ㅅ/시주 시은2017. 3. 24. 07:48

시주(施主) (No.410)—심원사 시주화주 상봉, 삼생(三生) 업장소멸 | 함경도 양반 좁쌀 시주 |  시주는 물질만 가지고 하는 것이 아니고 정성(精誠)이다.

 

*시주(施主 베풀 /주인 ) : ①스님에게 혹은 절에 돈이나 음식 따위를 보시하는 . 또는 그런 사람. ②남에게 가르침이나 재물을 아낌없이 베푸는 사람. 단월(檀越 dana-pati)이라고도 .

 

(1) 18분 11초.

(2) 5분 4초.

 

 

[법문] 송담스님(No.410)—90 2 첫째일요법회, 신수기도회향, 입춘법회(90.02.04)(용410)

 

(1)------------------

 

기도를 했으니, 기도를 그렇게 정성스럽게 했으니까 반드시 당장  소원이 우리 눈으로   있도록 성취가 되시기를 바랍니다마는, 기도는  소원이 당장 나타나기도 하고  훨씬  시간이 지난 뒤에 성취되기도 하고  내생에 성취되기도 하고,  () 있다가 성취되기도 합니다.

그것은 과거에 우리가 지어놓은 () 쌓여 있기 때문에 그러한 영향을 받기도 하고, 경우에 따라서는 기도를  뒤에 생각지도 않은 엄청난 고약한 과보(果報)가 나타나는 수가 있습니다.

 

심원사라는 절에 스님이   있었는데, 어느 신도가 아주 외롭게 혼자 사는 할머니 보살님이   있었는데, 자식도 없고 영감도 죽고  너무너무 외로워. 그런데 재산은 조금 있었어요.

그래서  절에 개금불사(改金佛事) 한다고 시주(施主)  하시라’고, ‘그러면 말년에 몸도 건강하시고 마음도 편안하고 그래서 좋은 곳으로 태어날 것이라’고.

 

그래서  절에 개금불사를 하는데 논을  마지기를 팔아 가지고 시주를 해서 개금불사를 잘했는데, !  보살님이 눈이 ! 멀어 버렸다 그말이여. 그러니  스님이 얼마나 미안하겠냐 그말이여.

! 몸이 건강해지고  좋다 시주를 하라고 그랬는데, !  눈이 멀어 버렸다 그말이여. 그러니 가서 뭐라고 위안을  하기도  되었고, 그래도 눈이 멀었다는 말을 듣고  가볼 수가 있습니까?

 

그래 가서 그저 용기를 가지시라’고, ‘이거 눈이 멀었다고 해서 신심이 물러져서는  됩니다. 지금 개금불사는 했는데 기와가  깨져 가지고 비가 새니, 깨끗이 개금불사했는데 비가 새면  얼룩덜룩 하니까   기와 번와(翻瓦)  하시면은 눈이 밝아질 것입니다. 그러니 그렇게 하시라 하니까,

 보살님이 워낙 신심이 있고  그런 분이라 그냥  논을 팔아서 시주를  가지고 기와 번와를 잘했습니다.

 

, 했는데, ! 멀쩡한 다리가  오그라져 가지고 앉은뱅이가 되어 버렸습니다. ! , 그거 기가 막혀서.

보통 사람 같으면은 그놈 중놈, 멀쩡한 사기꾼이라고 입에  담을 욕을  텐데.

 

그래도   주지 스님이 얼굴은  껍데기가 두터웠던지 그냥   말을 듣고 가서 위로를 하고, 그 혈액순환이 잘되고  심줄이 나긋나긋해지는 좋은 단방약(單方藥)여기저기서 구해 가지고 가서 요것을  잡사보라’고,   고아 가지고  오가리에다 담아 가지고 가서 그것을 잡수라고 갖다 드리니까,

 

그분이  보통 분이 아니었던지, 그냥  스님이 그렇게 약을 고아  것이 고마워서 그걸 데려서 먹고 인자  눈이 밝아질라나, 약을 먹으니까 다리 심줄도  펴지고 괜찮은 것도 같고 그래도 아직 낫지도 않은데.

 

그러면서 이제  거기다 대고 무슨 불사(佛事)하니  팔아 대라고  수는 없고 어쨌든지 관세음보살을 열심히 부르라’고. 아무리 낯이  두껍기로서니 눈멀고 앉은뱅이가  데다  시주를 하라고   있겠습니까?

