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제(結制), 해제(解制) (No.551)—(게송)勸君深心參妙話~ | 형식 속에 들어 있는 올바른, 실속 있는 정진이 중요 | 석 달 결제<하루 결제<한 생각 결제.

 

*결제(結制 맺을 /만들·법도 ) ; 참선 수행하는 안거(安居) 들어감. 하안거는 음력 4 15일에 결제하며, 동안거는 음력 10 15일에 결제한다

*해제(解制 /만들·법도 ) ; (안거) 마침. ②재계(齋戒)하던 것을 그만두고 .

 

*안거(安居 편안할 /있을 ) ; 인도의 불교도들은 4 15(또는 5 15)부터 3개월 우기(雨期)때에 외출하면 풀이나 나무,작은 곤충을 모르고 밟아 죽일까 두려워 했고 그래서 동굴이나 사원에 들어가서 수행에 전념했다. 이것을 우안거(雨安居)라고 한다.

선종(禪宗)에서는 음력 4 15일부터 7 15일까지를 하안거(夏安居), 10 15일부터 다음해 1 15일까지를 동안거(冬安居)라고 해서 각각 90일간 사원에서 머므르면서 외출을 금지하고, 오로지 좌선을 중심으로 수행에 전념한다. 처음을 결제(結制), 끝을 해제(解制) 한다.

 

(18분 35초)

 

 

[법문] 송담스님(No.551)—95(을해년) 하안거결제 법어(95.04.15.)(용551)

 

권군심심참묘화(勸君深心參妙話)하니  난득양신가허과(難得良可虛過)리요

나무~아미타불~

무량겁래무차일(無量劫來無此日)하니  장부심지지임마(丈夫心志只恁)니라

나무~아미타불~

 

권군심심참묘화(勸君深心參妙話)하라. 그대에게 권하노니 깊은 마음으로 묘한 화두를 참구(參究)할지니.

난득양신가허과(難得良可虛過)리요. 얻기 어려운 좋은 세월을 가히 헛되이 지낼 수가 있겠는가.

 

무량겁래무차일(無量劫來無此日)하니, 무량겁(無量劫)으로 오면서 이와 같은 좋은 세월이 없으니,

장부심지지임마(丈夫心志只恁). 장부(丈夫) 마음과 지조를 다맛 이와 같이 잡드리해 갈진저.

 

방금 을해년 4 15 삼하(三夏) 결제일을 맞이해서 사부대중이 조실 스님의 법문을 녹음을 통해서 들었습니다. 결제일에 활구참선(活句參禪) 학자가 들어야 고구정녕(苦口叮嚀)하고, 반드시 명심해야 구구절절이 간곡하고도 간절한 그런 법문을 들었습니다.

 

우리가 무량겁을 지내오면서 우리는 우주가 생겨나기 이전부터서 생겨난 때가 없이 우리는 있어 왔습니다. 그러면서 오늘날까지 억만 생을 거쳐서 여기서 가지고 저기 가서 죽고, 저기서 가지고 여기 죽고, 수없는 몸을 바꿔 나면서 여기까지 왔습니다.

그러나 사람으로만 태어난 것이 아니고 육도(六道) 자기가 지은 () 따라서 육도윤회(六道輪廻) 하면서 오늘날까지 왔어.

 

다행히 좋은 몸뚱이를 받아 가지고, 좋은 받아 나기가 대단히 어려운 것인데 이만큼 좋은 몸을 받아 가지고, 좋은 몸을 받았으되 불법(佛法) 만나기가 어렵고, 불법을 만났으되 최상승법(最上乘法) 만나기가 대단히 어려운 것인데,

그러한 만나기 어려운 사람의 몸을 받았고, 만나기 어려운 불법 가운데 최상승법을 만났으니, 이러한 좋은 세월을 어찌 가히 그럭저럭 지낼 수가 있겠느냐.

 

그러한항상 만나기 어려운 몸을 받았고, 만나기 어려운 법을 만났다 하는 그러한 다행한 마음, 경행한 마음으로 우리는 하루하루를 살아가야 하리라고 생각이 됩니다.

