ㅁ/만년위패 법보재2016. 3. 10. 17:26

만년위패(萬年位牌) (No.549)—만년위패를 모심으로 영가(靈駕)에게 좋은 점 | 영가를 법보전에 모신 유족(遺族)이나, 재자(齋者)의 공덕(功德).

 

*만년위패(萬年位牌) ; 전강 조실스님께서 우리들의 선망부모와 유주·무주의 영가 천도를 위해서 만들어 놓으신 제도.

 

영가에게 법보전(現 대웅전) 편안한 거처를 마련하여 법보전(現 대웅전) 법보단에서 좋은 도반들과 가족이 되어, 매일 예불시 축원하고 법회 때나 평소에 법문(法門) 들려드려, 영가가 원한심을 내려 놓고 모든 업장을 소멸하여 도솔천 내원궁이나 극락세계에 왕생하시거나,

다시 인간으로 환생하더라도 정법(正法) 귀의하여 스스로 깨닫고 모든 중생을 제도 있도록 하기 위하여, 전강선사께서 만드신 제도.

 

(19분 33초)

 

[법문] 송담스님(No.549)—95 법보재 법회(95. 음력 3.16)(용549)

 

오늘은 법보 만년위패(萬年位牌) 과연 어떠한 것인가? 물론 법보 만년위패, 생축 이런 것에 가입을 하시고, 여기 와서 해마다 참여를 하시고, 법문을 많이 들으신 청신사·청신녀 여러분께서는 아시겠지만,

법보전(法寶殿 現 대웅전) 만년위패 제도는 살아서 가입을 하시면생축(生祝)’이고, 돌아가신 뒤에 영가를 가입하시면만년위패(萬年位牌)’ 모시게 것입니다. 그래서생축 들어놓으면 나중에 돌아가셨다고 부고(訃告) 하시거나 연락을 하시면 바로 자동으로만년위패 모시게 됩니다.

 

위패(位牌) 모심으로 해서 대관절 영가(靈駕)에게는 어떠한 좋은 점이 있느냐?

영가는 () 많습니다. 세상을 살면서 못다한 한이 있고, 억울한 한도 있고, 너무 세상을 살아가면서 너무 괴롭고, 외롭고, 원한에 사무친 영가분들도 많이 계십니다.

 

그런데 사람이 숨을 거두면 바로 극락세계(極樂世界), 도솔천 내원궁(兜率天內院宮)이나, 또는 다른 세계나 인간세상에 바로 태어난 수도 있지만.

사람에 따라서는 49(四十九齋) 가기도 하고, 소상(小祥) 가기도 하고, 대상(大祥) 가기도 하고, 10·20 동안도 환생(還生) 하지 않고 자기집에 머물러 있는 수도 있고, 100·200 동안도 환생을 하지 않고 자기집에 그대로 그냥 있는 수도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영가와 살아있는 사람과는 언어가 통하지 않기 때문에 피차 불편한 것입니다.

영가는 영가대로 '배가 고프다' 말을 해도 살아있는 사람은 알아듣지를 못하는 거고, 그래서 원한에 사무친 영가가 집안에 떠나지 않고 있을 경우는 집안에 우환(憂患) 끓기도 하고, 모든 일이 되지도 않고 그런 수도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만년위패에 모셔놓으면, 영가가 편안하게 주할 있는 거처를 마련해 드리기 때문에 첫째 좋고, 둘째는 만년위패에 모시게 되면 항상 최상승 법문을 듣게 되는 것입니다. 법문을 듣고서 참회도 하고 발심을 하고 그러다 보니 원한심이 풀어져. 그래 가지고 업장(業障) 소멸(消滅) 된다 그말이여.

 

셋째는, 아까 말씀드린 바와 같이 66천여의 영가분이 계시는데 가운데는 인간 세상을 살으시면서 인격자로서 존경받을만한 그런 훌륭한 분도 계시고, 대학자도 계시고, 대정치가도 계시고, 대사업자도 계시고, 농사짓는 , 장사하는 , 예술을 하시는 그런 분도 계시고,

병고를 앓다가 돌아가신 , 교통사고나 그런 것으로 비명에 가신 , 원한에 사무쳐서 자살하신 , 별의별 그런 영가분이 많이 계십니다. 그런데 일단 여기에 모셔지게 되면 한가족을 이루게 되는 것입니다법보가족이다.

