ㅁ/만년위패 법보재2016. 3. 20. 18:54

만년위패(萬年位牌) (No.568)—만년위패 제도는 ‘돌아가신 분을 모시려는 그 공덕’으로 살아있는 사람이 해탈도를 증득하게 하는 그러한 법도(法度).

 

*만년위패(萬年位牌) ; 전강 조실스님께서 우리들의 선망부모와 유주·무주의 영가 천도를 위해서 만들어 놓으신 제도.

영가에게 법보전(現 대웅전) 편안한 거처를 마련하여 법보전(現 대웅전) 법보단에서 좋은 도반들과 가족이 되어, 용화선원이 있는 계속 매일 예불시 축원하고 법회 때나 평소에 법문(法門) 들려드려, 영가가 원한심을 내려 놓고 모든 업장을 소멸하여 도솔천 내원궁이나 극락세계에 왕생하시거나,

다시 인간으로 환생하더라도 정법(正法) 귀의하여 스스로 깨닫고 모든 중생을 제도 있도록 하기 위하여, 전강선사께서 만드신 제도.

 

(10분 30초)

 

[법문] 송담스님(No.568)—96 법보재 법회.(용568)

 

조실 스님께서 법보영가만년위패제도를 용화사 법보선원 법보전(法寶殿現 대웅전) 이렇게 모시도록 창설하신 뜻은 대단히 깊은 의의(意義) 있는 것입니다.

우리 눈으로는 없는 선망부모나 또는 형제자매나 처자·권속이나 그런 영가들을 이렇게 법당(法堂) 모시게 하느냐?

 

그것은 지금 세계에 살아있는 사람의 수가 50억인지 60 전후가 되리라고 생각이 됩니다마는 해마다 인구가 불어나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지구에서는 수가 없을 만큼 인구가 증가를 가지고, 바다에다가 사람이 있는 곳을 만드느냐? 또는 우주세계 달나라라든지, 그밖에 화성이니 그런 데다가 사람이 있는 그런 곳을 만들어야 하지 않을까? 이러한 우려까지 나오고 있습니다마는,

 

사람의 육체 받은 그러한 수효가 60억이니, 앞으로 70·80 이렇게 되겠지마는 그것도 중대하다고 하지마는 보다도 훨씬 중대한 문제가 있는 것입니다.

우리 눈으로 없는 수많은 영가, 하늘의 별의 수에도 비교할 없을 만큼 많은 영가들이 있는 것입니다.

 

영가가 인연 따라서 사람으로도 태어나고, 짐승으로도 태어나고, 미물 곤충으로도 태어나고—‘ 사람의 모공(毛孔) 속에도 9 () 있다 부처님이 말씀하셨는데, 그런 것이 비유가 수가 없을 만큼 조그만한 눈으로 없는 생명체들이 있는 것입니다.

그러한 것까지 아울러서 우주법계는 온통 버글버글 아주 형언할 없을 만큼 많은 생명체가 버글거리고 있는 것입니다. 삼천년 전에 망원경이나 또는 원자 현미경 같은 것이 없어도, 부처님께서는 그러한 것을 소상(昭詳)하니 자상(仔詳)하게 말씀하셨습니다.

 

근자에사 원자 현미경으로 우리의 얼굴이나 입이나 눈이나 이런 데를 현미경으로 보면, 확대해 놓은 것이 누에나 송충이 같은 벌레가 우리의 땀구멍에 구멍구멍이 버글버글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아무것도 없는데 가렵기도 하고 이런데, 육체 가운데 제일 더러운 것이 입이라고 하는 것이 밝혀졌습니다. 입안에는 수없는 그런 균들이 우글거리고 있기 때문에 그런 것입니다.

 

그런데 그러한 수없는 생명체들이 인연 따라서 여기에 태어났다 저기서 죽고, 저기서 태어나서 여기서 죽고, 그래 가지고 인연(因緣) 있으면 서로 부부의 인연을 맺고, 거기서 수없는 자녀들이 탄생이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인연이 좋은 인연만 있는 것이 아니라 악연(惡緣) 있고, 선연(善緣) 아니고 악연도 아닌 그저 무기(無記) 인연들도 있는 것이어서,

그런 인연이 모였다 흩어졌다 하는 과정에서 가족이라고 하는 아주 극히 작은 단위의 모임도 있고, 회사나 공장이나 사회 단체 내지 크게 나누면 지금 세계 백팔십 ()이니 그러지만, 나라도 일종의 인연의 집합체에 불과한 것입니다.

