ㅅ/시비(是非)2016. 6. 14. 09:43

시비(是非) (No.402)—(게송)修行須是用心眞~ / 시비(是非)와 미오(迷悟)의 원인은 순전히 나 자신한테 있다.

 

*시비(是非) ; ①옳으니 그르니 하는 말다툼. ②이러니저러니 좋지 않게 트집을 잡아서 말함. ③옳고 그름.

 

(4분 18초)

 

[법문] 송담스님(No.402)—1989(기사년)동안거 결제 법어(89.10.15.)(용402)

 

수행수시용심진(修行須是用心眞)하라   심약진시도이친(心若眞時道易親)이니라

나무~아미타불~

미오이도단재아(迷悟二途端在我)하니   시비양자막수인(是非兩字莫隨人)이니라

나무~아미타불~

 

수행(修行) 수시용심진(須是用心眞)이라. 수행해 나가는 데에는 모름지기 마음 씀을 진실하게 하라.

심약진시도이친(心若眞是道易親)이다. 마음만 만약 진실하면 도는 친하기 쉬운 것이다. 마음 하나가 진실하고 간절하면 바로 도는 친하기가 쉬워. 바로 도는 거기에서 일취월장(日就月將) 거여.

마음 하나가, 용심(用心) 하나가 참되지 못하면 아무리 걸망을 지고 선방으로 돌아댕겨 봤자, 10 20 30년을 댕겨 봤자, 도업(道業) 성취는 어려운 것이여.

 

미오이도단재아(迷悟二途端在我). ‘깨닫느냐, 깨닫지 못하느냐 가지 단서는 오직자신에게 있어.

시비양자막수인(是非兩字莫隨人)이여. ‘네가 옳다 내가 옳다시비(是非) 글자는 다른 사람을 따르지를 말어라. 시비(是非) 미오(迷悟) 원인은 순전히 자신한테 있어.

 

대중이 모여서 이렇게 살다 보면 크고 작은 시비가 일어날 수가 있어.

! 보살님네가 금년 겨울에 백칠십이 명이 모였으니, 동서남북 미국에서까지 모다 오시고 팔도에서 이렇게 모였으니, 연세는 칠십구 세로부터 삼십 칠십 , 육십 먹은 노보살님들이 대부분 많으시고, 젊은 분도 모다 삼십·사십·오십 모다 계시고 한데.

얼마나 자칫 잘못하면은 크고 작은 시비가 일어날 수가 있으나, 시비의 원인이 상대방에게 있는 것이 아니라 자기 자신에게 있어.

 

자기 자신만아까 내가 몽산 스님의 법문과 보제존자의 법문 법문을 설해 드렸는데, 그것만을 듣고 자기 단속만 잘하면 시비가 일어날 까닭이 없거든. 시비만 일어날 뿐만 아니라 공부가 잘되고, 빨리 도업을 성취할 있을 것이다.(6716~7133)

 

 

 

 

>>> 위의 법문 전체를 들으시려면 여기에서 들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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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송) 수행수시용심진~’ ; 중봉명본 스님의 '天目中峯和尙廣錄卷第二十九'에서 '寄同參十首' 게송 참고.

*일취월장(日就月將 /이룰·나아갈 / /얻을·나아갈 ) ; 나날이 다달이 발전하고 성장함.

*도업(道業) ; () 깨달음. () 영위(營爲일을 계획하여 꾸려 나감). 불도(佛道) 수행. 진리의 실천.

*몽산 스님의 법문여기에서 들으십시오

*보제존자의 법문여기에서 들으십시오

 

Posted by 닥공닥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