 

살아있는 인간 세상에서도 인격과 능력에 따라서 남을 지도하고, 가르키기도 하고, 배우고 그러기도 하고, 앞에서 끌고 뒤에서 밀고 하면서 목적지를 향해서 가듯이, 영가의 세계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러니 흩어져 있으면 서로 아무 유대가 없고, 잘못 부딪히면 싸우기나 하고 할텐데, 법보가족에 가입을 하게 되면, 법문을 들음으로 해서 서로 하심하고, 남을 존경하고, 서로 화합을 하게 되기 때문에 법보전 만년위패에 영가를 모시게 되면 영가분들이 같은 가족이 되고, 도반이 되는 것입니다.

항상 가슴속에는 원한이 사무치고, 분통이 터지고, 쓰리고, 아리고, 외롭고, 슬픈 영가들이 그러한 것들이 없어지기 때문에, 그리고 항상 좋은 도반들과 접촉을 하게 됩니다.

 

여러분들, 정거장 앞에나 그런데 가보면 60,70 그런 연세가 많은 할아버지들이 할일없이 모여서 그렇게 외롭게, 쓸쓸하게 모다 계신 것을 보셨을 것입니다. 그런 분들이 한군데 모여서 바둑·장기두고 그런 것도 좋지마는,

같이 모여서 법문을 듣고, 서로 격려하면서 열심히 참선을 하고, 염불을 하고, 경을 읽고 하면서, 여생을 보람있게자식을 원망할 것도 없고, 세상을 원망할 것도 없이 환희심으로서 여생을 지낼 있는 그런 공간과 시간을 가질 있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바로 영가의 세계에 있어서 그러한 장소가 바로 법보전 만년위패의 제도인 것입니다.

 

네번째는 중음신(中陰身), 여태까지 지니고 살던 육체를 버리고, 앞으로 새로운 몸을 받아날 때까지 중간 과정을 불교에서는 중음신이라 그러는데, 중음신으로 있는 기간동안 여기 만년위패 영가로서, 그렇게 계시다가 기간이 만료되어서 새로 환생하게 되면,

이미 원한심도 풀어버렸겠다, 밤낮 남만 원망하고 그러던 생각이 자기 자신의 참회를 통해서법문을 듣고서 남을 원망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 자신을 참회하고 그러므로 해서 업장이 소멸이 되었어. 그리고 정법의 법문을 들어서 발심하고, 정진을 했기 때문에 영가가 어디로 것이냐 그말이여.

 

설사 전생을 살면서 죄를 지은 바가 있다하더라도 이미 법문을 통해서 깨끗이 참회(懺悔)하고, 원한심이 없고, 그리고 발심(發心) 해서 영가 위치에서 정진을 했다면, 영가가 극락세계 아니면, 도솔천 내원궁에 환생을 하실 것이고,

인간 세상에 인도환생(人道還生) 하셨다면, 좋은 사람으로 태어나서 정말 훌륭한 인격자로서 자기 자신도 잘살고, 모든 사람에게 좋은 영향을 있는 좋은 지도자가 것이 틀림이 없습니다.

 

그러니 만년위패 제도가 영가를 위해서 더없이 좋은 제도라고 하는 것을 아실 수가 있습니다.

 

그러면 그런 영가(靈駕) 이렇게 여기다가 모신 유족(遺族)이나 복위(伏爲) · 재자(齋者) 어떠한 공덕(功德) 있느냐?

 

(첫째는) 집안에 할아버지나 할머니, 아버지, 어머니나 또는 가족들 또는 인연있는 사람, 비명횡사(非命橫死) 그런 영가를 만년위패(萬年位牌) 모셔 드리고, 효심으로서 조상을 모셔 드리게 되면, 법보재자가 되고 법보가족이 되었으므로 여기 와서 법문(法門) 들을 있게 되는 것입니다.

 

최상승 법문을 들으니 역시 참회하고 발심하고 정진을 하시게 되는 것이고, 따라서 업장소멸이 되니 당장 금생에 몸과 마음을 편안하게 있는 계기를 갖게 되는 것이고, 열심히 도를 닦으면 생사(生死) 해탈(解脫)하게 것이 아닙니까.