 

그래가지고 눈으로 보면 도저히 싸워서는 , 서로서로 사랑하고 서로서로 도우면서 살아가야 그러헌 가까운 인연들이 서로 탯줄에 태어나 가지고도 형제간에 싸우고, 부모로 인해서 몸을 받아났으면서 부모를 괄세하고, 심지어는 부모를 죽이는 사람까지 심심치 않게 나오고 있는 것입니다.

나라이면서 남북으로 갈려가지고 싸우고, 독일은 동서로 갈렸다가 우리보다 앞서서 통일이 되었습니다마는 우리도 언젠가는 평화적으로 통일이 되어서 서로 도우면서 잘살 있는 나라를 만들어야 하고, 세계에 우리만 못한 나라를 도우면서 살아가야 그러한 과제를 우리는 안고 있습니다.

 

그런데 어떻게 해서 그렇게 형제간에 싸우고, 동포끼리 싸우고, 같은 인류끼리 싸워야 하느냐?

이러한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그러한 멀고도 시급한 과제를 해결하는 데에 종자(種子) 심기 위해서 조실 스님께서는 「법보 만년위패 제도」를 창설하신 것입니다

 

그러면 그것과 만년위패와의 관계가 그렇게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느냐 하면은악연이다. 선연이다하는 인연이라고 하는 것이 최초에는 생각에서 일어나는 것입니다. ‘ 생각 잘못 일으켜가지고 결국은 서로 죽이고 죽음을 당하는 그런 무서운 결과에까지 이르르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만년위패를 부모님 또는 부모가 자식을, 형이 동생을, 동생이 형을, 아내가 남편을, 남편이 아내를, 이렇게 해서 가장 가까운 인연부터서 영가가 편안히 계실 있는 만년위패를 모심으로 해서,

영가가 거리 중천에서 의지할 없이 떠돌다가 편안하면은 그런 일을 저지르지 않을텐데, 앉을 자리가 없고 편안틀 못하고 (하니까), 살아서 가까운 인연 언짢은 인연을영가의 몸으로 있으면서 자유자재로 돌아다니면서 본의 아니게 가족을 괴롭게 하고 이웃을 괴롭게 하고, 그러는 동안에는 가정이 편안할 수가 없고,

 

그래서 편안하게 만년위패에다가 모셔 놓으면 조석(朝夕)으로 영가를 위해서 축원(祝願) 드리고, 법회 때는 먼저 영가를 편안히 초청을 해서 자리를 마련해 드림으로해서 좋은 법문(法門) 듣고,

축원을 드리고, 천도재(薦度齋) 올려 드리면 영가들이 맺혔던 원한심과 증애심을 버려 버리고, 그리고서 좋은 곳에 가서 태어나도록, 이러기 위해서 만년위패를 모셨는데,

 

결과는영가를 좋은 곳으로 가시게 하기 위해서 편안한 자리를 마련해 드리자 그런 효심(孝心) 자비심(慈悲心) 가진 공덕(功德)으로 살아있는 사람들도 와서 법문을 듣고 정법(正法) 믿고 참선(參禪) 해서, ‘살아서 해탈도(解脫道) 가는 공부 쌓아놓으면 몸뚱이를 버리는 날이 돌아올 무엇이 걱정이 것이 있느냐 그말이여.

 

그래서 만년위패 제도는돌아가신 분을 모시려고 하는 공덕으로 살아있는 사람이 정법을 믿고, 살아서부터 해탈도를 증득하게 하는 그러한 법도(法度)이기 때문에,

만년위패 제도는조실 스님께서 자비(慈悲) 창설해 놓으신 그러한 훌륭한 뜻깊은 제도다하는 것을 오늘 말씀을 드리는 것입니다.(741~189)

 

 

>>> 위의 법문 전체를 들으시려면 여기에서 들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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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보전(法寶殿) ; 법보전은 용화선원의 () 법당(法堂)으로 진리(法寶) 전당이라는 .
그래서 진리 자체를 가리키는 법신불(法身佛) 형상화한 비로자나불(毗盧遮那佛) 모셨고, 좌우에 부처님 경전과 전강 조실스님의 진영을 봉안하였다. 그리고 많은 유주·무주의 영가 천도를 위하여 만년위패를 봉안하여 놓았다.

*선망부모(先亡父母) ; 금생에 돌아가신 부모 뿐만 아니라 과거 우리의 모든 부모.

[참고] 1984(갑자년) 칠석차례(No.243) 송담 스님 법문에서.

