ㄷ/단전호흡2016. 2. 18. 13:42

단전 호흡(丹田呼吸) (No.470)—단전 호흡은 체질에 맞도록 무리가 없이 하라 | 공양 후 1시간이나 두시간 뒤에 위장이 비었을 때 하라.

 

*단전 호흡(丹田呼吸) ; 의식적으로 숨을 배꼽 밑에 아랫배 하복부[丹田]까지 숨을 들어마셨다가 잠깐 머물렀다가 조용하니 길게 숨을 내쉬는 호흡. 일반적으로 들어마실 때에는 차츰차츰 아랫배가 볼록해지게 만들고, 내쉴 때는 차츰차츰 배를 홀쭉하게 만든다.

단전 호흡을 하게 되면은 혈액순환이 잘되고, 혈액순환이 잘됨으로 해서 몸안에 모든 노폐물이 깨끗하게 밖으로 배설이 되서 몸이 가벼워지고, 건강해지고 따라서 정신이 맑아지고, 정신이 안정이 된다.

 

주의할 점은 자신의 호흡의 길이에 알맞게 시작하고 자연스럽게 해야지, 절대로 억지로 호흡 시간을 길게 잡아 무리해서는 안된다. 그리고 공양(식사)을 하고 단전호흡을 하면 위장에 무리가 되므로 공양후 2시간 이내에는 하지 말고 평상으로 숨을 쉬어라.

참선 수행에 있어서 호흡법은 우리의 몸을 건강하게 하고, 마음도 안정을 시키고 통일되게 하여 우리가 참선을 나가는 데에 중요한 준비, 기초 훈련이다.

 

(6분 28초)

 

 

[법문] 송담스님(No.470)—92 4 첫째 일요법회(92.04.05)(용470)

 

자세를 바르게 하고 단전호흡을 하거든호흡이라는 다른 것인가? 저절로 숨쉬면 살아있다 그러고 숨이 끊어지면 죽은 것인데, 기왕 쉬는 숨이니, 호흡이니 그거 숨을 쉬자 이거거든.

 

처음엔 준비 호흡 . “가슴을 이렇게 들면서 가뜩 들어마셔같이 보세요. 가슴이 미어지도록 들어마셔 가지고 한참 동안 참아. 참았다가 더이상 참을 없을 입을 조금 열고~’하고 내쉬거든. 내쉴 때는 가슴을 조이면서 완전히 내뿜은 거여.

내뿜었으면 있으면 빨리 들어마셔. 코로 가슴이 미어지도록 들어마셨다가 더이상 참을 없을 입으로~’하고 내쉬어. 한번 (가뜩 들어마셨다가 한참 참았다가 완전히 내뿜는다) ‘~’ 이렇게 하고 나면 가슴이 후련해지거든.

 

내쉬었으면은 그때는 인자 준비 호흡은 그만 두고, 정식으로 호흡에 들어가는데 이제는 그렇게 빨리 가뜩 들어마시지 말고 조용하게 들어마셔.

스르르~’하니 코로 들어마시되 가슴은 고대로 놔두고, 아랫배가 숨을 들어마심에 따라서 아랫배가 차츰차츰 불어나게맹꽁이처럼 가뜩 배가 터지도록 들어마시면 안돼. 7(七部)쯤만 들어마시는 거여, 편안할 정도로.

7부쯤만 들어마셨으면 잠깐 상태로 머물렀다가 조용하게 내쉬는데, 입은 다물고 이제는 코로 내쉬는데 조용하게 내쉬는 거여. 내쉼에 따라서 배가 차츰차츰 차츰차츰 이렇게 홀쪽해지도록.

 

아까 준비 호흡 때는 완전히 내쉬었지만 호흡에 들어가서는 그렇게 완전히 내쉴라 하지 말고 7부쯤만 내쉬거든. 내쉴 수가 있어도 7부쯤만 내쉬고.