 

그러다 보니 수행자들은 생각이 너무 간절(懇切)해서어떻게 하면은 철을 목숨을 바쳐서 철저하게 공부할까?’ 그러한 생각 밖에 없는 것입니다.

그러한 결과로서 어떤 사람은 묵언을 하기도 하고, 어떤 사람은 장좌불와(長坐不臥) 하기도 하고, 어떤 사람은 일종(一種) 하기도 하고, 어떤 사람은 백일 가행정진(加行精進) 하기도 하고, 어떤 사람은 칠일 용맹정진(勇猛精進) 하기도 하고, 어떤 사람은 3 결사(結社) 하고, 이리하면서 있는 모든 힘을 몸과 목숨을 바쳐서 정진을 할려고 몸부림을 치는 것입니다.

 

지금 자리에 모이신 여러 도반들 가운데도 그런 분들이 많이 있으리라고 생각이 됩니다.

그러한 결과로 과거의 모든 부처님과 보살과 조사들도 그러한 고행(苦行), 난행(難行) 정진을 거쳐서 도업(道業) 성취하셨으리라고 생각이 됩니다.

 

그러나 오늘 산승이 그러한 도반들에게 말씀 은밀히 말씀드리고자 하는 것은 그러한 공부하려고 애쓰는, 몸과 목숨을 바치는 그러한 난행고행(難行苦行) 반드시 해야 하고, 정말 발심(發心)하고 대신심(大信心) 대분심(大憤心) 일으킨 수행자라면 그럴 생각을 가지고 있고 그러한 과정을 거쳤으리라고 생각이 됩니다마는, 거기서 주의할 점이 하나가 있습니다.

 

그렇게 육체를 못살게 굴고, 용을 쓰고, 갖은 고행을 하는 것만으로는 도업을 성취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릇을 만드는데 그릇이 겉으로 보기에 멋있고 튼튼하고 아름답고 것도 대단히 중요하지만, 그릇 속에 공간이 없으면 소용이 없습니다.

그릇을 만드는 것은—‘그릇의 껍데기가 필요하냐하면은 그릇 안에 있는 비어 있는 공간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그릇을 만드는 것이고.

 

집을 지을 겉으로 보기에 아름답고 멋지게 지은 대단히 중요합니다마는 집안에 공간이 어떻게 편리하고 편안하고, 공간이 사람에게 어떻게 되어 있는가 그것이 중요하죠.

겉으로 봐서 집이 아주 문화 주택으로 되었고, 사치스럽게 되었고, 멋지게 되었다고 해서 집이 좋은 것이 아닌 것이여.

 

아까 말한 묵언을 한다든지, 장좌불와를 한다든지, 일종이나 3 결사, 백일 가행정진, 칠일 용맹, 좋지마는 그렇게 해서 육체만을 못살게 굴고 들볶는 그것이 진정 훌륭한 정진이 아니여.

 

그것도 대단히 하기가 어려운 일이고, 그것도 끝까지 장애없이 마치기도 대단히 어려운 일이지만, 그러한 형식 속에 들어있는어떠한 마음으로 어떻게 화두를 들고 나갔느냐하는 문제가 더욱 소중한 것이여

 

흔히 발심한 도반들이 모여서 3 결사 하는데, 중간에 그것이 깨져 버리기도 하고, 중간에 병이 나가지고 병원으로 떠메가기도 하고, 중도에서 그만두기도 하고, 하고 나서 도는 이루지 못하고 평생동안 병만을 얻기도 하고 그런 수도 많습니다.

3 결사를 처음에 시작해 가지고 그것을 끝까지 채우기 위해서 온갖 육체적 또는 정신적 고통을 참고 견디면서 3년을 채우기 그거 어렵지마는 그것이 그렇게 크게 중요한 것이 아니라, ‘3 동안을 어떠한 마음으로 어떠한 내용으로 정진을 했느냐 더욱 중요한 것입니다.