〇선망부모는 사람의 선망부모가 나의 선망부모와 같은 것입니다. 영가(靈駕) 수천만 몸을 바꾸면서 나의 조상이 되었다, 김씨네 조상으로 태어났다가, 박씨네 조상으로 태어났다가, 이씨네 조상으로 태어났다 왔다갔다 하기 때문에,

부모가 바로 사람의 부모고, 사람의 부모가 부모여서, 부모를 소중히 아는 사람은 바로 다른 노인들을 소중히 여기게 되고, 자식이 사랑스런 사람은 다른집 아기들도 아껴주게 되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동체대비(同體大悲) 하는 것입니다.

*영가(靈駕) ; 돌아가신 이의 영혼을 높여 부르는 . () 정신의 불가사의(不可思議)함을 의미하는 것으로 정신 자체를 가리키고, () 상대를 높이는 경칭(敬稱)이다.

*법당(法堂) ; 불상을 모신 사찰의 중심 건물 설법하거나 각종 의식을 행하는 사찰의 건물 사찰에 있는 전각(殿閣) 통틀어 일컬음.

*소상(昭祥)하다 ; (이유나 설명이)자세하고 분명하다.

*자상(仔祥)하다 ; ①찬찬하고 자세하다②인정이 넘치고 정성이 지극하다.

*인연(因緣) ; ①사람과 사람 사이의 연분 또는 관계②어떤 상황이나 , 사물과 맺어지는 관계(연줄). ③인() () 아울러 이르는 . 결과를 만드는 직접적인 () 그를 돕는 외적이고 간접적인 ().

*악연(惡緣) ; ①나쁜 결과를 가져오는 인연. 또는 맺어서는 되는 잘못된 인연②나쁜 일을 하도록 유혹하는 주위의 환경.

*선연(善緣) ; 좋은 인연.

*무기(無記) : [] Avyaksita ()•()•무기(無記) 3성의 하나. 온갖 법의 도덕적 성질을 3종으로 나눈 가운데서 선도 악도 아닌 성질로서, 선악 중의 어떤 결과도 끌어오지 않는 중간성(中間性) 말한다. 무기에는 바른 지혜의 발생을 방해하는 유부(有覆) 무기가 있고 순수해서 방해하지 않는 무부(無覆) 무기가 있다.

*종자(種子) ; ①씨앗 ②무엇인가를 낳을 가능성 ③아뢰야식에 저장되어 있으면서 인식 작용을 일으키는 원동력. 습기(習氣) 같음.

*축원(祝願) ; 어떤 일이 희망하는 대로 이루어지기를 불보살(佛菩薩) 간절히 원하고 .

*법문(法門 부처의 가르침 / ) : 부처님의 가르침은 중생으로 하여금 나고 죽는 고통 세계를 벗어나, 열반(涅槃) 들게 하는 문이므로 이렇게 이름. 부처님의 가르침을 이르는 . 진리에 이르는 .

*천도재(薦度齋) ; 불교에서는 사람이 죽으면 생전에 지은 () 따라 다음 생을 받게 되는데,

유족들이 불보살(佛菩薩) 모신 법당(法堂)에서 돌아가신 영가를 청해 모시고, 지극한 마음으로 불보살의 가피를 기원함과 동시에, 영가에게부처님의 가르침(法門)’ 들려줌으로써,

영가가 두려움에서 벗어나고 지혜의 눈을 밝혀 삶의 무상을 깨달아 이승에 대한 애착과 미련을 끊고,

보다 좋은 곳으로 나아가 육도윤회를 벗어나 극락왕생·해탈의 바른 길로 건너가도록 하는 불교의식.

*공덕(功德) ; ①복, 복덕 ②좋은 과보를 받을 선행(善行).

*정법(正法) ; ①올바른 진리. ②올바른 진리의 가르침. 부처님의 가르침. ③부처님의 가르침이 올바르게 세상에 행해지는 기간.

*참선(參禪) ; ①선() 수행을 하는 . ②내가 나를 깨달아서자신이 본래 갖추고 있는 부처의 성품을 꿰뚫어봐 생사 속에서 영원한 진리와 하나가 되어서 생사에 자유자재한 그러헌 경지에 들어가는 수행. 자신의 본성을 간파하기 위해 하는 수행.

*해탈도(解脫道) ; 번뇌의 속박에서 벗어나는 가르침이나 수행. 번뇌의 속박에서 벗어난 경지.

*법도(法度) ; 규칙법칙율법법규결정들.

 

*자비(慈悲) ; ()우정친애의 생각 본뜻으로, 남에게 즐거움을 준다는 , ()연민동정 본뜻으로, 남의 괴로움을 덜어준다는 . 불보살이 중생을 불쌍히 여겨 고통을 덜어 주고 안락하게 해주려는 마음.

 

Posted by 닥공닥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