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일념(한생각)단속2017. 6. 12. 05:43

*일념단속(一念團束) ; ‘ 생각 단속. 무슨 생각이든지  생각 났다 하면  생각이 뿌리를 내려 싹이 트고 잎이 피어 결국은 과보(果報) 받는데,  생각 일어나자마자 즉각 자신의 본참공안(本參公案)으로 돌리는 .

마음속에  생각 일어난 것이 결국 말로 나타나고 행동으로 나타나서   생각 단속을 잘하면 극락에도 가고 부처도   있는데,   생각 단속을 잘못해서 죄를 지어 축생도 되고 지옥에도 가게 되는 것입니다.

 

(8분 35초)

 

[법문] 송담스님(No.627)—99 6 첫째 일요법회(99.06.06)(용627)

 

과학 문명이 발달해서 무척 살기가 교통이라든지 모든 생활이 편리하게는 되었습니다마는, 그렇다고 해서 우리가 정말 행복해졌냐 하면  그렇지는 않은  같습니다. 점점 사는 것이  복잡하고  어렵게 되어가고 있습니다.

정치도 그렇고 경제도 그렇고 교육도 그렇고 일체가  곳마다  복잡해지고 다단해지고 있습니다마는 그러한 때일수록  살아 있는 활구참선(活句參禪) 이것이 아니고서는 우리가 인생을 바로 살기가 어렵고,  어려운 고비를 극복해 나가기가 어렵게 되어가고 있습니다.

 

금일척제번뇌염(今日滌除煩惱染), 오늘  번뇌의 생각을 깨끗이 씻어 제(除)한다고 하는 것은 활구참선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하는 것을 말합니다.

올바르게 활구참선하는  근본을 딱! 알고 보면 삼도고(三途苦)니, 태란습화(胎卵濕化) 사생(四生)이니 그것 버릴 것이 못됩니다. 버릴 필요가 없습니다.

 

죽어서 지옥에 간다고 일반적으로 말하고 있습니다마는, 지옥은 현실 속에도 얼마든지 있습니다. 그러면 형무소 교도소가  지옥이냐 하면 그게 아니고, 지옥이나 아귀나 축생이 바로 우리 몸속에 들어 있습니다.

우리의 마음속에 육도(六途)가 들어있다고 봐야 정말 육도에 대한 올바른 해석을 하고 있다고  수가 있을 것입니다.

 생각 뒤집어지면 지옥도 되고, 독사도 되고, 아귀도 되는 것입니다.  생각 ! 바로 잡으면 아까까지 지옥에 있었던 사람이  생각으로 인해서 천당에도  수가 있습니다.

 

문제는 죽은 뒤에, 금생에 살아서 악업(惡業)을 지으면 죽어서 지옥에 간다고 하는  말씀을 나는 믿습니다마는, 살아서 우리가 들어가는 지옥도 있다고 하는 것을 철저히 우리가 인식을 한다면 죽어서 지옥 가는 것은 걱정이 없습니다.

내나 살아서 지옥 가는 연습을  사람이 죽어서 틀림없이 지옥에  것이기 때문에 살아서부터서 지옥에  가는 행위를 한다면 지옥 그렇게 무서워할 것이 없습니다.

 

그래서 살아서 지옥이 무엇인가를 알고,  마음속에 있는 지옥이 무엇인가 하는 것을 확실히 안다면 살아서 지옥  짓을  하게 되고, 살아서부터 지옥 가는 연습을  한다면 죽어서 지옥  것을 걱정할 것이 없습니다.

 

술을 많이 먹고 술버릇이 고약한 사람은 술을  먹을 때는 성현 군자고 그렇게 착한 사람이 술만 들어갔다 하면은 자기 자신을 자제를 못하고 완전히 고주망태가 되어가지고 어떻게   수가 없습니다. 그런데도 용케도 자기집은 찾아갑니다. 가서 꺼꾸러져도 자기집  앞에 가서 꺼꾸러져 가지고 거기서 쓰러져서 고래고래 소리 지르다가 꺼꾸러져서 잡니다.

 그러냐? 십 년, 이십 년, 삼십 년을 항상 자기집을 드나들었기 때문에 술에 취해가지고 완전히 인사불성(人事不省)이 되어도 자기집을 찾아가게 되어 있습니다.

