ㅈ/진여불성2016. 2. 28. 06:18

진여불성(眞如佛性) (No.500)—우리도 부처님과 똑같은 진여불성을 가지고 있다 | 진여불성의 그 위대한 힘이라 하는 것은 말로써 다 표현할 수가 없다.

 

*진여불성(眞如佛性) ; 진여(眞如) 불성(佛性).

 

*진여(眞如) ; ①차별을 떠난, 있는 그대로의 참모습. ②궁극적인 진리. ③모든 분별과 대립이 소멸된 마음 상태. 깨달음의 지혜. 부처의 성품. ④중생이 본디 갖추고 있는 청정한 성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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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성(佛性) ; ①모든 중생이 본디 갖추고 있는 부처의 성품. 부처가 있는 소질·가능성. ②부처 자체. 깨달음 자체.

 

(6분 54초)

 

[법문] 송담스님(No.500)—93 동안거해제 백일기도 회향(93.02.06)(용500)

 

세상이 갈수록 점점 혼탁해지고 복잡해지고 어려워지고, 비관적으로 본다면 정말 나라꼴도 걱정이 되고, 경제 교육 모든 문제가 걱정이 되는 것이 없습니다. 세계가 마찬가지입니다.

그러나 우리 정말 발심(發心) 해서 생사 문제를 해결하려고 하는 최상승(最上乘) 활구참선(活句參禪) 하는 우리 학자는 그러한 걱정을 낱낱이 하고 있을 겨를이 없습니다.

 

세상이 이렇게 복잡하고 어렵고 혼탁해질수록에 활구 참선객(活句參禪客) 정말 발심을 하고, 정말 분심(憤心) 내서 화두를 드는 밖에는 없습니다. 우리가 그거 걱정한다고 해서 달라질 것도 아니고 오히려 발심한 사람이기에 간절한 마음으로 화두를 들어야 공덕으로 나라가, 사회가, 세계가 좋아질 있으리라고 생각을 합니다.

 

참선하는 사람은 무엇과 같으냐?’하면은 한강이나 낙동강이나 금강이나 그런 강들이 강물이 어디서부터 나왔냐 하면 차츰차츰 거슬러 올라가면 수원(水源), 원천(源泉) 있거든.

거기서 부터서 물줄기가 흘러내려 오고, 내려오다 보면 다른 골짜구니에서도 물이 내려오고 해서 차츰차츰 합해져 가지고 두만강도 되고, 압록강도 되고, 한강도 되고, 낙동강도 되고, 금강도 되고.

 

참선하는 사람이 여기서 저기서, 스님네는 용주사에서, 위봉사에서, 세등선원에서, 회룡사에서, 화운사에서 각기 자기가 결제한 그곳에서 용맹정진(勇猛精進) 가행정진(加行精進) 하고, 청신사 청신녀들도 선방에 방부(房付) 들일 때는 방부 들인 선원에서, 해제를 하고 댁으로 돌아가시면 댁에서 열심히 정진을 하고. 정진함으로 해서 사람이 정진함으로 해서 주변이 맑아지고, 주변이 청정해져.

 

청정한 깨끗한 물이 합해져 가지고 강물이 되어서 바다로 들어가듯이, 사람 사람이 정법을 믿고 활구참선으로 정진을 해서, 마음 마음이 깨끗해짐으로 해서 법계(法界) 깨끗해지는 것이다.

 

사람이 정법(正法) 믿고 바르게 정진을 하면 십리(十里) 안통이 맑아지고, 더욱 정진을 하면 백리(百里) 안통이 맑아져. 더욱 정진을 하면 천리(千里) 안팎이 맑아진다 그말이여. 그러기 때문에 『한 마음이 깨끗하면 법계가 청정하다』고 부처님께서는 분명히 원각경에 말씀하시고, 화엄경에도 말씀을 하셨어.

 

생각 ! 돌이켜서 화두를 드는 힘이 그렇게 무서운 것이다 그말이여.

 

우리는 이것을 보통으로 생각해서는 . 선지식(善知識)만이 그런 아니여. 누구라도 어떠한 사람이라도 생각 ! 돌이킬 그러한 엄청난 힘이 나온 것이다. 그러냐 하면은 우리도 부처님과 똑같은 진여불성(眞如佛性) 가지고 있기 때문에 그래.

생각 () 가지고 육도윤회(六途輪廻) 하게 되는 것이고, 생각 동해 가지고 지옥에도 가고, 생각 동해 가지고 천상도 가고, 생각이라고 하는 것이 어디서 나오냐 하면은 진여불성에서 나오는 것이기 때문에 그렇다 그말이여.

