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일념(한생각)단속2017. 12. 20. 14:47
*일념단속(一念團束) ; 무슨 생각이든지 한 생각 났다 하면 그 생각이 뿌리를 내려 싹이 트고 잎이 피어 결국은 과보(果報)를 받는데, 한 생각 일어나자마자 즉각 자신의 본참공안(本參公案)으로 돌리는 것.
마음 속에 한 생각 일어난 것이 결국 말로 나타나고 행동으로 나타나서 그 한 생각 단속을 잘하면 극락에도 가고 부처도 될 수 있는데, 그 한 생각 단속을 잘못해서 죄를 지어 축생도 되고 지옥에도 가게 되는 것입니다.
 

(7분 30초)

 

[법문] 송담스님(No.336)—87 8 첫째일요법회(87.08.02)(용336)
 
유시독립묘고봉(有時獨立妙高峯)하고  각래단좌염라전(却來端坐閻羅殿)이로구나
나무~아미타불~
견진인간지점두(見盡人間祇點頭)하면  대비수안다방편(大悲手眼多方便)이로구나
나무~아미타불~
 
유시독립묘고봉(有時獨立妙高峯)타가, 어느 때는  묘고봉(妙高峯), 수미산(須彌山) 꼭대기에 우뚝  있다가,
각래단좌염라전(却來端坐閻羅殿)이로구나. 문득 염라궁(閻羅宮)에  가지고 단정히 앉았구나.
 
부처님께서는 유시(有時)에는  수미산 꼭대기에 우뚝  계시고, 유시에는 도솔천내원궁(兜率天內院宮) 계시다가, 유시에는 사바세계(娑婆世界) 오시다가.
 관세음보살(觀世音菩薩) 같은 그런 보살님네는 중생을 위해서지장보살(地藏菩薩) 지금 지옥에 가서 계시기도 하고, 미륵보살(彌勒菩薩) 염라대왕이 되어 계시기도 하고, 그렇게 천당, 지옥에 임의자재(任意自在) 자유자재(自由自在), 소요자재(逍遙自在) 하시는 것입니다.
 
견진인간지점두(見盡人間祇點頭)하면, 인간을  보아 다하면 오직 점두(點頭) 뿐이여.
비단 석가모니 부처님이나 미륵 부처님이나 관세음보살이나 지장보살뿐이겠습니까.  법당 안에 계신 사부대중(四部大衆) 마찬가지입니다.
 
찰나간에 천당에 가고, 찰나간에 지옥에 가고, 찰나간에 축생이 되고  것이  마찬가지입니다. 우리도 부처님과 조금도 손색이 없이 육도(六途) 자유자재로 왕래할 수가 있는 것입니다.
 
견진인간지점두(見盡人間祇點頭)하면, 인간을 바로 보아 다해 가면은 다못 고개를 끄떡끄떡  뿐이여.
대비수안다방편(大悲手眼多方便)이다. 대자대비한 천수천안(千手千眼) 가진 관세음보살은 방편(方便) 많아. 중생의 근기(根機) 많은 만큼 팔만사천 가지의 중생에 팔만사천 가지의 방편을 자유자재로 쓰시더라.
 
여러분이 오늘날까지 무량겁을 살아오시면서 육도를 그렇게 돌고 돌다가 오늘  법당에까지 오셨습니다. 법당에서 최상승 법문을 듣고, 계를 받고, 화두를 타고 불명을 탔습니다마는,
 
여러분이  관세음보살과 같은 그런 자비심을 내면, 여러분이  피땀 흘려서   아끼고 아낀 그런 금쪽같은 돈과 재산을  수재민을 위해서 얼마든지  보시를 할 수가 있습니다.
그것이 바로 관세음보살이 우리의 () 받는 고해(苦海) 중생을 위해서 손을 건져 주신 뜻과 무엇이 다르겠습니까.
 
우리가  생각 자비심을 내면 관세음보살이 되는 것이고,  생각 탐심을 내면 축생이 되고,  생각 악한 마음을 내면은 독사가 되고 지옥에 떨어지는 것입니다.
우리도 부처님 못지않게 자유자재(自由自在) 것입니다. 맘대로  수가 있는 것입니다.
 
오늘  삼복성염(三伏盛炎) 이렇게 법회에 참석을 해주시고  장시간  산승(山僧) 말에 귀를 기울여 주셨습니다.
 
우리가 전생에 같이  닦던 인연으로  이렇게 만났기 때문에 산승은  이렇게 여러분을 위해서 간절한 말씀을  드리게 되는 것이고,
여러분은  말을 뼛속 깊게 새겨들으시고 그것을 실천해 나가시면, 다음 ()에는 여러분이  스님이 되고, 내가  제자가 되어서   법문을 듣게 되리라고 생각을 합니다.
 
앞서 가며 끌어 잡아당기고, 뒤에서 밀면서 목적지를 향해서 간다면은 한 사람도 낙오자가 없이 대도(大道) 성취할 것을 나는 의심치 않습니다.
 
