ㅁ/말법 말세2016. 7. 7. 19:32

말세(末世) (전강선사 No.108)—『자경(自警)』 | 항상 그 법이 그 법이지. 부처님 때라고 법이 있고, 지금 말세라고 법이 없나?

 

*말세(末世 /세상 ) ; ①도덕, 풍속, 정치 등의 모든 사회 질서와 정신이 매우 타락하고 쇠퇴하여 끝판에 이른 세상. ②석존 입멸후 오백 년을 정법(正法) 세상, 다음 년을 상법(像法) 세상, 후의 일만 년을 말법(末法) 세상이라고 한다. 구체적인 시기에는 여러 가지 설이 있다.

 

(2분 9초)

 

[법문] 전강선사(No.108)—이뭣고 화두법, 월봉외도, 선요, 자경(임자72.01.09.새벽)(전108)

 

인유고금(人有古今)이다. 사람은 () () 있다마는, 우리가 말세에 났다마는 사람은 이제가 있다마는 법무하이(法無遐邇)니라, ()이란 멀고 가까운 것이 없다.

항상 법이 법이지. 부처님 때라고 법이 있고, 지금 말세라고 법이 없나?

 

인유우지(人有愚智). 사람은 어리석고 지혜가, () () 있을 것이다마는 도무성쇠(道無盛衰)니라. 도라는 () () 없다.

어디가 도가 성쇠(盛衰) 있나? 크고 적고, ()허고 있어지고 없어지고 있어? 도가? 항상 고대로 있는 것이다. 못햐?

 

수재불시(雖在佛時), 비록 부처님 있으나, 불순불교즉(不順佛敎則) 부처님의 가르킨 () 믿지 아니한즉 하익(何益)이며 무슨 이익이 있으며,

종치말세(縱値末世), 말세를 만났으나 봉행불교즉(奉行佛敎則) 불교를 봉행, 부처님의 법을 가르킨 대로 내가 고대로 참선을 이렇게 행해 한즉 하상(何傷)이냐? 뭐냔 말이여? 뭣이 되아? 똑같지 . 말세에 한탄헐 뭐여?

 

그러니 우리 세존(世尊)께서도 이르시기를,

아여양의(我如良醫). 나는 어진 의원 같아서 지병설약(知病設藥)한다. 병을 알아서 약을 설해 준다. 느그 생사병, 죽고 사는 생사병 낫으라고 내가 이렇게 설법을 준다.

복여불복(服與不服) 비의구야(非醫咎也). 네가 설법을 듣고 참선해서 견성(見性)해서 생사해탈(生死解脫) 하라 설법을 듣고 허고 허는 것은, 좋은 약을 내가 주었는디 먹고 먹는 것은 느그 허물이지 허물 아니다.

어쩠든지 느그는 내가 이와 같은 좋은 생사해탈 설법을 모르는 느그니까 알았으니, 듣고 알았으니 해라! 일은 뿐이니라’(4619~4827)

 

 

 

 

>>> 위의 법문 전체를 들으시려면 여기에서 들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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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스크리트) dharma, (팔리) dhamma 한역(漢譯). ①진리. 진실의 이법(理法). ②선(). 올바른 . 공덕. ③부처님의 가르침. ④이법(理法)으로서의 연기(緣起) 가리킴. ⑤본성. ⑥의() 대상. 의식에 드러난 현상. 인식 작용. 의식 작용. 인식 내용. 의식 내용. 마음의 모든 생각. 생각.

*세존(世尊) : [] Bhagavat ; Lokanatha ; Lokajyestha 음역(音譯)으로 바가범(婆伽梵), 로가나타(路迦那他), 로가야슬타(路伽惹瑟) 하며 부처님 십호(十號) 하나, 부처님은 원만한 공덕을 갖추어 세상에서 가장 높으시므로 이렇게 부르며, 석존(釋尊)이라고도 한다.

*느그 ; ‘너희 사투리.
*
견성(見性) ; 자신이 본래 갖추고 있는 부처의 성품() 꿰뚫어 보아() 깨달음. 미혹을 깨뜨리고 자신의 청정한 본성을 간파하여 깨달음.

*생사해탈(生死解脫) ; 생사(生死) 떠나 깨달음의 세계에 드는 .

 

Posted by 닥공닥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