 

둘째는 가정이 화평해질 것입니다.

영가와의 관계가 원만하게 해결되기 때문에도 좋고, 정법(正法) 믿고 정진을 하니서로 자기 주장만 내세우다가 싸우게 되는데모든 잘못을 자기에게서 찾고, 하심하고, 남의 의견을 존중히 여기니 가족끼리 싸울 일이 없습니다. 어른과 아이도 싸울 것이 없고, 부부 간에도 싸울 것이 없어.

 

잘못은 상대방한테다가 책임을 전가하고, 끝까지 자기는 잘못이 없다고 주장할 때에 거기는 말소리가 커질 수밖에 없고, 손찌검이 나오게 되고, 집안 가구를 때려 부수게 되고, 심한 사람은 죽이고 죽기도 하고, 자기가 살고있는 집에다 불을 지르는 사람도 있습니다.

이것이 순전히 정법을 듣지 못하고, 정법을 믿지 못하고, 정법을 실천하지 못한 데에서 오는 것입니다.

 

번째, 돌아가신 조상, 할머니 할아버지, 아버지 어머니, 가족의 비명에 가신 그런 모든 영가들, 위패에 모셔드리고, 자기도 따라서 법보재자로서 최상승법(最上乘法) 듣게 되면 돌아가신 조상만 모신 아니라 살아계신 부모에게도 자연히 잘하게 것입니다.

 

사람이라 하는 것은육체가 있는 영가, ‘돌아가신 육체가 없는 사람 것입니다.

육체라 하는 것은 잠시 입고 있는 옷에 불과한 것입니다. 한평생 살아가는 데에 옷을 입는 거와 같아서 옷이 낡아지면 옷을 벗어 버리고, 옷을 갈아입는 거와 마찬가지인 것입니다.

 

어찌 돌아가셨다고 해서 함부로 있는 것도 아니고, 하물며 돌아가신 분을 정성스럽게 위패에 모셔드리고, 편안하게 드리고, 좋은 곳으로 가시게 드릴 그런 마음을 가졌다면, 어찌 살아계신 어른들에게 불효를 수가 있겠습니까?

그래서 법보재자에 가입을 하면 살아계신 부모에게도 효도를 하게 되고, 나의 부모에게 효도하는 마음이 모든 다른 노인들에게도 잘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해서 최상승법에 의해서 법보재자에 가입하게 되면 마음이 편안하고, 가정이 편안하고, 편안한 물결이 세계에 끝없이 물결쳐 나가는 것입니다.

 

조금 지성을 가진 사람은 남에게도 폐를 끼치지 않고 남을 해롭게 하거든, 하물며 몸을 낳아주시고 몸을 길러주신 부모와 조부모에게 어찌 악을 행할 수가 있겠습니까?

 

인과법칙이라 하는 것은 추호(秋毫) 어김이 없는 것이어서 지극히 과학적인 사실인 것입니다.

한마디, 행동 하나, 심지어는 생각이 일어났다 꺼진 생각마저도, 한번 일으켰다하면은 한데에 떨어지는 법이 없습니다. 낱낱이 언젠가는 결과가 나타나는 것이여.

 

따라서 최상승법을 믿는 사람은 인과(因果) 법칙을 철저하게 믿게 되고, 인과법칙을 믿고 실천을 해서 나로 인해서 남에게 해가 끼쳐지는 일을 하지를 않게 되는 것입니다.

법률로 이리 맞고 저리 맞고, 처벌하고 감옥에 가두고 사형을 하고, 그러한 제도가 설사 없다 하더라도, 인과법칙만을 철저히 믿으면 작은 일이나 일이나 남에게 끼치는 일은 안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냐 하면은 마음으로 하거나, 입으로 하거나, 몸으로 하는 일이 반드시 그것이 자기에게 돌아온 사실을 철저하게 증험할 있게 되기 때문에 그런 것이여.

 

그래서 만년위패 제도는 () 전강영신 대종사(田岡永信 大宗師)께서 대지혜와 대자비심으로 우리를 위해서, 모든 사람들을 위해서 창설하신 선방편(善方便) 것입니다.