다시 한번 간곡히 말씀을 드립니다.
 
 생각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서 우리는 우리의 1 뒤에 내생사(來生事) 결정이 되는 만큼  생각 단속을 해서 더울수록에  간절하게 화두를 들고,
모든 일이 뜻대로 안될수록에 더욱  정진에 박차를 가하시고, 어려운 일을 당할수록에   생각 간절히 단속을 해서 난국(難局) 하나 헤치므로써 새로운 지혜가 증장이 되는 것입니다.
 
못다 한 말을 주장자(拄杖子) 탁(依託)을 하고 법상에서 내리고자 합니다.(1시간10분1~1시간1732)
 

>>> 위의 법문 전체를 들으시려면 여기에서 들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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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송) 유시독립묘고봉~’ ; [금강경오가해(金剛經五家解)] 정심행선분(淨心行善分) 야부도천 게송 참고.
*수미산(須彌山) ; 수미(須彌) ‘sumeru’ 음역. 묘고산(妙高山)이라 한역함. 불교의 우주관에 의하면 세계의 중심에 높이 솟은 거대한 .
*염라궁(閻羅宮) ; 염라왕궁(閻羅王宮 : 염라대왕의 궁전). 염라전(閻羅殿).
*도솔천내원궁(兜率天內院宮) ; 욕계 육천(欲界六天)의 넷째 하늘. 불교의 우주관에 따르면 우주의 중심은 수미산(須彌山)이며, 그 꼭대기에서 12만 유순(由旬) 위에 도솔천이 있는데 이곳은 내원(內院)과 외원(外院)으로 구별되어 있다.
내원은 내원궁(內院宮)으로 불리기도 하며 석가모니가 보살일 당시에 머무르면서 지상에 내려갈 때를 기다렸던 곳이며, 오늘날에는 미래불인 미륵보살(彌勒菩薩)이 설법하면서 지상으로 내려갈 시기(석가모니가 입멸한 지 56억 7천만 년 뒤에)를 기다리고 있는 곳이고, 외원은 수많은 천인(天人)들이 오욕(五欲)을 충족시키며 즐거움을 누리고 있는 곳이다. 도솔(兜率)의 뜻은 지족(知足).
*사바세계(娑婆世界) ; 고뇌를 참고 견디지 않으면 안되는 괴로움이 많은 이 세계. 현실의 세계. 인토(忍土) · 감인토(堪忍土) · 인계(忍界)라고 한역. 석가모니 부처님이 나타나 중생들을 교화하는 삼천대천세계(三千大千世界)가 모두 사바세계이다.
*관세음보살(觀世音菩薩) ; 대자대비(大慈大悲) 마음으로 중생을 구제하고 제도하는 보살. 관세음(觀世音) 산스크리트어 avalokiteśvara 번역, 보살(菩薩) 산스크리트어 bodhi-sattva 음사인 보리살타(菩提薩) 준말.
세간(世間) 중생이 갖가지 괴로움을 받을 , 그의 이름을 부르면  음성(音聲) 듣고() 대자비와 지혜로써 자유 자재로 중생을 괴로움에서 벗어나게  주는 보살. 아미타불(阿彌陀佛) 왼쪽 보처(補處).
 
 자재롭게 보는 (觀自在者), 자재로운 관찰 등의 뜻으로 '관자재보살(觀自在菩薩)'이라 한다.  광세음(光世音관세음(觀世音관세자재(觀世自在세음자재(觀世音自在) 등으로 쓰며 줄여서 관음(觀音)이라 한다. 관세음보살의 주처는 보타낙가산(補陀洛迦山)이다. 한국에서는 동해에 있는 강원도 양양 낙산사(洛山寺) 관음 도량으로 유명하다.
*지장보살(地藏菩薩) ; 석가모니불의 입멸  미륵보살이 성불할 때까지,  부처가 없는 시대에 중생을 제도한다는 보살로, 그는 모든 중생이 구원을 받을 때까지 자신은 부처가 되지 않겠다는  서원을 세운 보살이기 때문에 대원본존지장보살(大願本尊地藏菩薩)이라고 한다.
 
특히 지옥의 중생을 제도하는  중점을 두기 때문에 사찰의 명부전(冥府殿) 본존(本尊)으로 모신다. 보통 삭발한 스님의 모습을 하고 있으며  손에는 지옥의 문이 열리도록 하는 힘을 지닌 석장(錫杖), 다른  손에는 어둠을 밝히는 여의보주(如意寶珠) 들고 있다.
지장보살은 고통받는 이들의 요구에 따라 자신의 모습을 바꾸어 나타날  있기 때문에 윤회의 여섯 세계,  지옥·아귀·축생·아수라·인간·천상에 상응하는 6가지 모습으로 묘사되기도 한다.
*미륵보살(彌勒菩薩) : [] Maitreya 대승보살, 또는 매달려야(呾麗耶), 매달례야(怛隷野)。번역하여 자씨(慈氏) 이름은 아일다(阿逸多) 무승(無勝) 막승(莫勝)이라 번역.
 
