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회상(靈山會上) (No.253)—(게송)靈鷲拈花示上機~ | 우리가 한 생각 돌이키면 바로 이 자리가 영산회상이 된다 | 불법은 각자 자기에게서 찾는 것.
*영산회상(靈山會上) ; 석가모니가 영취산(靈鷲山)에서 설법하던 때의 모임, 또는 그곳에서 법화경을 설하던 때의 모임.
(3분 12초)
[법문] 송담스님(No.253)—85년 1월 첫째 일요법회(85.01.06)(용253)
영축염화시상기(靈鷲拈花示上機)요 긍동부목접맹귀(肯同浮木接盲龜)요
나무~아미타불~
음광불시미미소(飮光不是微微笑)인댄 무한청풍부여수(無限淸風付與誰)오
나무~아미타불~
영축산에서 우리 부처님께서 백만억 대중 앞에 꽃을 들어서 보이셨습니다. 오직 가섭 존자(迦葉尊者) 한 분이 파안(破顔) 미소를 했습니다. 비긋이 웃었습니다.
부처님께서 “내게 정법안장(正法眼藏) 열반묘심(涅槃妙心)이 있는데 이것을 가섭에게 전하노라” 이것이 영산회상에 염화를 들어서 법(法)을 전하신 소식입니다.
영산회상(靈山會上)은 삼천년 전에 인도(印度) 그 영축산의 소식이지만 우리가 한 생각 돌이키면 바로 이 자리가 영산회상이 되는 것입니다.
여러분 낱낱이 부처님이요, 여러분 낱낱이 가섭 존자가 되는 도리가 있는 것입니다. 불법은 각자 자기에게서 찾는 것이지 꼭 삼천년 전으로만 가야 부처님이 계시고, 삼천년 전만 가야 가섭 존자가 있는 것은 아닌 것입니다. 한 생각에 삼세제불(三世諸佛)이 출세(出世)하시는 것입니다.(62분27초~65분49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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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송)‘영축염화시상기~’ ; [선문염송(禪門拈頌)] (혜심 지음) 제1권 5칙 ‘염화(拈花)’ 삽계익(霅溪益) 게송 참고.
*파안(破顔) ; 얼굴 표정을 밝게 하여 활짝 웃음.
*가섭(迦葉) : [범] Mahakasyapa 음을 따라 마하가섭(摩訶迦葉)이라고도 하며, 뜻으로는 대음광(大飮光)• 대구씨(大龜氏)라 번역한다。Kasyapa는 성(姓)이고, maha는 크다는 말이니, 다섯 가섭 가운데 맏이를 뜻한다。부처님의 십대제자(十大弟子) 가운데 한 분.
본래는 바라문으로 석존이 성도한 지 삼 년쯤 뒤에 부처님께 귀의하였다。그는 제자 가운데서도 의•식•주를 극도로 검박하게 하고, 용맹정진(勇猛精進)하는 두타행(頭陀行)이 제일이었으며 부처님의 의발(衣鉢)을 받은 상수 제자(上首弟子)로서 부처님이 입멸한 뒤, 오백 아라한을 데리고 제일 결집(第一結集)을 하면서 그 우두머리가 되었다。부처님 이후의 법통(法統)을 말할 때에는 그가 초조(初祖)가 된다.
*존자(尊者) ; ①산스크리트어 āyuṣmat 수행이 뛰어나고 덕이 높은 수행자를 일컫는 말. ②성자. 현자.
*비긋이 ; 남이 느끼지 못하게 슬그머니.
*정법안장(正法眼藏) ; 부처님의 바른 교법이라는 뜻. 모든 것을 꿰뚫어 보고, 모든 것을 간직하는, 석가모니 부처님이 체득한 깨달음을 뜻한다.
*열반묘심(涅槃妙心) ; 모든 번뇌를 남김없이 소멸하여 미혹의 속박에서 벗어난 오묘한 깨달음의 마음.
*영산회상(靈山會上) ; 석가모니가 영취산(靈鷲山)에서 설법하던 때의 모임, 또는 그곳에서 법화경을 설하던 때의 모임.
*삼세제불(三世諸佛) ; 삼세(三世 과거와 현재와 미래)의 모든 부처님[諸佛].
*출세(出世) : ①부처님이 세상에 나타나는 것 ②태어나는 것. 법을 체득한 사람이 중생교화를 위해서 세상에 나오는 것 ③세간을 초월하는 것. 출세간(出世間)의 준말. 삼계(三界)를 나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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