ㅌ/탐진치 삼독2016. 2. 18. 13:52

탐진치(貪瞋癡) 삼독(三毒) (No.470)—(게송)頓悟心源開寶藏~ | 번뇌 망상 탐진치 삼독을 여의고 찾지 말어. 바로 거기에 즉해서 ‘이뭣고?’거든.

 

*() ; 자기의 뜻에 맞는 사물에 집착하는 번뇌이다. 육번뇌[六煩惱(((((악견(惡見) 여섯 가지 근본 번뇌] 하나.

*() ; 자기의 마음에 맞지 않는 것에 대하여 분하게 여겨 몸과 마음이 편안하지 못하게 되는 번뇌이다. 육번뇌[六煩惱(((((악견(惡見) 여섯 가지 근본 번뇌] 하나.

*() ; 현상이나 사물의 도리를 이해하지 못하여 올바른 판단을 하지 못하는 번뇌를 이른다. 육번뇌[六煩惱(((((악견(惡見) 여섯 가지 근본 번뇌] 하나.

*삼독(三毒) ; 사람의 착한 마음(善根) 해치는 가지 번뇌. 욕심·성냄·어리석음(貪瞋癡) 따위를 () 비유하여 이르는 말이다.

 

(5분 33초)

 

[법문] 송담스님(No.470)—92 4 첫째 일요법회(92.04.05)(용470)

 

돈오심원개보장(頓悟心源開寶藏)하라  연생식득본래신(緣生識得本來身)이니라

나무~아미타불~

연화근발어니리(蓮花根發淤泥裏)하니  각소거진불염진(卻笑居塵不染塵)이니라

나무~아미타불~

 

돈오심원개보장(頓悟心源開寶藏)이여. ‘이뭣고?’ 해서 자기 마음의 근원을 깨달으면 보배 곳집, 보배가 잔뜩 들어 있는 곳집 문을 활짝 열어제끼게  것이다.

연생식득본래신(緣生識得本來身)이여. 그러면 우리가 과거에 무량겁을 인연 따라서 태어나고 금생에 우리가 이렇게 태어나서 자리에 이렇게 모인 것도 인연 따라서 이렇게 되는데, 인연 따라서 육도윤회(六途輪廻) 오던 본래신(本來身) 깨달게 것이다

 

연화(蓮花), 연꽃이 저렇게 예쁘고 아름답고 향기로운 연꽃이 대관절 어디에다 뿌리를 박고 살고 있는가? 어디에서 연꽃이 피었는가 하고 뿌리 있는 데를 보면 더러운 썩은 진흙에다가 뿌리를 박고 있어.(蓮花根發淤泥裏)

기왕이면 아름다운 꽃이 높은 석간수(石間水) 맑은 물에 있으면 좋을 싶은데, 그런 석간수에 연꽃이 피어 있는 것을 칠십 평생에 일이 없다 그말이여. 책에도 그런 데에 연꽃이 피었단 말은 들어. 연꽃은 반드시 썩고 더러운 진흙 속에다 뿌리를 박고 있더라 그거거든.

 

부처님은 깨달은 사람, ‘깨달을 ()’, ‘붓다(Buddha)’라는 말이깨닫는다 말인데, 불성이 진여불성(眞如佛性) 우리의 중생심 속에 들어 있거든.

 

우리 중생의 몸뚱이는 지수화풍(地水火風) 사대(四大) 뭉쳐서 피와 오줌과 고름과 똥과 더러운 뭉텅이여, 사람 몸뚱이란 . 몸뚱이 속에 탐진치(貪瞋癡) 삼독(三毒), 우리 중생은 탐진치 삼독심이 그것이 살림살이인데 그놈을 가지고 살아가.

그놈을 가지고 공부도 하고, 그놈을 가지고 먹고 입고 살림도 하고 돈도 벌고, 이렇게 장관도 하고 국회의원도 하고 사업도 하고, 모다 그런 것이 전부 탐진치심으로 하거든. 그런데 지수화풍 4대와 탐진치 삼독의 뭉텅이거든 이게, 육체나 정신이.

 

그런데 더러운 뭉텅이 속에마치 더러운 흙탕물 속에 연꽃이 피듯이 더러운 뭉텅이 속에 영원히 불멸(不滅)하는 진여불성이 들어 있거든.(卻笑居塵不染塵)

그놈을 여의고 찾아서는 . 번뇌 망상 탐진치 삼독을 여의고 찾지 말어. 바로 거기에 즉해서이뭣고?’거든. ‘이뭣고?’ ! 도리(道理), 불법을 만나면 어디에서 도리를 듣느냐 이거거든.

 

우리는 진여불성을 지녔기 때문에 분명히 우리도 부처님이여. () 더러운 것이 묻었다고 해서 아닌 것이 아니거든. 닦아 버리면 옥이거든.

비록 똥주머니 똥자루 속에 들었고, 탐진치 삼독 속에 들었어도 그놈이 들어 있기 때문에 우리는 불자(佛子), 우리도 옷만 더러운 옷을 입었지 우리도 부처님이여. 그러기 때문에 그런 긍지를 가지고이뭣고?’ 열심히 하셔야 돼요.(652~7034)

 

 

>>> 위의 법문 전체를 들으시려면 여기에서 들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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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송) '돈오심원개보장(頓悟心源開寶藏)~' ; 無異元來禪師廣錄 第十九 에서 '示余愼爾居士'.

*곳집[庫ㅅ+] ; 예전에 곳간[庫ㅅ+](식량이나 물건 따위를 간직해 보관하는 )으로 쓰려고 지은 .

*육도윤회(六途輪廻, 六道輪廻) ; 선악(善惡) 응보(應報) 육도(六途지옥,아귀,축생,아수라,인간,천상) 고락(苦樂) 받으면서 죽음과 삶을 끝없이 되풀이하는 .

*본래신(本來身) ; 자신이 본래 갖추고 있는 천연 그대로의 법신(法身).

*석간수(石間水) ; 바위틈에서 나는 샘물.

*진여(眞如) ; ①차별을 떠난, 있는 그대로의 참모습. ②궁극적인 진리. ③모든 분별과 대립이 소멸된 마음 상태. 깨달음의 지혜. 부처의 성품. ④중생이 본디 갖추고 있는 청정한 성품.
*
불성(佛性) ; ①모든 중생이 본디 갖추고 있는 부처의 성품. 부처가 있는 소질·가능성. ②부처 자체. 깨달음 자체.

*사대(四大) ; 사람의 몸을 이르는 . 사람의 몸이 , , , 바람(,,,) () 원소() 이루어졌다고 보는 데에서 연유하였다.

*이뭣고(是甚 시심마) ; ‘이뭣고화두는 칠백 화두 중에 가장 근원적인 화두라고 있다. 육근(六根육식(六識) 통해 일어나는 모든 생각에 즉해서이뭣고?’하고 생각 일어나는 당처(當處) 찾는 것이다.

 

*도리(道理) ; 이치(理致). 생기고 없어지고 변화하는 모든 만유(萬有) 꿰뚫고 있는 법칙. 모든 것에 두루 통하는 진리. 진리와 결합된 이론이나 증명. 타당한 이치.

 

Posted by 닥공닥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