인도 바라나국의 바라문 집에 태어나 석가모니의 교화를 받고 미래에 성불하리라는 수기를 받아, 도솔천에 올라가 있으면서 지금  하늘에서 천인(天人)들을 교화하고,석가모니 입멸후 56 7천만 년을 지나 다시  사바세계에 출현하생(下生)하여, 화림원(華林園) 안의 용화수(龍華樹) 아래에서 성불(成佛)하고 3회의 설법으로써 석가모니의 교화에서 빠진 모든 중생을 제도한다고 한다.  법회를 용화삼회(龍華三會) 한다.
도솔천에서의 생을 마치면 인간으로 태어나 성불하여 석가모니불의 자리[] 보충(補充)한다는 뜻으로 보처(補處) 미륵이라 하며, 현겁(賢劫)  불의 5().
*소요자재(逍遙自在 거닐 소/서성거릴 요/스스로 자/있을·제멋대로 하다 재) ; 아무 것에도 구애(拘礙 마음에 거리끼거나 얽매임)됨이 없이 마음대로 인 것.
*자재(自在 스스로 자/있을·제멋대로 하다 재) ; ①자기가 원하는 대로인 것. 생각한 대로. 마음대로인 것. 자유자재로 어떠한 것이라도 할 수 있는 것. 원하는 대로의 경지. ②그 자신에 의해 존재하는 것. ③자유롭다. 자신에게 의존하다. ④독립. ⑤느긋한 심신의 작용. 잡혀지지 않는 것. ⑥불보살에 갖추어진 힘을 말함. 부처님을 자재인(自在人)이라고도 함.
*점두(點頭)하다 ; (사람이)승낙하거나 찬성하거나 옳다는 뜻으로 머리를 약간 끄덕이다.
*사부대중(四部大衆) ; 불문(佛門)에 있는 네 가지 제자. 곧 비구(比丘), 비구니(比丘尼) 등 출가 제자와 우바새(優婆塞), 우바이(優婆夷) 등 재가 제자를 아울러 이르는 말이다. 사중(四衆)과 같은 말. 줄여서 사부(四部)라고도 한다.
[참고] 우바새 : upasaka의 음역. 삼귀의(三歸依)와 오계(五戒)를 받아 지니는 남성 재가신도.(같은 말=靑信士,靑信男,信男,信士,居士,近事男,近善男,善宿男) 원래의 말뜻은 모시는 사람. 받들어 모시는 사람. 출가자와 승단을 가까이에서 돌보고 보호하며 한편 가까이 배우는 사람이라는 뜻을 지닌다. 선숙(善宿)은 선(善)을 품어 그것에 머물기[宿] 때문에 선숙이라고 한다.
우바이 : upasika의 음역. 삼귀의(三歸依)와 오계(五戒)를 받아 지니는 여성 재가신도. (같은 말=靑信女,信女,近事女,近善女,善宿女)
*방편(方便 방법·수단 방/편할 편) ; 중생을 깨달음으로 이끌어가기 위해 그때마다의 인연에 적합하게 일시적인 수단으로 설한 뛰어난 가르침. 중생 구제를 위해 그 소질에 따라 임시로 행하는 편의적인 수단과 방법.
곧 불보살이 중생의 근기에 적절하게 응하여 여러 가지 방법을 사용하여 법을 펼쳐 보임으로써 그들을 교화하여 이익되게 하는 것을 말한다.
*근기(根機 뿌리 /베틀 ) ; 부처님의 가르침을 받아들일  있는 중생의 소질이나 근성.
*고해(苦海) ; 중생이 태어나서 죽어 윤회하는 영역으로서의 세개의 세계, 삼계(三界욕계欲界색계色界무색계無色界)에서 생사의 괴로움이 무한하므로 바다에 비유함.
*자유자재(自由自在)하다 ; (사람이)아무 거리낌이 없이 자기 마음대로이다.
*삼복(三伏) ; ①  중에서 여름철의 가장 더운 기간. ②초복(初伏), 중복(中伏), 말복(末伏) 아울러 이르는 .
*성염(盛炎 성할 /불꽃·더울 ) ; 매우 심한 더위. 또는 최고조에 달한 더위.
*산승(山僧) ; 스님이 자신을 겸손하게 일컫는 .
*내생사(來生事) ; 죽은 후에 다시 맞이하는, 다음 (來生) .
*난국(難局) ; 일을 하기 어려운 상황이나 국면.
*못다 ; (동사의 앞에 쓰여) ‘다하지 못함’을 나타내는 말.
*주장자(拄杖子 버틸 주/지팡이 장/접미사 자) ; 수행승들이 좌선(坐禪)할 때나 설법(說法)할 때에 지니는 지팡이.
*탁(依託) ; 어떤 것에 몸이나 마음을 의지하여 맡김.

 

Posted by 닥공닥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