부처님께서도 선방편을 펴셨으므로 우리도 부처님의 () 의지해서 법을 믿고, 법을 실천해서 생사해탈(生死解脫) 하게 되고, 사바세계(娑婆世界), 육도법계(六道法界) 적광토(寂光土) 창설하게 되는 것입니다.

 

끝없는 불사(佛事), 위대한 불사는 앞으로도 우리들에 의해서 계승되어져야 하고, 우리는 그것을 끝없이 추진을 해야 하는 것입니다. 눈으로 보면 만년위패 제도는 종교도 초월하고, 종파도 초월하고, 종교가 있고 없는 것도 상관이 없습니다.(177~3642)

 

 

>>> 위의 법문 전체를 들으시려면 여기에서 들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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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보전(法寶殿) ; 법보전은 용화선원의 () 법당(法堂)으로 진리[法寶] 전당이라는 .

진리 자체를 가리키는 법신불(法身佛) 형상화한 비로자나불(毗盧遮那佛) 모셨고, 좌우에 부처님의 가르침인 경전과 전강 조실스님의 진영을 봉안하였다. 그리고 많은 유주·무주의 영가 천도를 위하여 만년위패를 봉안하여 놓았다.

*생축(生祝) ; 살아 있는 사람의 복을 비는 .

*부고(訃告 부고 /알릴 ) ; 어떤 사람의 죽음을 연고자에게 알림. 또는 그러한 .

*위패(位牌) ; 죽은 사람의 () 모시는 나무패.

*영가(靈駕) ; 망자의 넋을 높여 부르는 . () 정신의 불가사의함을 의미하는 것으로 정신 자체를 가리키고, () 상대를 높이는 경칭(敬稱)이다.

*극락세계(極樂世界) : 아미타불이 살고 있는 정토. 괴로움과 걱정이 없는 지극히() 안락()하고 자유로운 세상(世界)이다. 안양(安養)•안락국(安樂國)•연화장세계(蓮華藏世界)•무량수불토(無量壽佛土)•무량광명토(無量光明土)•무량청정토(無量清淨土)라고도 .

*도솔천내원궁(兜率天內院宮) ; 욕계 육천(欲界六天) 넷째 하늘. 불교의 우주관에 따르면 우주의 중심은 수미산(須彌山)이며, 꼭대기에서 12 유순(由旬) 위에 도솔천이 있는데 이곳은 내원(內院) 외원(外院)으로 구별되어 있다.

내원은 내원궁(內院宮)으로 불리기도 하며 석가모니가 보살일 당시에 머무르면서 지상에 내려갈 때를 기다렸던 곳이며, 오늘날에는 미래불인 미륵보살(彌勒菩薩) 설법하면서 지상으로 내려갈 시기(석가모니가 입멸한 56 7천만 뒤에) 기다리고 있는 곳이고, 외원은 수많은 천인(天人)들이 오욕(五欲) 충족시키며 즐거움을 누리고 있는 곳이다. 도솔(兜率) 뜻은 지족(知足).

*사십구재(49, 四十九齋) ; 사십구일재(49일재, 四十九日齋) 또는 칠칠재(7 · 7, 七七齋).

죽은 사람의 명복을 빌면서 영가에게 부처님의 가르침을 들려주어(천수경, 무상계, 반야심경, 장엄염불, 금강경 ), 생각 돌려 무상을 깨달아 윤회를 벗어나 해탈의 길로 들어서도록 하기 위해 죽은 날로부터 7일마다 7회에 걸쳐 행하는 영가를 위해 베푸는 법회의식.

불교의 내세관(來世觀)에서는 일반적으로 보통 사람이 죽어서 다음 생을 받을 때까지의 49 동안을 중음(中陰)이라 하는데, 기간 동안에 과보를 받을 다음 생이 결정되므로, 이때 부처님의 가르침을 들려주어 영가가 죄업을 참회하고 지혜의 눈을 밝혀 해탈의 길을 가도록 () 지냄.

특히, 염라대왕의 심판을 받는 날이 죽은 49일째 되는 날이라고 하여 7회째의 () 중요시함.

