ㅂ/부모은중경2016. 3. 10. 17:39

<아래 법문은 위 유튜브 법문에서 40분 58초부터 들으시면 됩니다>

 

 

부모은중경(父母恩重經) (No.549)—부모는 오래오래 살아계신 것이 아닙니다. 나를 위해서, 자식을 위해서, 모든 것을 희생하신 분입니다.

 

*부모은중경(父母恩重經) ; 돈황본 『부모은중경』과 우리나라에서 옛부터 지금까지 널리 유통된 『불설대보부모은중경(佛說大報父母恩重經)』이 있다. 내용에는 약간의 차이가 있으나 부모님의 은혜가 한량없이 크고 깊음을 설하고, 은혜에 보답할 것을 가르치는 내용이다.

 

『불설대보부모은중경(佛說大報父母恩重經)』에는 부모님의 은혜가 한량없이 크고 깊음을 구체적으로 설명한 가지가 있는데, ①아이를 배어서 지키고 보호해 주신 은혜(회탐수호은 懷耽守護恩). ②출산하실 때에 고통을 받으신 은혜(임산수고은 臨産受苦恩). ③자식을 낳고 근심을 잊으신 은혜(생자망우은 生子忘憂恩).

④쓴 것은 어머니가 삼키고 것은 아이 먹이신 은혜(연고토감은 咽苦吐甘恩). ⑤마른 아이 누이고 젖은 자리 어머니 누우신 은혜(회건취습은 廻乾就濕恩). ⑥젖을 먹여 길러 주신 은혜(유포양육은 乳哺養育恩). ⑦더러운 것을 깨끗이 씻어주시는 은혜(세탁부정은 洗濯不淨恩).

⑧멀리 걱정하시는 은혜(원행억념은 遠行憶念恩). ⑨자식을 위해서는 모진 하신 은혜(위조악업은 爲造惡業恩). ⑩끝없는 연민으로 사랑해주는 은혜(구경연민은 究意憐愍恩) 등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와 같은 한량없는 부모의 은덕을 생각하면,

①가령 어떤 사람이 왼쪽 어깨에 어버지를 업고 오른쪽 어깨에 어머니를 업고, 살갗이 닳아서 뼈가 드러나고 뼈가 닳아서 골수(骨髓) 드러나도록 수미산을 백천번 돌더라도,

②설사 예리한 칼로 부모님을 위하여 자기의 눈동자를 도려내어 여래(如來)에게 바치기를 백천겁을 하더라도,

③가령 어떤 사람이 부모님을 위해 몸을 심지로 삼아 불을 붙여서 부처님께 공양하기를 백천겁이 지나도록 하더라도,

④설령 어떤 사람이 뼈를 부수고 골수를 꺼내며, 또는 백천 개의 칼과 창으로 한번에 몸을 찌르기를 백천겁이 지나도록 하더라도, 또한 위와 같은 여러 난행고행(難行苦行) 하더라도 부모님의 깊은 은혜를 갚을 없다고 설하셨다.

 

그런데 부처님께서 중생을 보니 어리석고 미련하여 부모님의 은혜를 생각하지 않고, 공경치 않고 은혜를 저버려 부모님께 어질지 못하고 효성스럽거나 의롭지 못하다. 이같이 부모님의 은덕은 한량없지만 불효한 허물은 이루 말할 없다.

불효한 사람은 죽으면 무간지옥에 떨어져, 감당하고 참기 어려운 무서운 고통을 받아 하루 동안에도 수없이 죽고 다시 태어나기를 겁이 지나도록 조금도 쉬지 않고 받는다.

 

그리고 부모님의 깊은 은혜를 갚는 갚으려면 음력 7 15일의 우란분재(盂蘭盆齋) 부모를 위해서 삼보(三寶) 공양하고, 경을 간행하여 널리 보급하고, 부모님을 위하여 죄와 허물을 참회하고, 부모님을 위하여 재계(齋戒) 받아지니고, 부모님을 위하여 보시하고, 복을 닦도록 설하셨다.

 

그리고 부모를 위한다면 경의 구절, 게송을 받아지니고 읽고 쓰며, 잠깐이라도 보거나 들은 사람은 오역(五逆) 중한 죄라도 영원히 소멸된다고 하셨다.

 

 

 

(12분 16초)

[법문] 송담스님(No.549)—95 법보재 법회(95. 음력 3.16)(용549)

 

사람이 무슨 종교를 믿건 간에, 종교를 믿고 믿고 간에, 부모·조상이 없이 세상에 태어난 사람은 사람도 없습니다. 모든 짐승도 마찬가지요, 벌레도 마찬가지요, 산천초목도 마찬가지입니다. 반드시 조상이나 조상에 해당되는 원인에 의해서 세상에 태어난 것입니다.

