ㄱ/고행2017. 6. 22. 21:19

*고행(苦行) ; ①천상(天上)에 태어난다든지 소원을 성취하기 위해 주로 단식(斷食)이나 호흡의 제어와 같이 육신을 극도로 괴롭히는 수행.

②불교 이외의 외도들이 닦았던 수행법으로 깨달음을 얻는데에 목적을 두었지만, 육체에 고통을 줄수록 정신이 더 자유로워진다고 하는 잘못된 믿음에 근거하여 육체에 고통을 줌으로써 본능과 욕망을 끊는 것.

③의식주에 대한 욕심과 집착을 버리고 몸과 마음을 닦는다는 의미. 12두타(頭陀)의 고행이 여기에 상응하며 정진(精進)의 의미를 포함한다.

④중생을 위해서 자신의 몸과 마음을 바치는 것. 또한 이에 상응하는 행하기 어려운 수행을 닦는 것을 말한다.

 

(3분 56초)

 

[법문] 송담스님(세등선원No.40)—임술년 하안거 해제 법어(82.06.17)(세등40)

 

아무리 좋은 약도  체질에 맞춰서 지혜롭게 먹어야 하는 게고, 아무 운동도  체질에 따라서 적당하니 해야 하는 것이지,

 

참선(參禪)이 좋다 하니까, 참선도 바른 스승의 지도를 받아서 지혜롭게 정진을 해야 하는 것이지,

아무리 참선이 최상승법(最上乘法)이요, 정법이라  가지고 어리석게  몸뚱이를 달달 볶아서 짓눌러 가지고 피를 짜내는 그러한 어리석은 정진, 정진을 위한 고행이 아니라, 고행을 위한 고행을 한다면 도업(道業) 성취하기커녕은 병만 처져가지고 나중에 한숨만 나오게  것이다 그말이여. 그렇게 어리석게 공부를  가지고 무슨 도업을 성취할 것이냐.

 

가행정진(加行精進), 용맹정진(勇猛精進)이 좋다. 반드시 가행정진을 하고 용맹정진을 해야 하지만, 육체를 못살게 굴고 고행을 위한 고행을 해서는 그것은 성스럽고 올바른 정진이 아니라 하는 것을 부처님께서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언제  말씀을 하셨냐 하면 부처님이 보리수하(菩提樹下)에서 명성(明星)을 보시고 확철대오를  가지고, 녹야원(鹿野苑)에 가서 교진여(憍陳如)  5비구(五比丘)를 위해서  처음에 설하신 법문이 바로 지나치게 호의호식을 하고 그러한 정진을  것도 옳은 정진이 못되지만, 그렇다고 해서 몸을 못살게 구는 고행을 위한 고행, 고행 일변도의 수행은 올바르지 못하다 하는 것을 말씀을 하신 것입니다.

 

앞으로 적당한 장소를 찾아서, 적당하게 모래찜을 한 번이나  번쯤 하는 것은 대단히 좋은 일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모래찜에만  빠지지 말고 춥도 덥지도 않은  산철 동안을  이용을 해서 정진을 잘해 주시기를 부탁을 합니다.

 

 

일곡양곡무인회(一曲兩曲無人會)헌디  우과야당추수심(雨過夜塘秋水深)이로구나

나무~아미타불~

 

 곡(曲)을 타고 두 곡을 타는데도 아무도 알아 듣는 사람이 없구나.

우과야당추수심(雨過夜塘秋水深)이로구나.   개인   연못에는 가을 물만 깊구나.(4559~5357)

 

 

 

 

 

>>> 위의 법문 전체를 들으시려면 여기에서 들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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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선(參禪) ; ①선() 수행을 하는 . ②내가 나를 깨달아서, 자신이 본래 갖추고 있는 부처의 성품을 꿰뚫어봐  생사 속에서 영원한 진리와 하나가 되어서 생사에 자유자재한 그러헌 경지에 들어가는 수행. 자신의 본성을 간파하기 위해 하는 수행.

*최상승법(最上乘法)=활구참선법(活句參禪法)=간화선(看話禪) ; 더할 나위 없는 가장 뛰어난 가르침.

*간화선(看話禪) ; () 화두(話頭) 준말이다. 간화(看話) 화두에 대한   없는 의심을 본다[]’ 말로써, 선지식으로부터 화두 하나를 받아서[본참공안], 이론을 사용하지 아니하고 다못  막힌   없는 의심(疑心)으로 화두를 참구(參究) 나가 화두를 타파하여 견성성불(見性成佛)하는 참선법(參禪法).

 화두를 ()해서, 화두를 통해서 확철대오하는 간화선을 전강 조실스님과 송담스님께서는 최상승법(最上乘法)’ ‘활구참선(活句參禪)’이라고 말씀하신다.

*도업(道業) ; () 깨달음. () 영위(營爲 일을 계획하여 꾸려 나감). 불도(佛道) 수행. 진리의 실천.

*가행정진(加行精進) ; 별도의 노력을 기울여서 하는 정진. 어떤 일정한 기간에 좌선(坐禪) 시간을 늘리고, 수면도 매우 단축하며 정진하는 .

*용맹정진(勇猛精進) ; 두려움을 모르며 기운차고 씩씩한 그리고 견고한 의지로 한순간도 불방일(不放逸)하는, 열심으로 노력하는 정진.