*소상(小祥 작을 /제사 ) ; 사람이 죽은 1 만에 지내는 제사.

*대상(大祥 /제사 ) ; 사람이 죽은 만에 지내는 제사.

*환생(還生) ; 생명체가 윤회하여 다시 태어남.

*우환(憂患) ; ①집안에 좋지 않은 일이나 아픈 사람이 생겨서 나는 걱정이나 근심. ②몸의 온갖 .

*업장소멸(業障消滅) ; 전생(前生)이나 금생(今生) 행동··마음(신구의,身口意)으로 지은 악업(惡業)으로 인하여 세상에서 생긴 장애() 사라져 없어짐.

*중음신(中陰身) ; () 끝내고 다음 () 받을 때까지의 중간 존재 상태.

*참회(懺悔 뉘우칠 /뉘우칠 ) ; ①자기의 잘못에 대하여 깨닫고 깊이 뉘우치며, 다시는 같은 잘못을 짓지 않겠다고 결심함. ②신이나 부처님 또는 대중 앞에서 자기의 죄를 뉘우치고 용서를 구함.

*발심(發心) ; 불도(佛道=菩提=眞理) 깨닫고 중생을 제도하려는 마음을 일으킴.

깨달음을 구하려는 마음을 일으킴. 깨달음의 경지에 이르려는 마음을 . 깨달음의 지혜를 갖추려는 마음을 . (원어)發起菩提心 발기보리심, 發菩提心 발보리심.

*복위(伏爲 엎드릴 , ) ; 영가(靈駕) 유가족들이 () 지낼 때에 영가의 천도 성취를 공손히 원함. 또는 재자(齋者) 말함.

*재자(齋者) ; 절에 () 올리거나 불공(佛供)하러 사람.

*공덕(功德) ; ①복, 복덕 ②좋은 과보를 받을 선행(善行).

*비명횡사(非命橫死) ; 뜻밖의 사고를 당하여 제명대로 살지 못하고 죽음.

*법문(法門 부처의 가르침 / ) : 부처님의 가르침은 중생으로 하여금 나고 죽는 고통 세계를 벗어나, 열반(涅槃) 들게 하는 문이므로 이렇게 이름. 부처님의 가르침을 이르는 . 진리에 이르는 .

*생사해탈(生死解脫) ; 생사(生死) 떠나 깨달음의 세계에 드는 .

*정법(正法) ; ①올바른 진리. ②올바른 진리의 가르침. 부처님의 가르침. ③부처님의 가르침이 올바르게 세상에 행해지는 기간.

*최상승법(最上乘法)=활구참선법(活句參禪法)=간화선(看話禪) ; 더할 나위 없는 가장 뛰어난 가르침.

*추호(秋毫 가을 /가는 ) ; ‘추호도’, ‘추호의 꼴로 쓰여, 가을에 짐승의 털이 매우 가늘어지는 데에서 가을 털끝만큼매우 조금 비유적으로 이르는 .

*인과(因果) ; ①원인과 결과. 현상을 생성시키는 것과 생성된 현상. ②원인이 있으면 반드시 결과가 있고, 결과가 있으면 반드시 원인이 있다는 이치. ③선악의 행위에는 반드시 과보가 있다는 도리.

*전강선사(田岡禪師) ; (1898-1974) 법명은 영신(永信), 호는 전강(田岡).

선사는 1898(戊戌) 11 16 전남 곡성군 입면 대장리에서 정해용(鄭海龍) 아버지로, 황계수(黃桂秀) 어머니로 태어나셨다.

16세에 인공(印空) 화상을 득도사로, 제산(霽山) 화상을 은사로, 응해(應海) 화상을 계사로, 해인사에서 출가하여 경을 보다가 도반의 죽음으로 무상함을 느끼고 선방으로 나가 용맹정진하여 23세에 견성하시고 다음의 오도송을 지으셨다

 

昨夜月滿樓 (작야월만루)  어젯밤 달빛은 () 가득하더니

窓外蘆花秋 (창외노화추)  창밖은 갈대꽃 가을이로다.

佛祖喪身命 (불조상신명)  부처와 조사도 신명(身命) 잃었는데

流水過橋來 (유수과교래)  흐르는 물은 다리를 지나오는구나.