 

그래서 부득이 해서 대중이 이렇게 달을 지내기 위해서는 결제(結制)라고 하는 법요식을 갖고, 법문을 듣고, 그래 가지고 신심과 분심과 그런 것을 가다듬고서 시작하는 날이 바로 결제날인데,

앞으로 금년 여름에 얼마만큼 작년 여름보다 더울런지, 더울런지 그건 지내봐야 알겠지만, 무더운 더위 속에 서늘한 앉아서 선풍기를 틀고, 부채질을 하고 그렇게 지내기도 어려운데, 더운 날에 죽비를 치고 2시간씩, 3시간씩 정진을 한다고 하는 것은 해보신 분은 아시고, 오금쟁이, 사타구니가 땀띠로 더덩캥이가 가지고 쓰리고 가렵고 말로써 표현할 수가 없습니다.

 

그러한 여름 결제를 우리는 오늘부터 시작하게 됩니다.

 

그런데 달을 지낸다하는 그런 생각을 갖지 말고, ‘하루! 오늘 하루 정진한다그렇게 생각하시면 . 오늘 하루를 정말 알뜰하게, 여법하게, 실속 있게 그렇게 정진을 하시면 됩니다.

하루를 하되, 『하루를 24시간을 지낸다』 그렇게 생각하지 말고, 1초씩 또는 1분씩, ‘ 생각씩을 결제를 한다』 그렇게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래서 앉았을 때나, 걸어갈 때나, 공양을 때나, 이를 닦을 때나 또는 화장실에 갔을 때나, 언제 어디서 행주좌와 간에 항상 화두를 거각(擧却) 해서 없는 의단(疑團) 독로(獨露)하도록 그것만 잡드리 하시면 되어요.

그렇게 하다보면 ‘1시간이다, 2시간이다하는 생각도 없는 거고, ‘하루다, 이틀이다하는 그런 생각도 없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매일 하루씩 결제를 하되 해제는 없어. 해제는 없고 하루씩 결제하고, 마지막에 그날 방선(放禪) 하고 자리에 눕되 그게 해제한 것이 아니거든.

누웠을 때는 누워서 떠억 화두를 들고 누워있는 거여. 억지로 잘라고 것도 없고, 잘라고 것도 없고, 취침시간이 되면은 같이 눕되 누워서도 화두를 거각하면서, 언제 잠이 들은 모르는 가운데 잠이 들었다 그말이여.

 

아침에 3시가 되어서 일어나면서어제 저녁에 들었던 화두가 고대로 ! 뜨면서 들어져 있는가?’ 그걸 점검을 해야 하거든.

화두가 들려져 있으면 ! 화두를 거각을 하고, 거각을 일어나서 화장실도 가고, 세수도 하고, 이도 닦고, 예불도 하고, 그렇게 해서 하루의 결제가 시작이 되는 것입니다.

 

하루 하루를 그렇게 지내간다면 동안 구십 동안의 하안거(夏安居) 하루씩 결제한 것이 모인 것이 구십 일간이 어느새 어떻게 모르게 달이 지내가도록.

마지막 해제날은 불가불 구십 동안 걸어온 발자취를 한번 해제날 떠억 반성을 필요가 있는 것입니다.(처음~1848)

 

 

 

 

 

>>> 위의 법문 전체를 들으시려면 여기에서 들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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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송) 권군심심참묘화~ ; [태고화상어록(太古和尙語錄)] () ‘送寧宏二禪師歸山산으로 돌아가는 (() 선사를 보내며참고.

[참고] [태고집(太古集)] (설서雪栖 , 김달진 역주 | 세계사) p219.

'送寧宏二禪師歸山(산으로 돌아가는 (() 선사를 보내며)'

君不見  悉達多之碧山行  警汝呼吸棄人生  勸君深心叅妙話  難得良晨可虛過  無量劫來無此日  丈夫心志只恁

 

그대들은 실달다(悉達多) 푸른 산으로 가는 것을 보지 못하였는가. 잠깐인 인생을 버리라고 그대들을 일깨우신 것이다

그대들에게 권하나니, 깊은 마음으로 묘한 화두 참구하라. 얻기 어려운 좋은 때를 어찌 허송하겠는가. 한량없는 세월에 날이 없나니, 대장부의 마음은 그저 이러해야 하네.