 

그래서 인자는 염불을 열심히 하라고. 고왕경(高王經)  열심히 하면 좋은 수가 있을 거라고.

부처님이 절대로 우리 중생을 속이시는 일이 없으니까 고왕경을 하루에 아주  번씩 하고, 인자 앉은뱅이라 어디 나가도 못하고 눈도 보이지 않으니 나갈  없으니까, 앉아서 무엇을 하겠습니까? 그러니 고왕경을 하시라고.

 

고왕경을 눈도  보니 어떻게 합니까?’

내가 날마다 와서  구절씩 가르켜 드릴 테니까 구전심수(口傳心授) 그렇게 외우라 가지고 나무불 나무법 나무승 불국유연 불법상인 상락아정 유연불법 나무....’ 그래가지고는  구절씩  구절씩 며칠 걸려가지고는 그놈을 외어가지고는  구절도 틀리지 않도록 ()  받고  다음에 그것을 외우는데,

 

처음에는 몇십 (), 더듬더듬 하니까 몇십 () 하다가  다음에는 차츰차츰 익숙해져서 오십 ,  , 이백 , 삼백 독까지 했다 그말이여.

 

이거 빨리 빨리하면  분에  ,  시간에 육십 ,  시간이면 백이십  이래가지고 하루에  노인이 잠도 없고 앞도 캄캄하고 속이 터져 죽게 생겼으니까 그냥 염불이나 해서 마지막 인자 나는  하루 빨리 죽어야지 이런 상태로 살아봤자  수도 없고, 기왕 죽을 바에 염불이나 해 가지고 좋은 곳으로 가야겠다 가지고는 삼백  이상씩 하는데, 처음에는 입에 허여니 백태가 끼었어. 혓바닥이 꺼끌꺼끌 해 가지고 그래가지고는 죽도록 불렀는데.

 

! 하루 저녁에는 호랑이가  가지고 탈싹 물어 가버렸다 그말이여.

 스님이 호랑이가 물어 갔다는 말을 듣고 가 보니까 문짝이 때려 부서져 갔고 있고, 피가 줄줄줄 흘러가지고 끌려갔는데 어디로 가서 찾을 수가 있어야지.

 

‘에라,  빌어먹을 놈의 ! 나는 부처님만 믿고 개금불사를 하면은 소원을 성취하고, 기와불사를 하면 소원 성취를 하고, 고왕경을 읽으면 모든 병도  낫고 문둥병도 낫는다고 나는 믿고 그랬는데 호랭이를 물어가?  이런 불법  믿는다.

 

곳간에 가서 도끼를 가지고  가지고는 법당 문을 열어제끼고는 부처님 가슴팍에다가 여지없이 그냥 있는 힘을 다해서 도끼로 가슴팍을 ! 찍어 놓고는 그길로 가사(袈裟) · 장삼(長衫)  내동댕이쳐 버리고는 걸망이나 짊어지고 산천 구경이나 하다가 얻어먹고 다니다가 죽던지 말든지 하리라하고는 그렇게 돌아다녀.

 

1, 이태 돌아다니면서 그저 밥도 얻어먹고, 사랑방에 잠도 자고, 그러면서  20년을 그렇게 돌아댕겼어.

돌아댕기다가, 그래도 내가 살던  절은 지금 누가 다른 주지 스님이 와서 사는지, 그때 내가 도끼로 찍어  부처님 가슴에 있는 도끼는 누가 뺐는지, 아직도 박혀 있는지?  그거 궁금하다 그말이여.

 

그래서 살살 지팡이를 그리 돌려서  절을 찾아가니까  동구(洞口) 밖에서부터 사람이 인해인산(人海人山) 이뤘는데, 몇백 명이 아주 꾸역꾸역꾸역  절로 들어간다 그말이여.

 

그래서 아니 여기   굿허요?’

, 지금 원님이 새로  가지고   지금 초도순시(初度巡視) 한다고 왔는데, 지금  사람들이 구경을 그렇게 간다’고.