 

7부쯤만 내쉬었으면 잠깐 머물렀다가 스르르~’하니 코로 들어마셔. 들어마시되 7부쯤만 들어마셔. 7부쯤만 들어마셨다가 잠깐 머물렀다가 조용하니 코로 내쉬는 거여. 내쉬되 7부쯤만 내쉬어.

아주 숨이 사람은 길게, 짧은 사람은 짧게, 자기의 체질에 맞도록 무리가 없이 편안하도록 그렇게 하는 거여.

 

금방 걸어 와서 앉으면 처음에는 호흡이 급하면 급한 대로, 짧으면 짧은 대로 5 10 지내면은 차츰차츰 숨이 길어지면 길어진 대로, 그때그때 편안하도록 무리가 없이 이렇게 하는 거여.

그러되 공양을 하시고 시간 내지 시간 이내에는 금방 음식이 위장 안에 들어 있는 상태에서 하지 말아. 그때는 그냥 하지 말고 1시간이나 시간 지난 뒤에 뱃속에 인자 밥이 내려간 다음에 그때 단전호흡을 하는 거여.

 

처음 시작한 사람이 너무 많이 오랫동안 할라고 하지 말고, 처음 시작한 분은 5분씩만 하고, 5분씩 해서 잘되면 나중에는 10분씩하고, 10분씩 해서 잘되면 나중에는 20 30 차츰차츰 늘려 나가면 좋을 것이고.

단전호흡을 좋다하니까 너무 무리하게 하면은 그것도 부작용이 일어날 수가 있으니까 조금씩, 조금씩 자연스럽게 무리가 없이 이렇게 익혀 나가도록 하고

 

그러면화두는 언제 드냐?’하면은 숨을 들어마셨다가 내쉬면서이뭣고?’

내쉬면서 내쉬는 호흡에 맞춰서 화두를 들면 화두 들기가 매우 수월해. 내쉬면 스르르 들어마셨다가 내쉬면서이뭣고?’ 이렇게 하고.

 

다음에 인자 초학자(初學者) 숨을 내쉴 때마다 화두를 드는 것도 좋으나 달하고 , , , 이태 이렇게 해서 차츰차츰 인자 오래되면 호흡 여러 쉬어도 화두가 고대로 들려져 있으면 자꾸 내쉴 때마다 들어도 상관이 없어.

 

화두는이뭣고?’판치생모마삼근이나, 어떤 선지식(善知識)한테 받은 화두나, 화두 자체가 좋고 나쁜 것은 없습니다. 인연 따라서 화두를 받은 분은 화두로 나가고, 화두를 받은 분은 화두로 나가되,

조금 보다 안되면 다른 화두로 하고, 다른 선지식한테 타고, 여기가 타고 저기가 타고 화두를 서너 개를 가지고신발 여러 신발 놔두고 이놈 신었다 저놈 신었다. 옷에 맞추어서 가는 곳에 따라서 신발을 갈아 신어도 좋으나, 화두를 자꾸 그렇게 바꿔 싸면 .

 

화두를 들어서 된다고 화두를 들면 화두도 처음에는 같아도 나중에는 먼저 들던 화두가 자꾸 일어 나오거든. 그러면 이놈 갖고 하다, 저놈 갖고 하다 갈팡질팡 해가지고 나중에는 안되는 거여.

그래서 화두는 화두를 가지고 나가되 공부가 안되더라도 꾸준히 나가면 결국은 잘될 때가 오는 것이니까 너무 조급한 생각을 갖지 마시라 그거거든.(5834~65)

 

 

 

 

>>> 위의 법문 전체를 들으시려면 여기에서 들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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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七部)쯤만 ; 보통 호흡하는 양의 70% 정도 만큼.

*초학자(初學者) ; ①처음 배우기 시작한 사람. ②배워 익힌 지식이 얕은 사람.

*선지식(善知識) ; 부처의 가르침으로 인도하는 덕이 높은 스승. 수행에 도움이 되는 지도자. 좋은 .

 

Posted by 닥공닥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