*화두(話頭) : 공안(公案고측(古則)이라고도 . 화두는이란 뜻인데, () 거저 들어가는 어조사다.

곡식을 보고 땅을 알고, 말을 듣고 사람을 안다 옛말이 있다. () 판단하고 이치를 가르치는 법말참말을 화두라고 한다. 또는 공안이라고 하는 것은관청의 공문서 뜻인데, 천하의 정사를 바르게 하려면, 반드시 법이 있어야 하고 법을 밝히려면 공문이 필요하다.

부처님이나 조사들의 기연(機緣), 다시 말하면 진리를 똑바로 가르친 말이나 몸짓이나 또는 어떠한 방법을 막론하고 그것은 모두 이치세계의 바른 법령(法令) 것이다. 그러므로 참선 공부하는 이들은 이것을 참구하여, 올바르게 간단없이 의심을 일으켜 가면 필경 깨치게 되는 것이다.

*참구(參究 헤아릴 /궁구할 ) ; ①다못 없는 의심(疑心)으로 본참화두를 드는 . ②참선하여 화두(공안) 꿰뚫어 밝히기 위해 집중함. 화두 의심을 깨뜨리기 위해 거기에 몰입함.

*무량겁(無量劫) ; 헤아릴 없는 오랜 시간이나 끝이 없는 시간. 劫과 동자(同字).

*장부(丈夫) ; 참선하는 수행자.

*잡드리 ; ‘잡도리 사투리. ①잘못되지 않도록 엄하게 다룸. ②단단히 준비하거나 대책을 세움. 또는 대책.

*삼하(三夏) ; 여름의 .

*활구참선(活句參禪) ; 선지식(스승)으로부터 화두공안(公案) 하나를 받아서[본참공안] 이론을 사용하지 아니하고 다못 막힌 없는 의심(疑心)으로 화두를 참구(參究) 나가 화두(공안) 타파하여 견성성불(見性成佛)하는 참선법(參禪法). 참선을 하려면 활구참선을 해야 한다.

참선의 다른 경향으로 사구참선(死句參禪) 있는데, 사구참선은 참선을 이론적으로 이리저리 따져서 분석하고, 종합하고, 비교하고, 적용해 보고, 이리해서 공안 또는 화두(話頭) 부처님 경전이나 조사어록에 있는 말씀을 인용하여 이론적으로 따지고 더듬어서 알아 들어가려고 하는 그러한 참선인데, 이것은 죽은 참선입니다.

천칠백 공안을 낱낱이 그런 식으로 따져서 그럴싸한 해답을 얻어놨댔자 중생심이요 사량심이라, 그걸 가지고서는 생사해탈은 못하는 것입니다. 생사윤회가 중생의 사량심(思量心)으로 인해서 일어난 것인데 사량심을 치성하게 가지고 어떻게 생사를 면할 수가 있겠습니까?

*고구정녕(苦口叮嚀 괴로울 /말할 /신신당부할 ·정성스러울 /간곡할 ) : 입이 닳도록(입이 아프도록) 정성스럽고() 간곡하게() 말씀하심().

*() : [] karma [] Kamma 음을 따라 갈마(羯磨)라고 하며, ‘짓다()’ 뜻이다。중생들이 몸으로나 말로나 뜻으로 짓는 온갖 움직임(動作) 업이라 한다.

개인은 업으로 말미암아 나고 늙고 병들고 죽는 모든 운명과 육도(六道) 윤회(輪廻) 받게 되고, 여러 중생이 같이 짓는 공업(共業)으로 인하여 사회와 국가와 세계가 건설되고 진행되며 쇠퇴하거나 파멸되기도 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부처님께서 처음에는 악업(惡業) 짓지 말고 선업만 지으라고 가르치다가, 필경에는 악과 선에서도 뛰어나고, 죄와 복에 함께 얽매이지 말아서 온갖 국집과 애착을 버리도록 하여, 부처님의 말씀에까지라도 걸리지 말라고 하신 것이다.