 

근데 지금  절이 어떻게 되었소?’하고 물어보니까,

 절은  20 전에 살던 중이 도끼로 갔다가 부처님 가슴팍에다 도끼로 찍고 어디로 도망가 버렸는데,  뒤로는   신도도  떨어져 버리고,  절은 주지도  오고,  절은 아주 쑥대밭 아주 풀이 우거지고 지붕도 아주 풀이 자욱하고 완전히 절이 폐사(廢寺) 되어가지고 귀신 나오게 생겼어요

그러냐’고, ‘ 그럴 것이라. 그래가지고 거기를 올라갔다 그말이여.

 

따라서 올라가니까 원님 행차가 되어 가지고 육방 관속(六房官屬) 호위를 해가지고 원님이 거기를 왔는데, 그 원님이 말하기를  절의 역사에 대해서 아는 사람이 있으면 나오시오. 내가  알아야  일이 있으니까  절의 역사에 대해서  아는 분이 있으면 나오라’고.

 

그러니까  절의 역사 아는 사람은 마을 사람도 대충은 알긴 알지마는 제일  아는 사람이야  스님 밖에  있느냐 그말이여.

 누더기 감발하고 거지로 돌아다니다 왔으니 몰골이   수가 없게 되었는데 제가 말씀드리겠습니다 그러니까,  미친놈인가? 달친 놈인가?

 

당신이  압니까?‘  ,  압니다

어떻게 해서   역사를 그렇게  아냐?’ 하니까, ‘, 내가 20 전에   주지였습니다 그래가지고  얘기를 주욱 얘기를 했다 그말이여.

 

그런데 그동안에 어째서  주지가 없냐 하면은, 주지 스님이  뒤로 왔는데 가슴에 찍힌 도끼를 암만 뺄라고 해도  빼져.  빼지니까 도끼 박아진 부처님한테다 대고 절도  수도 없고 그래서 그냥 가버려서 그래서  절이 폐사가 되었는데.

 

 둘이 가서, 원님하고  거지 스님하고 법당문을 열어제끼니까 먼지가 자욱하고 쥐똥이 아주 그냥  자는 쌓였어. 도대체가 사람이 들어갈 수가 없게 되어 거미줄은 이리저리 치고, 아주 그냥 박쥐 똥이 부처님 몸뚱이고 무릎이고 그냥 수북하니 쌓이고 냄새나고 도대체가 그렇게 생겼는데.

 

원님하고  주지 스님하고 탁자 위에 올라가 가지고는 그놈을 빼니까 빠듯하니 빼지는데, 거기 가서 글자가  써졌는데 시주화주(施主化主) 상봉(相逢)’이라 이렇게 써졌다 그말이여.

 

화주(化主) 화주승(化主僧)이거든. 스님네는 가서 신도 보고 불사(佛事) 있으니 시주하십시오하고 시주 (施主冊) 가지고 댕기면서 신도들한테 모두 시주를 받는 스님을 '화주승'이라고 그래.

그러면 시주(施主) 시주한 사람이다 그말이여. 시주한 신도여.

 

그래서 시주화주(施主化主) 상봉(相逢)’ ‘서로 만난다 그렇게 써졌거든. , 이게 무슨 소리냐?

 

 원님이 도량(道場) 수백 명이 가득찬 데서 일장 설화(一場說話) 하는데,

자기가 어젯밤에 꿈을 꾸니까 부처님이 떠억 나타나서 네가 와서  가슴에 도끼를 빼다오. 나는  때문에 20 전에  가슴에 도끼를 맞은 뒤로 내가 이렇게   그릇,   그릇도 공양을 받지 못하고 오늘날까지 이렇게 있으니 네가 와서  도끼를 빼줘야  것이 아니냐? 나는 아무데, 아무데 사는 심원사 법당에 있는 부처님이다 그런 꿈을 꾸었는데.

 

어째서 부처님이 자기한테 그런 현몽(現夢) 댔는가 전혀  수가 없고, ‘그런 절이 있느냐?’ 이방한데 물어보니까 그런 절이 있다고 그래서 오늘 이렇게 왔다 이거거든.

 

 원님이 누구냐 하면은, 말을  해도 여러분은 벌써 오호,  호랑이 물어  사람이로구나!’ 아시겠는데,

 개금불사에 시주하고, 기와불사에 시주하고,  고왕경을 날이면 날마다 삼백  이상씩을 그렇게 지극정성으로 했는데 눈멀고, 앉은뱅이 되고, 마지막에는 호랭이에 물려간  신도 보살님이었다 이거거든.

