없는 것이요』

 

『어떤 것이 거룩한 법의 첫째 가는 도리(聖諦第一義)입니까?』

『훤칠하여 거룩한 것도 없습니다』

 

『그러면 짐을 대하여 말하는 것이 무엇입니까?』

『모르겠읍니다(不識)』 무제는 그 말뜻을 알아듣지 못하고 푸대접하였다.

 

대사는 양자강을 건너 숭산(嵩山) 소림사(少林寺)의 석굴에서 구년 동안 면벽(面壁)하고 있었다。혜가(慧可)가 와서 지성으로 법을 물었다。『저의 마음을 편안하게 하여 주소서』

『편안하게 하여 줄 터이니 너의 마음을 가져오너라』

 

『마음을 찾아도 얻을 수가 없읍니다』

『너의 마음을 편안하게 하였다』 이에 혜가는 깨쳤다.

 

그 뒤에 세상 인연이 오래지 못할 것을 알고, 제자들을 불러서 각기 소견을 말하라 하였다.

도부(道副)는 『문자에 국집할 것도 없고 문자를 버릴 것도 아니라고 봅니다』

『너는 나의 가죽을 얻었다』

 

비구니 총지(總持)는 말하기를 『제가 본 바로는 아난이 아촉불국을 한 번 보고(阿難見阿閦佛國)는 다시 보지 못한 것과 같습니다』

『너는 나의 살을 얻었다』

 

도육(道育)은 『오온(五蘊)이 본래 비었으므로 한 법도 얻을 것이 없읍니다』

『너는 나의 뼈를 얻었다』

 

혜가는 다만 나와서 절하고 제자리에 물러가 섰다.

이에 『네가 나의 골수를 얻었다』하고 부처님의 의발(衣鉢)과 아래와 같은 전법게(傳法偈)를 혜가에게 주었다. 「내가 이 땅에 온 뜻은 오직 법을 전하여 중생을 건질 뿐, 한 꽃이 피어 다섯 잎 벌어지면 많은 열매가 저절로 맺히리(吾本來玆土  傳法救迷情  一華開五葉  結果自然成)」

 

위(魏)나라 효명제(孝明帝)가 세 번이나 모시려 하였으나, 굳이 사양하고 예물만은 부득이 받았다。그러나 광통율사(光統律師) 같은 이들은 그를 시기하여 다섯 번이나 음식에 독약을 넣었지마는 번번이 토하여 무사하였는데, 여섯 번째는 그대로 두어 그 중독으로 인하여 입적하자 웅이산(熊耳山)에 매장하였다.

그 후에 위나라 사신 송운(宋雲)이 서역(西域)에 갔다오다가, 총령(葱嶺)에서 달마대사가 맨발 벗고, 신 한 짝을 들고 가는 것을 만나 보고 와서 그 묘를 파보니, 신 한 짝만 남았더라고 하는 전설이 있다.

*달마혈맥론(達摩血脈論) ; 중국 선종의 초조(初祖) 보리달마(菩提達摩 Bodhidharma)의 저술로 전해지고 있다. 『혈맥론(血脈論)』이라고도 한다.

문답형식으로 즉심시불(卽心是佛 - 마음 그대로가 곧 부처), 심외무불(心外無佛 - 마음 밖에 부처가 없다), 성불수시견성(成佛須是見性 - 부처를 이루려면 반드시 성품을 보아야 한다) 등의 말씀이 있다.

혈맥(血脈)은 사자상승(師資相承)이라고도 하며, 스승으로부터 제자에게로 주고받아서, 정법(正法)을 상속하는 것. 신체의 혈맥이 서로 연결되어 끊어질 수 없는 것에 비유해서 말함.

[참고] 『선문촬요 禪門撮要 上 血脈論』 (경허성우 鏡虛惺牛 엮음)에서.

若不急尋師空過一生 然卽佛性自有 若不因師終不明了 不因師悟者萬中希有.

급히 스승을 찾지 아니하면 일생을 헛되이 보내리라. 불성은 스스로 가지고 있으나 스승을 인연하지 않으면 끝내 분명히 알지 못하니, 스승을 의지하지 않고 깨닫는 이는 만에 하나도 드물다.

*달마관심론(達摩觀心論) ; 중국 선종의 초조(初祖) 보리달마(菩提達摩)가 설한 심론(心論)을 정리한 선종의 지침서. 내용은 달마대사와 그의 제자 중국 선종의 2조(二祖) 혜가와 주고 받은 문답 형식으로 구성되었다.