 

자기의 조상을 괄세하고, 불효하고, 천대하고서 () 받을 수는 없습니다. 그래 가지고서 가정이 화평할 수도 없고, 행복을 누릴 수도 없고, 살아계신 부모와 돌아가신 조상에게 불효하고 불성실하고서 그러한 세계, 그러한 사회가 평화를 누릴 수는 없습니다.

 

그래서 옛날 성현들은 조상에 대해서 정성을 다하도록 교육을 하셨던 것입니다.

유교에서도 효경(孝經)이라고 하는 () 관한 경전이 있고, 불교에서도 부처님께서는 부모은중경(父母恩重經)이라고 하는 경을 설하셨고, 화엄경에도내가 오늘날 이렇게 성불을 하게 것도 순전히 부모에게 효도한 공덕이라고 말씀을 하셨습니다.

 

이러한 정신, 이러한 가르침을 통해서 우리는 학교 교육도 이러한 정신을 바탕으로 해서 나가야 것입니다. 그렇지 않고 물질문명 위주로 교육을 하고 이러한 성현의 근본의 가르침을 버린다면 앞으로 재산을 위해서 형제간에 싸울 것이며, 재산 때문에 부모를 해꼬자 하고, 부모를 죽이는 사람이 늘어나게 것입니다.

 

자기 부모에 불효한 사람이 정치를 한들 올바른 정치를 하겠습니까? 학문을 한들 올바른 학문을 하겠습니까? 무슨 직업을 가진들 성실히 하겠습니까?

몸뚱이를 낳아주신 자기의 뿌리인 부모를 괄세하고 불효하고는, 사람이 아무리 머리가 좋아서 IQ 백오십, 이백이 된다 하더라도 인간은 자기를 행복하게 하지 못할 것이며, 세계를 위해서 아무것도 이바지 것이 없을 것입니다.

 

물질문명을 발전시키는 거기다 모든 교육의 초점을 맞히는 한은 그러한 인간에 의해서 발달된 발전된 발명된 그런 기계들은 우선 편리는 제공할지언정 결국은 세계를 망하게 하고, 자연계를 망하게 하고, 우리 지구도 사람이 없는, 생물이 없는 곳으로 만들게 것입니다.

 

그래서 부모를 소중히 여기고, 조상을 소중히 여기는일시적으로 받들어 모실려면 경제적으로도 돈이 것이고, 거기다 정신을 쏟자면은 () 들어야 것이고, 시간도 거기에 것입니다.

그렇지만 그렇게 함으로써 자기도 마음이 선량해지고, 자식들도 부모를 소중히 여기는 것을 배우게 것입니다.

 

언제가도 말씀을 드렸지만 노인을 괄세하면, 노인이 원한심을 갖고 숨을 거두게 됩니다. ‘내가 너를 어떻게 키웠는데, 이놈! 내가 너를 어떻게 키웠는데 네가 나한테 그럴 수가 있느냐!’ 가슴에 한을 품고 숨을 거두게 되면, 노인이 좋은 곳으로 가시게 되겠습니까?

 

사람으로 태어난다 하더라도 자기집에 태어나게 됩니다. 불효한 사람의 아들이나 손자나 손녀로 태어나게 되고, 또는 자부(子婦) 손부(孫婦)다른 데서 태어나더라도 자기집에 들어오게 됩니다. 그러면 자손이 전생에 자기를 괄세한 사람한테 어떻게 효도를 하게 되겠습니까.

 

여러분은누가 효자다하면 나라에서도 포상을 하고 옛날부터 효자문(孝子門) 세우기도 하고, 모두가 사람을 존경합니다. 그런 제도가 지금도 있습니다.

그런데 효자는 반드시 뒤에 자손에 효자하고 집안을 흥왕하는 좋은 사람이 태어나게 것입니다.

 

불효한 사람은 뒤에 자식이나 손자가 반드시 못된 놈이 태어나 가지고 불효를 하게 되고, 집안을 망하게 하는부모를 죽이기도 하고, 부모를 망하게 하고, 일생 동안을 부모에게 불효하는 자식이 태어나게 되는 것입니다.

이것은 현실적으로 내가 얼마든지 그런 사람을 왔고 증거를 수가 있습니다. 이것은 여러분에게효자가 되고 착하라 하는 거짓말로 하는 것이 아닙니다. 과학적 사실이고 여러분도 많이 왔고 들어왔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것은 남의 일이지, 일이 아니라고 그렇게 생각하실 것입니다마는 절대로 이것은 남의 일이 아닌 것입니다. 집안에서도 얼마든지 있는 일이고, 일어날 있는 일인 것입니다. 그래서 자식이 부모를 죽이는 교수, 유학 갔다 와서 재산 때문에 부모를 죽이는 그러한 일들이 남의 일이 아닙니다.