 

 신도 보살님이 과거에 지은 업장(業障)으로  () 눈이 멀어서 고생을 하고,  다음 생에 다시 사람으로 태어나되 앉은뱅이로서 일평생을 고생을 했어야 했고, 다음 생에는  사람 몸을 받되 마지막에는 호랭이 물어 .

호랭이 물려  다음에,  다음에는 무간지옥에 떨어져서 한량없는 고를 받아야  그러한 삼생(三生)  업보(業報)를 그 스님 말을 듣고 개금불사에 설판재자(說辦齋者) 되고, 한번 눈이 멀었으면은 누가 다시  스님의 말을 믿겠냐 그말이여. 그럼에도 불구하고 곧이곧대로 믿고 다시 기와불사에 시주를 했다 그말이여.

 

기와불사 시주를 해 가지고 앉은뱅이가 되었으면은 누가 고왕경 하라’고 하면 고왕경, 당신이나 하시요 백이면 아흔아홉 명은 그럴 것인데  스님을 조금도 원망하지 않고  고왕경을 갔다가 혀가 닳아지도록 했다 그말이여.

삼생 받을 과보를 그렇게 해서 일생 동안에  받아 버리고 훌륭한 남자의 몸을 받아서 스무 살에 장원급제를  가지고 원님이 되었다 그말이여.

 

그래가지고  절에  가지고 부처님 가슴에 꽂힌 도끼를 뽑아드리고.

지금 원님이라 하면은 군수나 도지사 옛날에 그런 건데, 지금은 군수도 행정관으로서의 군수고, 도지사도 행정관으로서 도지사인데, 옛날에 군수나 도지사는, 관찰사는 삼권(三權)  몸에  갖추었습니다. 사람을 죽일 수도 있고 살릴 수도 있고, 그러니까 도지사와 검찰청장과  법원장  삼권을  몸에 권리를 행사를 했습니다. 옛날에는.

 

그러니까 그러한 삼권을 가진 힘으로  절을 복원 불사를 하는데,  쓸어버리고 새로 하는데 가슴에 꽂힌 부처님은  바꿨어. 그거 바꾸겠습니까 그런 인연 깊은 부처님을.

거기를 다시  보개(寶蓋) 해서 개금불사를 깨끗이  하고, 법당도 새로 지어서 단청을 하고, 요사채·객실채·선방·칠성각·산신각  해가지고 도량 축대로부터 일신(一新) 했다.(3157~509)

 

 

 

 

 

 

(2)------------------

 

여러분도 시주를 하시고  기도를 하시더라도 이만한 마음이 깊어야 하고.

그저 조금 시주 하고서 금방 무슨 효과가 나타나기를 바래가지고 그것이 안되면 에이! 빌어먹을  예수나 믿어버리자 조금 안되면 어디 가서 점이나 쳐볼까?’ 어떻게 그러한 얄팍한 생각 가지고.

 

 함경도 사람이 서울로 과거를 보러 오면서 좁쌀  되를 가지고 가서 부처님께 마지(摩旨) 지어서 올려놓고는 이번에  과거만 합격하게  주면 이런 일이 종종 있게 배는 곯지 않게   테니까  부탁해요 

양반은 옛날에 스님네한테  ‘~하게’하고, 절에 와도 절도 여간  안 했습니다. 이조 .   가지고 와서 굉장히 무슨 장한 것이나 올린 것처럼 이런 일이 종종 있을 테니까   부탁해요 

 

과거를 봤는데 붙겠습니까? 낙동강 오리알 떨어지듯이  떨어져.

오자마자 자기집으로  가고 절로 먼저 기어 올라가 가지고 담뱃대를 들고 탁탁 때리면서  좁쌀만  따먹고 놀놀히 앉아서 과거에도 합격도  시켜주고 인자는 좁쌀  얻어먹어

 

그런 사람이 있었다는데, 여러분 가운데는 설마 그럴 분은... 설사 함경도에서 내려오신 분이  있을란가 모르지만 그럴리는 없겠지마는.

불공  하고,  시주  하고 그리고  기도  하고서  아들이 이번에 합격했으면,  딸이 합격했으면 하다가 !   안되거든.