 

‘불도(佛道)를 얻고자 하면 어떤 법을 수행하는 것이 가장 요긴한가?’의 질문에 ‘마음이 만법(萬法)의 근본이며, 일체의 법은 오직 마음에서 일어난 것이다’라고 대답하고, 마음을 거두어 안으로 비추는[攝心內照] 이 마음을 관찰하는[觀心] 것을 설명하였다.

'唯觀心一法 摠攝諸行 名爲省要。오직 마음을 관하는 한 법이 모든 행을 다 포섭하니, 이 법이 가장 요긴하다'

'心者 萬法之根本也。一切諸法 唯心所生 若能了心 萬行俱備。마음이란 온갖 법의 근본이요, 일체의 법은 오직 마음에서 일어난 것이다. 그러므로 마음을 알면 온갖 수행을 다 갖추게 된다'

*달마사행론(達摩四行論) ; 『달마대사 이입사행론(達摩大師二入四行論)』 또는 『이입사행론(二入四行論)』이라고도 한다. 중국 선종의 초조(初祖) 보리달마(菩提達摩 Bodhidharma)의 저술로 전해지고 있다.

 

이입사행(二入四行)이란 이입(二入)과 사행(四行)을 합한 말이다.

도(道)에 이르는 두 길, 곧 이입(理入)과 행입(行入)을 제시하고, 행입에 다시 사행(四行)—보원행(報寃行) · 수연행(隨緣行) · 무소구행(無所求行) · 칭법행(稱法行)의 네 가지 실천행을 말한다.

 

이입(理入)은 원리적인 방법으로, 경전에 의지하여 그 종지를 깨달아서, 중생이 동일한 참성품(眞性)을 가지고 있음을 알아 망념을 버리고 참성품으로 되돌아가 이치와 더불어 하나가 되는 것을 뜻하는 말이다.

행입(行入)에서 ①보원행(報寃行)은 수행인이 괴로움[寃]을 받을 때, 그것은 모두 과거에 자신이 지은 나쁜 업(業)의 결과이므로 기꺼이 인내하고 받아들여[報] 원망하지 않고 도에 나아가므로[行] 보원행이라 하고,

②수연행(隨緣行)은 모든 고락(苦樂), 득실(得失)이 인연(因緣)에 따라 일어나는 것이나, 마음 자체는 증감(增減)이 없으니 좋고 나쁜 일에 움직이지 않고 가만히 도에 따르므로 수연행이라 한다.

③무소구행(無所求行)이란 세상 사람들은 미혹하여 곳곳에 탐착하는데 이를 구하는 마음이라 한다. 지혜 있는 사람은 진리를 깨달아서 모든 것이 실체가 없다고 보아 즐거움을 원하는 바가 없고, 삼계(三界)는 화택(火宅)이며 몸이 있는 이상 다 괴로움이어서 거기에 안주할 수 없음을 분명히 알아 망상이 쉬고 구하는 마음이 없어지게 된다.

④칭법행(稱法行)은 법(法 진리)에 맞는[稱] 행(行)으로, 성품이 본래 청정한 이치를 법(法)이라 한다. 법체(法體)는 간탐(慳貪)이 없어서 보시를 행하되 무주상(無住相)으로 하고, 중생을 교화하되 상(相)에 사로잡히지 않는다.

다른 다섯 바라밀(波羅蜜)도 이와 같아 망상을 없애기 위해 육바라밀을 수행(修行)하되 행한 바가 없으니 이것이 칭법행(稱法行)이다.

*업(業) ; (산스크리트어 : karma카르마) ; ①몸과 입과 마음으로 짓는 행위와 말과 생각, 일체의 행위.

②행위와 말과 생각이 남기는 잠재력. 과보를 초래하는 잠재력.

③선악(善惡)의 행위에 따라 받는 고락(苦樂)의 과보(果報).

④좋지 않은 결과의 원인이 되는 악한 행위. 무명(無明)으로 일으키는 행위.

⑤어떠한 결과를 일으키는 원인이나 조건이 되는 작용. 과거에서 미래로 존속하는 세력.

*외도(外道 바깥 외/길 도) ; ①불교 이외의(外) 다른 종교(道)의 가르침. 또는 그 신봉자. ②그릇된 가르침, 그릇된 가르침을 따르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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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닥공닥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