 

우리 모두가 각성하고 법문을 깊이 명심하고 당장 실천하지 않는 한은, 집안에 이런 법이 일어나지 말라는 법이 없습니다. 대단히 두렵고도 무서운 얘기여서 여러분들은 부모에게 잘하라 공갈(恐喝)치는 말로 그렇게 생각하실런지 모르지만 이것은 공갈이 아닙니다.

 

정말 여러분이, 가정이 화평하고 두고두고 좋은 자손만대(子孫萬代) 행복한 집안을 이룩하려면, 당장 오늘 들으신 법문을 날마다 틀고 틀고 해서 이것을 실천에 옮기시는데, 그렇다고 해서 없는 빚을 내서 돈으로만 해결하려고 하시지 말고, 제일 당장 시작해야 중요한 일은이뭣고?’ 하는 일입니다.

 

이뭣고?’ 생각생각이 일어나는 생각을 자꾸 돌이켜서이뭣고?’ 하면우리는 대부분의 생각들이 감정을 통해서 생각이 자꾸 일어나는데, ‘이뭣고?’ 함으로 해서 자기의 감정을 자유롭게 이렇게 조정을 있게 되는 거여.

부애가 나면 상감마마 한테도 욕을 하게 되고, 부애가 나면 부모한테도 욕을 하게 되고, 부모 앞에서도 거치른 행동을 하게 되고, 문을 갖다가 발길로 수도 있는 일이다 그말이여.

 

그런데 평상시에 참선(參禪)을 해. 자세를 바르게 하고, 호흡을 바르게 하고, 생각을 조정을 해서 참선을 하면, 언짢은 일을 듣고 보고 당하더라도, 그렇게 막된 말과 행동이 나오지를 않고 즉각 생각을 돌이켜서 지혜롭고 자비로운 말과 행동이 나타난다 그말이여.

 

부모는 오래오래 살아계신 것이 아닙니다. 나를 위해서, 자식을 위해서, 모든 것을 희생하신 분입니다.

 

설사 자기 성격에 맞는 점도 있고, 자기의 하고자 하는 일에 부모가 협조를 하실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우리가 불효를 수는 없습니다.

공손한 마음으로 설득을 해서 이해하시도록 해서 부모의 허락을 얻어내도록 노력을 해야지, 자기 뜻에 맞는다고 마구잽이해서는 되거든. 그런 행동은 즉각 자기 자식에게 그것이 계승이 되는 것입니다.

 

그러니 옛날 어른들은 어려서부터서 글을 배우고, ()마다 효도에 대한 말씀을 하시는 이유가 거기에 있는 것입니다.(3644~49)

 

 

>>> 위의 법문 전체를 들으시려면 여기에서 들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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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괄세 ; 괄시(恝視). 사람을 업신여겨 하찮게 대함.

*효경(孝經) ; 공자(孔子) 그의 제자 증삼(曾參) 문답한 중에서 효도에 관한 내용을 훗날 제자들이 편저(編著) . 효가 인간다움과 () 근본임을 밝히고 있으며, 사회적 신분에 따른 효의 실천 방법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해꼬자 ; 해꼬지. 해코지(害코지)—남을 해치고자 하는 .

*자부(子婦) ; 아들의 아내.

*손부(孫婦) ; 손자의 아내.

*효자문(孝子門) ; 효자를 표창하여 널리 본을 보이는 뜻으로 세운 정문(旌門).

*공갈(恐喝 으를 /꾸짖을 ) ; ①공포를 느끼도록 윽박지르고 을러댐. 거짓말 속되게 이르는 .

*자손만대(子孫萬代) ; 대대로 이어지는 여러 () 자손.

*이뭣고? ( 무엇고 是甚 시심마,시삼마) : ‘ 무엇고? 화두 칠백 화두 중에 가장 근원적인 화두라고 있다. 육근(六根) • 육식(六識) 통해 일어나는 모든 생각에 즉해서 무엇고?’(이뭣고?)하고 생각 일어나는 당처(當處, 어떤 일이 일어난 자리) 찾는 것이다.

*부애 ; 부아. 분하고 노여운 마음.

 

*참선(參禪) ; ①선() 수행을 하는 . ②내가 나를 깨달아서자신이 본래 갖추고 있는 부처의 성품을 꿰뚫어봐 생사 속에서 영원한 진리와 하나가 되어서 생사에 자유자재한 그러헌 경지에 들어가는 수행. 자신의 본성을 간파하기 위해 하는 수행.

 

Posted by 닥공닥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