 

‘에이, 어디  다른 데 영한 데가 있다니까 거기나 가서 한번 해 볼까?’ 이리저리  군데  봐도  되면, 재수해도  되고 삼수해도  되고 에이, 예수나 믿어버려야지  되겠다. 예수 믿으면 무엇이든지 병도 낫고 부자도 된다고 하니까 거기나 가 볼까

 

정말 시주를 하되  많이 하건, 적게 하건 정성껏 했으면 금방 그렇게 돌아오기를 바라지 말고,

시주를 하고 눈이 멀고  시주를 하고 앉은뱅이가 되고 그래도 마음이 변할만 해야 삼생 업도 녹여 내는 것이지, 어떻게 그게 낚싯밥 밥티 하나로  잉어 낚으려고 하는 것처럼, 좁쌀   가지고 장원 급제 할라는 것처럼, 그런 사람과 비슷한 행동을 해 가지고서야 어떻게  소원을 성취할 것이냐.

 

이렇게 말하니까 소원을 성취할라면은 계속 시주를 하라고   같아서 미안한데, 그거 시주고 기도고 염불이고 무엇이고 마찬가지입니다.

우리가 시주할 길은 돈만 가지고 하는 것이 아니여. 물질만 가지고 하는 것이 아니고 정성(精誠)이거든! 신심(信心)이거든!

 

신심이 있으면은 부처님께 아무것도 올리지 않고  하나를 올리거나, 청수(淸水)  그릇을 올리거나 그냥 맨손으로 와서 절만 지극정성으로 하고 가도 업장도 소멸할 있고, 소원도 성취할 수가 있습니다.

 

 몇백  , 몇천  원을 부처님께 바쳐도 요거 올렸으니까   주십시오.  주십시오 아주 간절히 그렇게 하다가,  되면  데로 싸짊어지면 그거 안되거든.  , 스무  한결같이  데에서 거기서 소원을 성취한 것이여.(5010~5513)

 

 

 

 

 

 

>>> 위의 법문 전체를 들으시려면  여기에서 들으십시오

 
 
 
 

------------------(1)

 

*() ; () 행위(行爲)이다. 우리의 행위, 행동에 의해 일어나는 일종의 세력(勢力) 또는 형성력(形成力) 말한다. 그리고  세력에 의해 하나의 행위는 반드시 때가 이르면 그에 상응하는 결과를 초래한다.

〇업의 종류 ; (1)중생이 행하는 모든 행위를 3가지로 나누어, ①몸으로 행하는 모든 행위를 신업(身業) ②입() 통해 말로 하는 행위를 구업(口業) ③생각으로 짓는 모든 것을 의업(意業)이라 한다.

 3가지 () ·· 삼업(三業)이라 하는데, 삼업(三業) 결국 생각하고, 말하고, 행동하는, 우리의 일상생활이다

(2)업에 의하여 과보(果報) 받는 시기에 따라 ①금생(今生:지금 살고 있는 ) 업을 지어 금생에 과보를 받는 순현업(順現業) ②금생에 업을 지어 다음 생에 받는 순생업(順生業) ③금생에 업을 지어 삼생(三生) 후에 받는 순후업(順後業) 있다. 위의 삼시업(三時) 갚음을 받는 시기가 정해져 있기 때문에 정업(定業)이라 하고, 여기에 대해서 시기가 정해져 있지 않은 것을 부정업(不定業)이라 한다.

(3)업의 성질(性質) 따라 ①선심(善心) 의해서 일어나는 선업(善業), ②악심(惡心) 의해서 일어나는 불선업(不善業, 악업(惡業)), ③선악(善惡) 어떤 것도 아닌 무기심(無記心) 의해서 일어나는 무기업(無記業) 셋을 삼성업(三性業)이라고 한다.  과보도 선업은 좋은 과보를 받고, 악업은 () 과보를 받는다.

*과보(果報) ; 인과응보(因果應報, 전생에 지은 선악에 따라 현재의 행과 불행이 있고, 현세에서의 선악의 결과에 따라 내세에서 행과 불행이 있는 ).

*개금불사(改金佛事) ; 불상(佛像) 새로 금칠을 하는 것과 그때 행하는 의식.

*마지기 ; 논밭 넓이의 단위.  마지기는 볍씨  말의  또는 씨앗을 심을 만한 넓이로, 지방마다 다르나 논은  150~300, 밭은  100 정도이다.

*번와(翻瓦 엮을 /기와 ) ; 기와를 덮는 .

*단방약(單方藥) ;  가지 약재만으로 조제되어 병을 고치는 .