*보리수(菩提樹) ; 산스크리트어 bodhi-vṛkṣa  원래 이름은 아설타(阿說他, 산스크리트어 aśvattha)이며,  열매를 필발라(畢鉢羅, 산스크리트어 pippala)라고 하는 데서 나무를 필발라수(畢鉢羅樹)라고도 하고, 붓다가  나무 아래에서 깨달음을 성취였으므로 보리수라고 . 상록 교목으로, 잎은 심장 모양이며 끝이 뾰족함.

*명성(明星)새벽에 동쪽 하늘에서 밝게 빛나는 ‘금성(金星)’ 이르는 . 새벽별, 샛별, 태백성(太白星), 계명성(啓明星), 장경성(長庚星) 등이라고도 한다. 『보요경(普曜經)』에 따르면 석가모니(釋迦牟尼)께서  별이 돋을 , 정각(正覺) 이루었다고 한다.

*녹야원(鹿野苑) ; 석가모니세존(釋迦牟尼世尊, 붓다 buddha) 35세에 성도(成道)  최초로 설법을 개시한 곳이며, 이때 교진여(僑陳如)  5명의 비구(比丘) 제도(濟度)하였다.

갠지스  중류, 지금의 바라나시(Varanasi, 베나레스 Benares)에서 북동쪽  7 지점에 있는 사르나트(Sarnath) 유적이  녹야원의 . 사슴동산(녹야원),  사르나트(Sarnath) 산스크리트어로 사슴의  뜻하는 사란가나타(Saranganatha)’ 줄어든 말이다.

붓다가 깨달음을 이룬 우루벨라(uruvelā) 마을의 붓다가야(buddhagayā)에서 녹야원까지는 직선 거리로  200㎞가 된다. 탄생(誕生 : 룸비니) · 성도(成道 : 붓다가야) · 입멸(入滅 : 쿠시나가라)하신 곳과 더불어 불교(佛敎) 4 성지의 하나.

*교진여(憍陳如) ; 산스크리트어 ājñāta-kauṇḍinya 팔리어 aññā-koṇḍañña 음사. 요본제(了本際) · 지본제(知本際)라고 번역. 오비구(五比丘)  .

우루벨라에서 싯다르타와 함께 다섯 명이 고행했으나 싯다르타가 네란자라(nerañjarā) 강에서 목욕하고  수자타에게 우유죽을 얻어 먹는 것을 보고 타락했다고 하여, 그곳을 떠나 녹야원(鹿野苑)에서 고행하고 있었는데,

네란자라강가의 보리수 아래에서 깨달음을 성취한 붓다가 이들에게 진리를 전하기 위해 부다가야에서 바라나시까지  여행을 하여 그곳을 찾아 설한 중도(中道) 이치와 팔정도(八正道) 사성제(四聖諦) 가르침을 듣고 이들은  붓다에게 귀의하였으며, 교진여는  자리에서 아라한(阿羅漢) 되었다.

*오비구(五比丘) ; 석가모니세존(釋迦牟尼世尊, 붓다 buddha) 깨달음을 성취한 , 처음으로 교화한 다섯 비구. 붓다가 출가하던  부왕(父王, 정반왕) 명으로 이들은 우루벨라(uruvelā)에서 싯다르타와 함께 고행했으나 그가 네란자라(nerañjarā) 강에서 목욕하고  수자타에게 우유죽을 얻어 먹는 것을 보고 타락했다고 하여, 그곳을 떠나 녹야원(鹿野苑)에서 고행하고 있었는데, 깨달음을 성취한 붓다가 그들을 찾아가 설한 사제(四諦) 가르침을 듣고 최초의 제자가 .

①아야교진여(阿若憍陳如) : 팔리어 aññā-koṇḍañña 음사(音寫). 요본제(了本際지본제(知本際)라고 번역. 아야(阿若) 이름, 교진여(憍陳如) ().

②아설시(阿說示) : 팔리어 assaji 음사. 마사(馬師마승(馬勝)이라 번역. 사리불(舍利弗) 왕사성(王舍城)에서 아설시로부터 붓다의 가르침을 전해 듣고 목건련(犍連)함께 붓다의 제자가 .

③마하남(摩訶男) : 팔리어 mahānāma 음사. 대명(大名대호(大號)라고 번역.

④바제(婆提) : 팔리어 bhaddiya 음사. 인현(仁賢소현(小賢현선(賢善)이라 번역.

⑤바부(婆敷) : 팔리어 vappa 음사. 기식(氣息장기(長氣)라고 번역.

*(게송) 一曲兩曲無人會  雨過夜塘秋水深’ ; ① 『벽암록(碧巖錄)』 (佛果圜悟禪師) 제4권 제37칙 ‘반산삼계무법(盤山三界無法)’ 설두중현(雪竇重顯) 선사 송(頌) 참고. ‘三界無法  何處求心  白雲爲蓋  流泉作琴  一曲兩曲無人會  雨過夜塘秋水深’  ② 『선문염송』 (혜심 지음) 7권 253칙 ‘삼계(三界)’ 설두현(雪竇顯) 송(頌) 참고.

Posted by 닥공닥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