*육도윤회(六途輪廻, 六道輪廻) ; 선악(善惡) 응보(應報) 육도(六途지옥,아귀,축생,아수라,인간,천상) 고락(苦樂) 받으면서 죽음과 삶을 끝없이 되풀이하는 .

*최상승법(最上乘法)=활구참선법(活句參禪法)=간화선(看話禪) ; 더할 나위 없는 가장 뛰어난 가르침.

*장좌불와(長坐不臥) ; 밤이 되어도 눕지 않고 앉아서 수행 정진하는 .

*일종(一種) ; 일종식(一種食). 하루에 끼만 먹는 .

*가행정진(加行精進) ; 별도의 노력을 기울여서 하는 정진. 어떤 일정한 기간에 좌선(坐禪) 시간을 늘리고, 수면도 매우 단축하며 정진하는 .

*용맹정진(勇猛精進) ; 견고한 의지로 한순간도 불방일(不放逸)하는, 열심으로 노력하는 정진.

*결사(結社) ; 특정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또는 관심에 따라, 뜻을 같이하는 사람들이 인위적으로 결합한 집단.

불교의 경우 깨달음을 얻기까지 정진할 것을 위해 또는 불교 내부의 잘못을 혁신하려 결사(結社) . 고려 보조국사 지눌의 정혜결사(定慧結社) 요세(了世) 천태종 백련결사(白蓮結社) 유명하다.

*도업(道業) ; () 깨달음. () 영위(營爲일을 계획하여 꾸려 나감). 불도(佛道) 수행. 진리의 실천.

*난행고행(難行苦行)깨달음을 얻기 위한 목적으로 여러 가지 고난을 겪으며 하는 수행.

*발심(發心) ; ①위없는 불도(佛道=菩提=眞理) 깨닫고 중생을 제도하려는 마음[菩提心] 일으킴[]. ②깨달음을 구하려는 마음을 일으킴. 깨달음의 경지에 이르려는 마음을 . 깨달음의 지혜를 갖추려는 마음을 . 초발의(初發意), 신발의(新發意), 신발심(新發心), 초심(初心), 발의(發意) 등이라고도 한다. 갖추어서 발기보리심(發起菩提心), 발보리심(發菩提心)이라고 한다.

*신심(信心) : ‘내가 바로 부처다따라서 부처는 밖에서 구하는 것이 아니요, 일체처 일체시에 언제나 몸뚱이 끌고 다니는 주인공, 소소영령한 바로 이놈에 즉해서 화두를 거각함으로써 거기에서 자성불(自性佛) 철견을 해야 한다는 믿음.

*분심(憤心) : 과거에 모든 부처님과 도인들은 진즉 확철대오를 해서 중생 제도를 하고 계시는데, 나는 여태까지 일대사를 해결 못하고 생사윤회를 하고 있는가. 내가 이래 가지고 어찌 방일하게 지낼 있겠는가. 속에서부터 넘쳐 흐르는 대분심이 있어야. 분심이 있어야 용기가 나는 것이다.

* ; [주로용을 쓰다 구성으로 쓰여] 단번에 내는 .

*더덩캥이 ; 더뎅이(부스럼 딱지나 따위가 거듭 붙어서 조각).

*거각(擧却 /어조사 ) ; 화두를 든다.

*의단(疑團 의심할 /덩어리 ) ; 공안·화두에 대한 없는 의심(疑心) 덩어리(). 

*독로(獨露 홀로·오로지 /드러날 ) ; 홀로() 드러나다().

*방선(放禪) ; 좌선을 하거나 불경을 읽는 시간이 되어 공부하던 것을 쉬는 . 몸을 쉬는 가운데서도 마음은 항상 본참화두를 들고 있어야 한다.

 

Posted by 닥공닥정