 

진여불성의 위대한 힘이라 하는 것은 말로써 표현을 수가 없는 거야.

 

우리가 이렇게 볼품없이 생겼고 별것도 아닌 것으로 보이지만 그런 것이 아니여. ! 우리가 우리 자신을 그렇게 과소평가해서는 . 우리는 부처님과 똑같은 존재라고 하는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고 그렇게 생각 생각을 돌이켜야 한다 그말이여.

그런 힘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그냥 방일(放逸) 버리고 그럭저럭 지내면은 그럭저럭한 인생 밖에는 아니 되는 것이다. 정말 사명감을 가지고불법(佛法) 흥망성쇠가 몸에 달렸다 하는 그런 사명감을 우리는 가져야 하는 거여. 그렇게 그런 사명감을 가질 우리는 1 1초인들 그럭저럭 지낼 수가 없는 것이다 그말이여.(2336~3028)

 

 

 

 

>>> 위의 법문 전체를 들으시려면 여기에서 들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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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심(發心) ; ①불도(佛道=菩提=眞理) 깨닫고 중생을 제도하려는 마음을 일으킴.

②깨달음을 구하려는 마음을 일으킴. 깨달음의 경지에 이르려는 마음을 . 깨달음의 지혜를 갖추려는 마음을 . (원어)發起菩提心 발기보리심, 發菩提心 발보리심.

*최상승법(最上乘法)=활구참선법(活句參禪法)=간화선(看話禪) ; 더할 나위 없는 가장 뛰어난 가르침.

*활구참선(活句參禪) ; 선지식으로부터 화두 하나를 받아서[본참공안], 이론을 사용하지 아니하고 다못 막힌 없는 의심(疑心)으로 화두를 참구(參究) 나가 화두를 타파하여 견성성불(見性成佛)하는 참선법(參禪法). 참선을 하려면 활구참선을 해야 한다.

참선의 다른 경향으로 사구참선(死句參禪) 있는데, 사구참선은 참선을 이론적으로 이리저리 따져서 분석하고, 종합하고, 비교하고, 적용해 보고, 이리해서 화두를 부처님 경전이나 조사어록에 있는 말씀을 인용하여 이론적으로 따지고 더듬어서 알아 들어가려고 하는 그러한 참선인데, 이것은 죽은 참선입니다.

1700공안을 낱낱이 그런 식으로 따져서 그럴싸한 해답을 얻어놨댔자 중생심이요 사량심이라, 그걸 가지고서는 생사해탈은 못하는 것입니다.

생사윤회가 중생의 사량심(思量心)으로 인해서 일어난 것인데 사량심을 치성하게 가지고 어떻게 생사를 면할 수가 있겠습니까?

*참선객(參禪客) ; 참선 수행을 하는 사람.

*분심(憤心)억울하고 원통하여 분한 마음. ‘과거에 모든 부처님과 도인들은 진즉 확철대오를 해서 중생 제도를 하고 계시는데, 나는 여태까지 일대사를 해결 못하고 생사윤회를 하고 있는가. 내가 이래 가지고 어찌 방일하게 지낼 있겠는가.’ 속에서부터 넘쳐 흐르는 대분심이 있어야. 분심이 있어야 용기가 나는 것이다.

*용맹정진(勇猛精進) ; 두려움을 모르며 기운차고 씩씩한 그리고 견고한 의지로 한순간도 불방일(不放逸)하는, 열심으로 노력하는 정진.

*가행정진(加行精進) ; 별도의 노력을 기울여서 하는 정진. 어떤 일정한 기간에 좌선(坐禪) 시간을 늘리고, 수면도 매우 단축하며 정진하는 .

*방부(房付) 들이다 ; 수행자가 절에 머물며 공부할 것을 인사드리고 허락을 구해 결제(結制) 참가하다.

*법계(法界) ; 모든 현상, 전우주.

*정법(正法) ; ①올바른 진리. ②올바른 진리의 가르침. 부처님의 가르침. ③부처님의 가르침이 올바르게 세상에 행해지는 기간.

*안통 ; 안쪽(안으로 향한 부분이나 안에 있는 부분).

*선지식(善知識) ; 부처의 가르침으로 인도하는 덕이 높은 스승. 수행에 도움이 되는 지도자. 좋은 .

*육도윤회(六途輪廻, 六道輪廻) ; 선악(善惡) 응보(應報) 육도(六途지옥,아귀,축생,아수라,인간,천상) 고락(苦樂) 받으면서 죽음과 삶을 끝없이 되풀이하는 .

*방일(放逸 놓을 /제멋대로 ) ; 거리낌없이 제멋대로 마음 놓고 지냄.

 

Posted by 닥공닥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