 

지옥에 가는 것도 살아서 지옥 가는 행위를 많이  사람은 틀림없이  몸뚱이를 버리고 영혼이   지옥으로 가게 되어 있습니다.

살아서 지옥에  가는, 천당에 가는 연습을 많이  사람은  떨어지자마자 천당에 가는 거고, 살아서 극락(極樂) 가는 연습을 많이  사람은  떨어지자마자 쏜살같이 극락에 가게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살아서 극락에 가는 연습, 살아서 도솔천 내원궁(兜率天內院宮)에 가는 연습이 바로 이뭣고?’ 이것입니다.

 

탐심이 나도 바로 거기서 이뭣고?’  버리면, 탐심의  생각 일어날  그것이 구체화되기 전에 탁! 이뭣고?’  버리면 영락없이 지옥으로  차를 타려다가  타버리고 극락으로 가는 차에 올라탄다면 물어  것도 없이 극락에  거여.

 

그래서 이뭣고?’ 천하에 간단하고 별로 맛은 없지만, 내가 바로 부처요, ‘이뭣고?’ 바로 살아서 극락에 가고, 살아서 도솔천 내원궁에 가는 연습이고, 바로  생각에 여래(如來)의 경지(境地)에 올라가는 공부라고 하는 것을 믿고 고대로 실천한다면 세상이 이렇게 복잡하고 혼탁하고 그래도 한탄할  없습니다.

어려운 고비고비 만날 때일수록 더욱 정신을 가다듬고 이뭣고?’ 열심히 한다면 거기서부터서  지상에 극락이 되어가는 분위기가 조성이 되어가는 것입니다.

 

엄동설한(嚴冬雪寒) 소한, 대한 때는 이대로 가다가는  얼어죽을  같지만  시간에 지혜롭게 건강을 관리하고  하다보면 금방  입춘, 우수가 돌아와서 봄이  거와 마찬가지로,

세상이 이렇게 어렵고 힘들고 그래도 ! 정신만 차리고 이뭣고?’ 열심히 하면서 자기에게 주어진 직장, 자기가 해야  일을 찾아서  속에서 최선을 다해서 하다보면 머지않아서 우리도  잘살게 됩니다.

 

 사람 한 사람이 그러한 마음으로 가정에서 직장에서 어디서 무엇을 하드라도 자기  일을 찾아서 열심히 하다보면 반드시  살아  길이 있습니다.  국민이 그렇게 노력할  우리나라는 잘사는 나라가 되는 것입니다.

 

역사를 생각해 보십시오.  죽을  같지마는  살길이 열리고 좋은 세상이 돌아오는 것입니다. 역사는 누가 눈에  보이는 어떤 존재가 있어서 역사를 만든  아니라 내나 인간이 만드는 것입니다.

인간들이 어떠한 마음을 가지고 어떻게 살아가느냐에 따라서 좋은 역사도 만들고, 어려운 시대를 좋은 시대로 맨들 수도 있는 것입니다.

인간이  세계의 주인이기 때문에 각자 주인이 자기 살림을  돌보고 자기 일을 잘할   집안도 잘되고 회사도 잘되고 사회도 올바르게 되어가는 것입니다.(163~2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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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구참선(活句參禪) ; 선지식으로부터 화두 하나를 받아서[본참공안], 이론을 사용하지 아니하고 다못  막힌   없는 의심(疑心)으로 화두를 참구(參究) 나가 화두를 타파하여 견성성불(見性成佛)하는 참선법(參禪法). 참선을 하려면 활구참선을 해야 한다.

참선의 다른 경향으로 사구참선(死句參禪) 있는데, 사구참선은 참선을 이론적으로 이리저리 따져서 분석하고, 종합하고, 비교하고,  적용해 보고, 이리해서 화두를 부처님 경전이나 조사어록에 있는 말씀을 인용하여 이론적으로 따지고 더듬어서 알아 들어가려고 하는 그러한 참선인데, 이것은 죽은 참선입니다.

천칠백 공안을 낱낱이 그런 식으로 따져서 그럴싸한 해답을 얻어놨댔자 중생심이요 사량심이라, 그걸 가지고서는 생사해탈은 못하는 것입니다. 생사윤회가 중생의 사량심(思量心)으로 인해서 일어난 것인데 사량심을 치성하게  가지고 어떻게 생사를 면할 수가 있겠습니까?