*오가리 ; '항아리' 사투리.

*불사(佛事) ; ①불법(佛法) 알리는 . 법회, 불공(佛供), () 봉행, 경전의 간행과 유통, 사찰의 중창과 전각 중수, 불상·탱화·불구(佛具가사(袈裟) 조성 등의, 불가(佛家)에서 행하는 모든 일을 가리킨다. ②부처님께서 중생을 교화(敎化)하시는 .

*고왕경(高王經) ; 관세음보살의 이름을 부르는 내용으로 구성된 경전. 또는 《관세음보살구생경(觀世音菩薩救生經), 관세음보살이 중생의 고통을 구제하고 소원을 성취케하기 위하여 설하신 경으로, 누구나 일심으로 독송하면 이루지 못할 원이 없다는 영험 많은 경전이다.

*구전심수(口傳心授) ; 입으로 전하여 주고 마음으로 가르친다는 뜻으로, 일상생활을 통하여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몸에 배도록 가르침을 이르는 .

*가사(袈裟) ; 스님이 장삼 위에왼쪽 어깨에서 오른쪽 겨드랑이 밑으로 걸쳐 입는 법의(法衣).

*장삼(長衫) ; 스님의 웃옷. 길이가 길고 품과 소매를 넓게 만든다.

*걸망 ; 물건을 담아서 등에   있도록 만든 자루 모양의  주머니.

*초도순시(初度巡視) ;  조직의 관리자나 책임자 등이 부임한  처음으로  관할 지역을 돌아다니며 사람이나 일의 형편을 살펴보는 .

*폐사(廢寺) ; 폐하여져 스님이 없는 .

*누더기 감발 ; 누덕누덕 기운  옷에다가 버선·양말 대신 발에 무명천을 감싼 거지 같은 차림새.

*화주(化主) ; ①중생을 교화(敎化)하는 (). 부처님를 말함. ②신도들의 집을 돌며 절에 필요한 양식·물건·비용 등의 시물(施物) 얻는 소임, 또는  일을 맡은 스님.

*도량(道場) : ①붓다가 깨달음을 이룬 ,  붓다가야의 보리수(菩提樹) 아래를 말함. ②불도(佛道) 닦는 일정한 구역. 수행하는 . ③사찰. [참고] ‘도장으로 일지 않고 도량으로 읽음.

*일장 설화(一場說話) ; 한바탕의 이야기.

*현몽(現夢) ; 죽은 사람이나 신령 따위가 꿈에 나타남. 또는  .

*업장(業障) ; 전생(前生)이나 금생(今生) 행동마음(신구의,身口意)으로 지은 악업(惡業)으로 인하여  세상에서 장애() 생기는 .

*삼생(三生) ; 과거와 현재, 미래를 뜻하는, 전생(前生), 현생(現生), 후생(後生,來生) 아울러 이르는 .

*업보(業報) ; 자신이 행한 선악(善惡) 행위에 따라 받게 되는 과보(果報).

*설판재자(說辦齋者) ; 법회나 불사(佛事) 필요한 모든 물품과 비용을 준비하고 마련하는 스님 또는 신도를 말한다. () '법회, 불사'  () '힘들이다, 주관하다'.

*곧이곧대로 ; 조금도 꾸밈이나 거짓이 없이 바로 그대로.

*보개(寶蓋) ; 불상이나 보살상의 머리 위를 가리는 일산(日傘)이나, 법당 불상 위에 장식으로 만들어 다는  모양의 닫집. 천개(天蓋)•화개(花蓋)•원개(圓蓋)•산개(傘蓋)•현개(懸蓋)라고도 .

≪유마경(維摩經)≫불국품(佛國品) 나오는 보옥(寶玉)으로 꾸며놓은 화려한 일산(日傘)에서 유래하며, 도솔천(兜率天) 내원궁(內院宮) 묘사함. 불상을 장엄하며 또한이슬, 먼지 따위를 막는다.

 

 

 

------------------(2)

 

*마지(摩旨) ; 부처님께 올리는 .

*업장소멸(業障消滅) ; 전생(前生)이나 금생(今生) 행동··마음(신구의,身口意)으로 지은 악업(惡業)으로 인하여  세상에서 생긴 장애[業障] 사라져 없어짐[消滅]. 죄업소멸(罪業消滅).

 

Posted by 닥공닥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