 

당시 유명한 육대 선지식 혜월혜봉한암용성보월만공 선사와 법거량을 하여 모두 인가를 받으시고 25세에 만공선사로부터 아래의 전법게를 받으시니 경허-만공으로 이어지는 불조정전(佛祖正傳) 77대의 법맥을 이으셨다.

 

佛祖未曾傳 (불조미증전)  불조가 일찍이 전하지 못했는데

我亦無所得 (아역무소득)  나도 또한 얻은 없네.

此日秋色暮 (차일추색모)  이날에 가을빛이 저물었는데

猿嘯在後峰 (원소재후봉)  원숭이 휘파람은 후봉에 있구나.

 

33세의 젊은 나이로 불찰대본산 통도사 보광선원 조실로 추대된 이래 법주사 복천선원경북 수도선원도봉산 망월사부산 범어사대구 동화사 여러 선원의 조실을 두루 역임하시었다.

 

제자 송담선사를 만나 10 묵언수행을 지도하시자 송담선사는 

 

黃梅山庭春雪下 (황매산정춘설하)  寒雁唳天向北飛 (한안여천향북비

何事十年枉費力 (하사십년왕비력)  月下蟾津大江流 (월하섬진대강류)

 

황매산 뜰에는 봄눈이 내렸는데,  

차운 기러기는 장천에 울며 북을 향해서 날아가는구나

무슨 일로 십년 동안을 헛되이 힘을 허비 했던고

아래 섬진대강이 흐르는 구나.

 

이와 같이 오도송을 짓고 선사와 탁마하시니 선사께서는 흔연히 인가하시고 다음의 전법게와 함께 법을 전하시어 송담선사로 하여금 불조 78 법맥을 잇게 하셨다.

 

非法非非法 (비법비비법) 법도 아니요 비법(非法) 아니니라.

無法亦無心 (무법역무심) () 없지마는 마음도 없느니라.

洛陽秋色多 (낙양추색다) 낙양에는 추색(秋色) 많고

江松白雲飛 (강송백운비) 강송(江松) 백운(白雲) 날으니라.

 

말년에는 천축사 무문관인천 용화사 법보선원용주사 중앙선원의 조실로 계시다가 1974(甲寅) 음력 12 2, 인천 용화선원에서 

 

 “여하시생사대사(如何是生死大事)인고?

   ! 九九는 번성(翻成) 八十一이니라.”

 

라는 임종게를 남기시고, 평소 정진하시던 의자에 앉으시어 열반에 드시니 세수 77, 법랍 61세이셨다. 선사께서는 후학을 위한 700 시간 분량의 육성녹음법문을 남기셨다.

*선방편(善方便) ; 선교방편(善巧方便). 방편에 정교한 . 뛰어난 수단. 부처님이 () 설함에, 교묘하게 중생의 근기(根機) 따라 여러가지 방법·수단을 사용하는 .

*생사해탈(生死解脫) ; 생사(生死) 떠나 깨달음의 세계에 드는 .

*사바세계(娑婆世界) ; 고뇌를 참고 견디지 않으면 안되는 괴로움이 많은 세계. 현실의 세계. 인토(忍土)•감인토(堪忍土)•인계(忍界)라고 한역. 석가모니 부처님이 나타나 중생들을 교화하는 삼천대천세계(三千大千世界) 모두 사바세계이다.

*육도법계(六道法界) ; 육도(六道) 세계. 육도(六道, 지옥·아귀·축생·아수라·인간·천상).

*적광토(寂光土) ; 상적광토(常寂光土). 상적광(常寂光). 법신불(法身佛) 머무르는[] 정토(淨土).

상적광토는 이상(理想) 현실(現實), (:) (:) 본래(本來:) 일체(一體) 세계로 그것은 여기와 저기, 차안(此岸) 피안(彼岸) 넘어 체득되는 참된 절대계(絕對界)이고, 상주(常住) 정토(淨土)이다.

 

*불사(佛事) ; ①불법(佛法) 알리는 . 제사, 법회 따위의, 불가(佛家)에서 행하는 모든 일을 가리킨다. ②부처님이 중생을 교화(敎化)하는 .

 

Posted by 닥공닥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