*삼도고(三途苦, 三塗苦) ; 악한 일을  중생이  과보로 받는다는 3가지 미혹한 생존(지옥아귀축생)에서의 고통.

*사생(四生) ; 중생이 윤회하는 세계인 육도(六途)에서의  가지 ().  가지 태어나는 방식. 태생(胎生), 난생(卵生), 습생(濕生), 화생(化生) 이른다.

*육도(六途, 六道) ; 중생이 선악(善惡) ( : 의지에 기초한 행위) 의하여 생사 윤회하는 여섯 가지의 세계. 지옥도(地獄道), 아귀도(餓鬼道), 축생도(畜生道), 아수라도(阿修羅道), 인간도(人間道), 천상도(天上道) 있다.

*고주망태 ; 술을 많이 마셔 취하여 정신을 가누지 못하는 상태.

*인사불성(人事不省 사람 인/일 사/아니·못할 불/살필 성) ; 사람[]으로서 지켜야  [] 살피지[] 못함[]. 정신이 흐리멍덩한 상태.

*극락(極樂) ; 극락세계(極樂世界). 극락정토(極樂淨土). 산스크리트어 sukhāvatī  아미타불이 계시는 청정한 국토로,  세계에서 서쪽(西方)으로 십만억 불토(佛土) 떨어진 곳에 있는데, 일체의 괴로움이 없고 자유롭고 지극한 즐거움만 있는 세계. 수가마제(須呵摩提, 須訶摩提), 수마제(須摩提) 등으로 음사하고 정토(淨土), 안락(安樂), 안양(安養), 서방정토(西方淨土), 낙방(樂邦) 등으로도 한역한다.

*도솔천내원궁(兜率天內院宮) ; 욕계 육천(欲界六天) 넷째 하늘. 불교의 우주관에 따르면 우주의 중심은 수미산(須彌山)이며,  꼭대기에서 12 유순(由旬) 위에 도솔천이 있는데 이곳은 내원(內院) 외원(外院)으로 구별되어 있다.

 

내원은 내원궁(內院宮)으로 불리기도 하며 석가모니가 보살일 당시에 머무르면서 지상에 내려갈 때를 기다렸던 곳이며, 오늘날에는 미래불인 미륵보살(彌勒菩薩) 설법하면서 지상으로 내려갈 시기(석가모니가 입멸한  56 7천만  뒤에) 기다리고 있는 곳이고, 외원은 수많은 천인(天人)들이 오욕(五欲) 충족시키며 즐거움을 누리고 있는 곳이다. 도솔(兜率) 뜻은 지족(知足).

*이뭣고(是甚 시심마) : ‘이뭣고? 화두 천칠백 화두 중에 가장 근원적인 화두라고   있다. 육근(六根) • 육식(六識) 통해 일어나는 모든 생각에 즉해서 이뭣고?’하고  생각 일어나는 당처(當處 어떤 일이 일어난  자리) 찾는 것이다.

표준말로 하면은 이것이 무엇인고?’  말을 경상도 사투리로 하면은 이뭣고?(이뭐꼬)’.

이것이 무엇인고?’ 일곱 ()지만, 경상도 사투리로 하면 , ,   ()이다. ‘이뭣고?(이뭐꼬)' '사투리'지만 말이 간단하고 그러면서  뜻은  속에  들어있기 때문에, 참선(參禪) 하는 데에 있어서 경상도 사투리를 이용을  왔다.

*여래(如來) : 부처님 10호의 하나。 범어 Tathagata () () 진여(眞如) 뜻이니  진여로부터 나타나 오신 각자(覺者) 뜻。  여거여래(如去如來) 뜻으로서 여여부동(如如不動)하게 사바세계에 오셔서 중생의 근기에 응하신 까닭에 여래(如來)라고 함。 금강경에는 좇아온 곳이 없고 또한 돌아갈 곳이 없으므로 여래라고 이름한다 했음.

*경지(境地 지경·경계 / ) ; 정신이나 몸이 도달해 있는 어떤 상태.

*엄동설한(嚴冬雪寒 혹독할 /겨울 / / ) ; 혹독하게[] 추운 겨울[] [] 내린 뒤의 추위[].

Posted by 닥공닥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